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첫 강의 추천] 2026 지금, 부동산 투자 성공하는 법 -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바람숲 입니다 :)
새해인가 싶더니 어느 순간 날이 따뜻해지고
내일이면 벌써 5월입니다.
멘토님, 튜터님들께서
투자는 ‘오래 시장에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매일 매일 어쩜 그리 시간이 빨리 가고
최임 제출일은 왜 그리 빨리 오는지,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다간 오래 투자 생활하는거, 어렵지 않겠는데?
하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잘 살아보겠다고 시작한 투자,
처음에는 실력도 팍팍 느는 것 같고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보다 잘 하는 누군가가 눈에 보이고
상대적으로 나는 작고 초라해 보입니다.
왜 이렇게 내 실력은 더디게 느는지, 아니 늘고 있긴 한지,
비교평가와 1등뽑기는 왜이리 어려운지,
이게 과연 내 최선인지,
왜 매번 시간이 촉박하고 허덕이는지,
기대만큼 잘 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좌절하고 속상해 하고.
나에게는 절대로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슬럼프가 조용히 찾아오기도 합니다.
더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허리띠를 더 졸라 매 종잣돈을 모으고
하루에 몇 만보씩 걷고
잠까지 줄여가며 투자에 매진하기를 여러 날,
어느 순간부터 발목이, 무릎이, 골반이, 허리가 너무 아프고
체력을 포함한 건강상태 전반에서 이상징후가 보입니다.
가족들도 힘들어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피곤에 찌든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님,
내 대신 육아와 가사를 홀로 돌보는 배우자의 쌓여가는 불만,
나 없이 홀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낼 연인,
부모의 손길없이 스스로 할 일을 하는 게 익숙해진 자녀.
업무에도 슬슬 구멍이 나고 전에는 하지 않던 실수가 잦아집니다.
너 요즘 왜 그러냐는 상사의 꾸지람이,
쟤는 또 회식 빠진다는 눈총이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임차인은 왜 그렇게 말썽인지,
부사님은 왜 매번 내 편은 안 들어주시는지,
지속되는 하락장에 보물인줄 알았던 1호기는 이제 못난이가 다 되었습니다.
힘든 하루를 마치고 돌아와 책상에 앉아 임보를 멍 하니 바라보면
괜시리 눈물이 또르르 떨어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아마도 이건
내 이야기,
가까운 나의 동료 이야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래 시장에 살아남는 것’
응? 오래 해야지~ 당연하거 아니야?
그냥 계속 하면 되지 뭐~
하고 가벼이 생각했습니다.
오래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어로 배웠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시간이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예상하지 못했던,
그러나 사실은 반드시 겪어야 하는 어려움들을 마주하면서
아... 그래서 그때 오래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셨구나.. 하고 조금씩 깨닫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마주하게 될 장애물들을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햇수로 3년, 만으로 2년 반의 투자생활을 하는 동안
오래 하기 위해 제가 꼭 챙겨야겠다고 생각한 세 가지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명확한 목표는 달려갈 방향을 제시하고
노력의 원동력이 되지만
오래 하기 위해서는 그것만으로 부족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즐거워야 하고
보통 즐거움은 그 일을 잘 할 때 느낍니다.
잘 하기 위해서,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되
단기간에 보여지는 것들을 결과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즐거움을 왜 찾아? 할 일이 태산인데? 라면서
매사가 딱딱하고 진지했습니다.
아마도 너무 간절했기 때문인가 봅니다.
잘 하고 싶었고,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매달 남들보다 많이 시간을 쏟으려 했고
남들보다 잘 하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는 좋을 때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제 마음도 왔다갔다 흔들렸습니다.
경제적 성과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의 성장을 원했던 것이기에
그것은 욕심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보니 저는
‘빨리’ 잘 하고 싶었고, ‘빨리’ 성장하고 싶었으며
결국 ‘빨리’ 목표를 달성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의 진정한 성장이 아니라 타인과의 비교게임에 빠진 것 같습니다.
물론 빨리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당연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실력을 쌓는 일이든, 눈에 보이는 투자 성과를 내는 일이든
반드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생각보다 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긴 시간이 필요한 일을 짧은 시간 내에 해내려 했습니다.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려 하니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생각보다 긴 여정임을 알고,
하루하루는 결과가 아닌 목표지점으로 가는 과정임을
이제는 조금씩 깨닫고 있습니다.
