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 버는 독서 모임-예똑이] 인생은 순간이다 - 독서 후기

  • 24.05.01

책 제목 :인생은 순간이다 

저자 및 출판사 : 김성근 /다산북스 

읽은 날짜 : 2024.05.0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인생   #리더    #스스로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계에 몸담으며 현역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근 감독이 80년 인생에서 배운 깨달음과 지혜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그는 흔히 ‘야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는 신이라는 별명에 손을 내젓으며, 야구에는 신 같은 것이 없다고, 자신은 아직 야구를 모른다고.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가족 한 명 없이 혼자 조국으로 돌아왔지만 ‘쪽발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던 재일교포, 꽃피우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비운의 투수, 꼴찌만 거듭하던 약팀의 감독……. 이른 나이에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지만 우승을 거머쥐기까지는 무려 25년을 버티면서 김성근 감독은 그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거북이 인간’이었다고 회고한다. 토끼들처럼 재주를 타고나지도 못했고 꾀를 부릴 줄도 모르지만,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멈춰 서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숙고하며 오직 ‘내 안에서’ 답을 찾는 우직한 거북이였다고.

남들보다 소질도 부족했고 속도는 느렸지만 그런 만큼 부지런히 움직였다. ‘잠자리 눈깔’이라 불릴 만큼 매 순간 눈을 번뜩이며 문제를 풀어갈 아이디어를 찾았고, 매일 시합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상황을 돌파할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아이디어와 방법들은 고스란히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인생을 지탱하는 프로세스가 되었다. 스스로가 느린 거북이였기에 선수들이 성장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줄 수 있었고 그렇게 ‘통산 1000승’이라는 고지를 한국에서 두 번째로 넘은 감독이 되었다.

 

2. 내용 및 줄거리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베스트를 하라

인생에 나타나는 그 움직임 하나하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인생이란 결국 순간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제, 오늘, 내일 마주치는 순간들, 매 순간에 한 결정과 행동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된다.

준비가 된 사람은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고 기회를 잡은 사람은 모든 준비가 된 사람인 것이다. 지금 당장 즐겁든 슬프든, 자신이 그 속에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 무엇이든 자기가 지금 베스트라는 확신이 들 만큼 열심히 하면 기호는 언젠가 오게 되어 있다. 운도 내 편이 된다 .매일의 흐름 속에서 자기의 베스트를 다 해야 한다.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어차피 안 돼'에서 '혹시'로, '혹시'에서 '반드시'로

사람을 발전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밑바닥을 얼마나 똑바로 바라보고, 지금 처한 상황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냉정하게 생각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의식을 집중했느냐이다.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는 게 나의 인생이었다. 리더는 인내해야 하고, 솔직해야 하고, 공평해야 한다. 묵묵히 인내하고 때로는 내 감정을 다스리면서 기다려 줘야 한다. 그것이 리더로서 가져야 할 첫번째 덕목이다.

-3장 개척자 정신: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것이 인생이다.

계속 나 스스로가 세상의 흐름 속에 있으면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빠릿빠릿하게 체크해야 한다. '앞으로 가야한다' '전진해야 한다' 오직 그것만 머리에 새기며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세상살이라고 하는 건 항상 현실과의 싸움이다. 현실과 타협해 버린다면 승리하기는 어렵다.


-4장 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돈을 받으면 모두 프로다

'왜 그렇게 됐을까?' 하는 질문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사실 어마어마하게 크다. 모든 일은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시작되기에 정말 사소한 것처럼 보여도 그 순간을 잡는 사람, 순간을 잡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풀어가는 사람이 결국엔 이기는 법이다. 내 야구는 소질이 아니라 전부 관찰에서 나온 것이다. 세상일은 모두 '왜?'라는 물음을 갖고 그 속으로 들어가 깊이 관찰해야 답이 나오는 법이다. 그 '순간'에 얼마만큼 집중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성장하는지도 달라진다. 이제는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면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보라. 몸에 저절로 새겨질 때까지 정신없이 열중해 본 적 있느냐고, 그 만큼 절실했느냐고.


-5장: 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리더는 부모다

자기 삶은 스스로 꾸려가야 한다. 비정함이야 말로 진짜 애정인 것이다. 비정하다는 건 애정이 있다는 뜻이라는 걸, 키워야하는 자식들이 생기며 알게 되었다. 리더는 어마어마하게 참아야 하는 사람이다. 참고, 견디고, 이겨내는 사람이다. 대통령에게 국민이란 자기 자식인데 모든 걸 바쳐야 하지 않겠느냐고. 그게 리더라면 응당 가져야 할 마음이다. 자신을 전부 바치는 리더가 사람을 살린다. 리더는 끈질기지 않으면 안된다. 엄청나게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리더는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전수해주며 키우는 것, 그들 전부가 프로세스를 갖게 만드는 것, 그리고 결과를 내기 위해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 것. 이 세가지 일을 전부 해야 한다. 이걸 해내면 조직은 어마어마하게 강해진다.


