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54기 9석9석 임장다니조! 등어] 강의마다 조모임을 했던 이유

안녕하세요 등어입니다!


9석s들과 너무 즐겁게 한달을 보내며

내가 조모임을 항상 했던 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조모임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함께하는 러닝메이트


투자활동을 해나가는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본업을 하고 돌아와서 쉬고싶은 몸을 이끌고 안켠쓴을 하거나

주말에도 날씨좋고 피곤한데도 하루종일 임장을 다니며

안하고 싶은 순간들이 엄청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장기전략으로 갈거야 라고 말하는 것은

에베레스트산 밑에서 정상을 가리키며

'저기에 올라갈거야'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음, 멋진생각이다 그리고 이제 수많은 시험과 고난이 시작된다"

- 불변의법칙 중 -


주말에 정말 일어나고 싶지 않은데 조원과의 약속이 있다면?

항상 주말에 조원분들과 만나서 하게되는 얘기 중에서

"만약에 조모임이 없었다면 오늘 안나왔다" 라는 말을

한번씩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는 것도

조장이니까 조원분들보다 먼저 솔선수범해서 해야지!

또는 조원분들이 하니깐 나도 얼른 해야겠다 등의 생각으로

힘들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내고 과제를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한달은 조원분들과 같이 하면서 조금 천천히 가는건가?

라는 생각으로 혼자서 자실을 해본 경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이 혼자하다보니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인드 셋팅을 하기 위한 에너지를 많이 쏟게 되고

결국 다 제대로 하지 못하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월부에서 늘 혼자하면 빨리가지만 같이하면 오래할 수 있다고 말해주시는데

혼자하면 빨리 가는것도 모르겠고... 금방 그만두게 될 것 같았습니다

강의를 듣고 조모임을 하는게 결국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고

힘든 과정을 즐겁게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 다양한 경험을 내것으로!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을것이다"

3명인데도 스승이 있는데 조모임을 하면 훨씬 많은 스승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부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수를 계산해보면 150명은 넘은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이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깊은 얘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은 월부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겁니다


물론 처음 조모임을 하면서 내 얘기를 해야한다는게

저처럼 스스로의 얘기나 감정에 대해서

남에게 얘기하는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큰 벽처럼 다가왔었습니다


하지만 내 생각과 감정을 얘기하면서 정리가 되었고

여러 상황의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많이 배우고 힐링도 많이 되었습니다!


정규 조모임에서는 월부에서 제공해주는 자료를 바탕으로

강의에 대한 질문,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 감정에 대한 질문 등

몇 개 안되는 질문이지만 조원분들과 깊게 얘기를 하게됩니다


정말 다양한 상황의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과 경험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가 더 확장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Tip. 조모임을 더 즐겁게 만들 방법


더 좋은 조모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더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나눌 수 있는게 없다고 많이 생각하시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의 열정을 나눠줄 수 있는 것이고

동료가 힘들어하지 않는지 만나서 한번 더 물어봐주거나

동료의 글에 응원의 댓글을 달고 카톡방에서도 칭찬도 한번 해주는 등


힘들때마다 같이 쉬었다가 응원하면서 같이 정상까지 걸어가는 모습처럼

옆에서 한마디라도 걸어주는 동료가 스스로가 되는 것이

조모임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능력도 없는 내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것, 여기서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 월급쟁이부자로 은퇴하라 중 -


이번 저희 9석s들은 모두 다 먼저 좋은사람이 되려고 해주신분들의 모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달간 너무나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임장팀장과 조원분들 케어까지!! 저보다도 더 많이 조원들을 생각하면서

사전 루트조사까지 엄청 꼼꼼히 해주시면서 모두를 배려해주시고

한달동안 너무 든든히 의지했던 트레져


어린아이를 키우며 야근도 많은 일을 하시던데

어려우신 일도 많으셨겠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 얘기를 나눠주시고

시간이 안될때 혼자서라도 임장을 나서는 열정을 보여주신 마린블루


가장 먼 곳에서 오시면서 스스로 챙기시기도 어려우셨을텐데

모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눠주시며 따뜻함을 많이 나눠주시고

첫 강의임에도 강의와 과제를 잘해주신 사막의 샘


오프로는 한번 밖에는 못뵈었지만

조모임때 분위기를 밝게 해주시고 좋은 질문들을 해주셨던!

어려우신 본업을 해나가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으로 열정을 보여주신 수수


처음 실준이라 많이 배우고 싶으셨을텐데

오히려 지역주민이라는 이유로 임장다니면서 많은 정보들을 알려주시고

교대근무로 어려우신 상황에서도 다 해내시던 찹쌀이모님


항상 과제를 1등으로 제출하신것 같은데!

열정 넘치는 모습과 긍정적인 분위기(?) 로

조원분들이 편하고 밝은 분위기가 형성되게끔 해주셔서

저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목금


항상 괜찮다고 하셨지만 힘드셨다고...

그래도 조원분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재치있는 모습과

힘든 업무 상황에서도 강의과제 모두 다해주시는 고봉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본업을 위해서 용기내어 말해주신 유감


아직 남은 과제를 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다시만나길 바래봅니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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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샘user-level-chip
24. 05. 02. 08:51

네. 정말 그렇습니다. 조모임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었고, 서로 으쌰으쌰하며 열심히 할수 환경 안에 있게 되는것 같아요. ^^ 누가 뭐라 안해도 항상 자기 페이스 유지하면서 열심히 하실것 같은 등어님 한달동안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 정말 수고하셨어요.

수수2user-level-chip
24. 05. 03. 00:26

사실 이 모든게 등어님 같은 좋은 조장님이 있기에 가능했지요!!! 앞으로 제가 어떤 조모임 어떤 조장님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등어님은 제게 최초이자 최고의 조장님으로 계속 남아계실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내 공부만으로도 힘든데 그걸 완벽하게 해내시면서도 조원 8명을 모두 세심하게 챙기고 알려주시는건 봉사하는 선한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을 잘 못하고 첫 매임이 힘드셨다고 하셨지만 저에겐 E_F_ 조장님이셨습니다ㅋㅋ 9석s여서 다행이다~~~~ 한달동안 고생하셨고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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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블루user-level-chip
24. 05. 03. 01:46

와 역시 조장님의 글이네요 크으~~조모임을 하는 이유!! 공감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조장님!! 오늘은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