덕분에 마음의 조급함이 줄어들고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대충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남들과의 비교보다는
진짜 내가 실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나 자신의 성장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 게임 캐릭터를 레벨업 시키듯
이제는 그 과정이 조금씩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정 속에서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우리는 스스로에게 꽤나 가혹합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월부인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몇날 며칠이고 밤을 새고
불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몇 만보씩 막노동에 가까운 걸음을 걸으면서도
나는 왜 이것 밖에 안 되지.. 하는 마음이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저는 이렇게 스스로를 자책하고 몰아세우는 것이
내 발목에 족쇄를 채우는 일임을
지난 월부학교 가을학기에 와서야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들 때 가게 된 첫 월부학교.
2년도 넘어서 겨우 가게 된 그 곳에서
너무 잘 하고 싶었던 마음과 달리
기대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나 자신과
그에 반해 뭐든 척척 잘 해내는 반원분들을 보며
스스로가 한없이 작아졌고
반모임을 갔다 올 때마다 죄인이 된 기분으로 힘겹게 학교를 다녔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도 잘 못하는 것 같고
반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나,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스스로를 자책하고 자책하고 또 자책했습니다.
마치 처음에 월부를 알게 되었던,
자본주의에 무지한 나를 처음 발견했던 그때처럼 말입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튜터님, 동료분들의 위로, 도움, 격려로,
특히 반장님의 진심 어린 조언으로
자책하고 속상해하는 감정을 걷어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과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책과 우울이라는 감정은 앞으로 나아감을 방해하고
이런 감정을 넘어서서 마음의 평정을 갖는 것 역시
큰 돈그릇의 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걷어내니 해결책이 보였습니다.
내가 이번에 이런 부분을 잘 못했다면,
왜 난 이것도 못해? 가 아니라
그럼 다음에 이렇게 해보자, 하고 해결책을 찾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신체적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체력만큼은 자신 있었던 3년 전과 달리
하루하루 쇄약(?)해져가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더 이상 밤을 새지 않기로, 적어도 하루에 n시간의 수면시간을 확보하기로
약속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떨어진 체력을 다시 끌어올리고자 운동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한달 과정이 끝나면 바로 다음을 준비했던 전과 달리
이제는 나의 행복 버튼이 무엇인지 고민도 해보고
나름대로 스스로에게 보상도 해주려 노력합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스스로를 좀 더 아끼는 방법임을,
그리고 그렇게 해야지만 오래 이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2022년 연말,
연간 복기를 했는데
가족과의 시간이 24시간도 되지 않았습니다.
1년 동안 말이죠.
그정도로 무심하였습니다.
원래도 무심한 성격에 투자에 몰입한답시고
가족들을 거의 내팽개친 것과 다름 없습니다.
가족이니까 이해해주겠지,
가족을 위한 거니까,
라는 말에 숨어
가족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지 못했습니다.
올해 초,
어릴 때부터 바쁜 어머니를 대신해 저를 키워주시던 이모가 쓰러지셨습니다.
몇 번의 어려운 수술, 그리고 병원 생활이 시작된 지 벌써 4달째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할아버지께서 영원히 우리 가족들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겁이 납니다.
하나 둘 나이들어가는 가족들을 보며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제가 가족들에게 잘 하지 못한 것들이
평생 지고 갈 후회로 남을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내가 왜 투자를 하는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하는 투자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게리 켈러와 제이 파파산은 《원씽》을 통해
개인적 삶에서의 중심 잡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습니다.
성공을 위해 직업적 삶에서는 극단적으로 몰입해야 하지만,
자신의 몸과 마음, 가족과 친구, 내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이 중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되다는 그 말을
놀랍게도 한 해에도 몇 번씩 그 책을 읽으면서 단한번도 눈여겨 보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이 아프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야...
이제야.. 조금씩 그 말이 이해가 됩니다.
종일 가족들과 팸데이는 보내지 못하더라도
진정으로 마음을 써야 한다는 부자대디 튜터님의 말씀처럼,
가족을 위해 투자를 하고
그리고 그 투자를 오래 하기 위해
가족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처럼 자발적으로 야근을 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회사에 있는 동안은 온전히 집중해서
한 사람의 몫을 다하는 것이
직장 동료와의 관계 측면에서도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투자생활을 이어나감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처럼 몰래 임보를 쓰거나
회사에서 온종일 카톡방을 쳐다보는 일을 하지 않게 되었고요.
제가 처음 월부에서 한 독서모임은
열중반에서 한 선배와의 독서모임이었습니다.
그때 선배님은 투자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선배님은 튜터님이 되셔서 강의를 하십니다.

돌아보면 당시 그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 기억에 강하게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오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압니다.
저는
이 긴 여정을 과정으로 받아들이면서 즐겁게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좀 더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챙기는 것이
힘든 이 길을 지속해낼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 우리 모두 원하는 그 곳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꼭 이 시장에서 오래오래 살아남아 각자의 꿈과 행복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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