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안녕하세요? 여르미야입니다.
뻔한 잔소리일지 모르나
마음을 전달하고싶어
글 남깁니다.
지난 월요일,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의
마지막 조모임을 하며
조원분들의 다음 계획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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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강의를 처음 들어보니
제대로 습득한 것같지 않아요.
다음달에는 강의를 듣지 않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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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모임에서 다음달 계획을 들어보니
내집마련 중급반 강의를 신청하신분,
내집마련을 위해 매물임장을 계획하신분이 계셨습니다.
또 다른 몇몇분들께서는 강의를 들을 때는 재미있게 들었지만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흘려들은 것 같은 불안함에
다음달은 복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하셨어요.
이미 월부의 많은 선배분들은 이말을 듣고나서
빙그레 미소를 지으실 것 같습니다.
속으로 이런 말씀을 하시겠죠?
"쉽지 않을겁니다.."
강의료가 한두푼 하는 것이 아니니
다음달 이어서 수강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배우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바로 강의를 이어서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22년 여름 월부환경에 들어온 이후로, 2번을 제외하고는
정규강의를 쉰 적이 없는데요.
너바나님께서 열반스쿨 기초반 수강때
새로운 것에 대해 배울 때는 옆에서 어떤 소음이 들리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내가 제대로 알 때까지 배워야한다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
아마 친한 지인일수록, 더 나를 생각하는 가족일수록
왜 이제와서 부동산을 공부하느냐고,
옆에서 부침이 심할테고
사람인지라 내가 가는 방향에 대해 의심할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대중들이 지나가며 하는 얘기를 믿기 보다는
직접 사리분별을 판단할수 있을 정도로
배우고 나서 판단해보는 것이 옳다고
받아들였고 꾸준히 강의를 들어왔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집에와서 늦게 강의를듣고
과제를 한다는 것이 저도 처음에는 어렵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제가 의지가 박약한 사람이라
강제성 있는 환경안에 남아있지 않는다면
이도 저도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환경의 힘을
빌렸습니다.
초보일수록 환경안에 나를 밀어넣고
커리큘럼에 나를 맡기고 이 길을
따라가보는 것이 가장 쉽게 배울수 있고
성장할수 있는 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부린이입니다만
(극 초 부린이는 벗어난걸로 할게요.)
강의를 꾸준히 들었더니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제모습이
스스로 느껴지더라고요.
이러한 변화는 스스로 느낄때
가장 성취감이 큰 것 같습니다^^
얼마전 신수정님의 '일의 격'을 읽었습니다.
지금 막 내집마련 기초반을 마치고, 다음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어서 이 글을 가져왔는데요.
글의 제목은,
' 정보 습득'이 아닌 '기법과 훈련'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라
입니다.
아래는 신수정 님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기억력향상에 대한 필요를 느껴
'기억법' 책을 읽고 원리를 모두 이해하였으나
기억력에는 아무 변화가 없었다.
기억력 변화는 기억법 원리를 이해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원리를 훈련하는데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난 스스로 매일 이 원리를 훈련할만큼 자기 절제력과
의지력이 강한 사람이 아니고 끈기 있는 사람도 아니다.
이에 나는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학원을 등록하기로 결심했다.
(중략)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영역은 혼자 학습을 통해 터득 가능하다.
(물론 이런 영역도 기본기를 익힌다음 스스로 학습해야 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숙달을 위해 훈련이 요구되는 영역에
스스로 학습이 비효과적인 이유는
자기만의 방식이 최상의 방식이 아닐 가능성이높다.
자기 방식으로 수영하거나 바둑두거나 해도 일정수준의 진보는 볼 수 있지만
어느 선에 오르면 실력은 정지한다.
보통사람이 끈기를 가지고 지속해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설령 자습으로 가능해도 혼자서 지속한다는 것은 정말 독한 소수의 슈퍼맨만 가능하다.
결국 이런영역의 진보는
베스트 프랙티스 방법론을 가진 최고의 훈련자를 보유한
교육기관에 등록한다.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돼도 저항하거나 자기방식대로 하지말고 그곳에서 하라는대로 한다.
돈이 더 있다면 개인 코칭까지 받는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정보'를 습득하는 배움에는 돈과 시간을 쓰는데
'방법'과 '훈련'의 배움에는 돈과 시간을 쓰는 것을 미루거나 아까워한다.
배울때도 원리를 배울 때는 집중하다가 연습하는 시간은 대충하는데
사실 정말 돈과 시간을 쓰는 효과는
후가자 훨씬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신수정 - '일의 격'
아마도 강의를 들으시면서 마음에 더 와닿았던 것은
혼신의 연기라는 너나위님의 필살기가 있기도 했지만
지식과 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알려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월부 환경 안에는 동료와 함께할수 있는
'조모임'이 존재하지요.
혼자가면 빨리가지만 함께하면 멀리간다는 격언이
계속 월부 환경 안에서 회자되는 이유는
정말 그 말 속에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달달달 외우면 끝나는 지식과 정보였다면
책을 몇권 찾아 읽고 끝냈을 겁니다.
하지만 조모임을 하면서 조금은 어려운 실전도
함께 시도하고 도전해보면서
더 빠른 시간안에 경험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실전에 돌입해보는 것은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지만
전문적인 강의를 듣고 강사님의 시행착오까지 간접경험하고
동료들과 비슷한 실전 경험을 해본다면
좀더 실력적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맞이하실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부닷컴에 와서 결제하고 수강까지 마치셨다면
그리고 만족감을 느끼셨다면
멈추지 말고 꾸준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상,
애정어린 잔소리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