-6장: 자타 동일: '나'가 아닌 '팀'속에서 플레이하라

필요한 순간에 버리는 용기가 있어야 조직을 살릴 수 있고, 그게 되는 것이 진정한 리더다.

고독 속에 사는 게 리더인 것이다. 자기가 살려는 의식은 하나도 없이 오직 조직의 미래만 보고 스스로 던져서라도 희생해야 한다. 나이를 먹고 경험이 있기에 알맞은 위치가 분명히 있다. 각자가 알맞은 위치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도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이다. 나이를 먹어도 능력이 있으면 계속하는 것이고, 능력이 없으면 떨어져 나가는 것이지, 나이를 먹었다 해서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그만둘 이유가 없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하려는 의식이 있는 가의 여부다. 그 훈련으로 얻은 것은 실력도 더 단단해진 몸도 아니었다. '한 팀'이라는 의식이었다.

방법을 찾는 리더는 아랫사람이 과제를 해결하기를 충분히 기다려주면서 동시에 자기도 길을 찾는다. 함께 고민하며 옆에서 함께 걸어준다. 결국 조직을 끌어갈 길을 제시하는 사람은 리더인 것이다. 남에게 의존해봐야 스스로 얻은 게 아닌 프로세스는 언젠가 또 길을 잃고 말 것이다. 리더일수록 공부에 더 정진해야 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각진 돌멩이들은 산골짜기 속 물을 따라 바다까지 흘러 내려온다.

거센 물살을 타고 여기저기 부딪히며 내려온다.

부딪히는 속에서 연마 되고, 어떤 데서는 스톱 되고, 고생하고, 고통을 겪고,

어떻게 든 탈출할 방법을 찾아 흘러가고 또 흘러간다.

결국 세월이 흘러 바다에 가까워 갈 때는 요만한 돌멩이가 되고 마침내 모래가 된다.

그게 인생이다.

그런데 물을 따라 흘러 내려오다 보면 돌은 반드시 어딘가에 막힌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누구에게나 인생이 꽉 막히고 답답한 순간이 온다.

평범한 사람은 누군가가 구해주기를, 혹은 문제가 알아서 해결되기를 기약도 없이 기다리는 반면,

뛰어난 사람들은 문제 속에 푹 빠져서 깊이 탐구하고 골몰한다.

물이 어디에서 고였을까? 지형이 원래 나빠서일까?

원래는 흘러야 할 구멍인데 어디가 막혀 있을까?

하루 종일 매달리고 온통 그 생각에 빠져 밥도, 잠도 다 내던질 만큼 죽자 살자 하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끝내 자기 안에서 답을 찾는다.

상식적이지 않는 자기만의 아이디어로.

그렇게 찾은 비상식적인 방법을 사용하면 누군가는 이를 보며 치사하다느니, 비겁하다느니 비난한다.

나는 야구 인생 내내 그랬다.


비상식을 찾아 결국 이겼지만 현역 감독 시절 내내 잘했다는 소리는 얼마 듣지 못했다.

그러나 내게 제일 중요한 건 결과였다.

다른 사람의 존경 따위는 생각하지 않았다. 원하는 것은 결과 뿐이었다.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데, 점잖고 상식적이어야 할 이유가 어디 있단 말인가?

상식 속에만 있으면 앞으로 가지 못한다.

고이고 막히는 순간을 수없이 넘어오며 나의 비상식은 어느새 상식이 되고

나라는 돌도 요만한 돌멩이가 되었다가 이제는 모래가 되었다.

마침내 물도 잔잔해졌다.

나라는 인간은 그렇게 80여 년을 흘러온 것 같다.


50여년 살아오고 앞으로 30여년 이상을 살아가게 되면서

앞으로의 내 인생에서 마주할 숱한 문제들을

회피하지 말고 그 문제 속에 푹 빠져서 깊이 탐구하고 연구해서

확실한 결과를 만들면서

인생의 순간 순간을 값지게 만들어가겠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김성근 감독은 자신은 타고난 재능도 없고, 가난한 범인이었기에 인생이란 결국 순간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매 순간에 한 결정과 행동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된다고, 그래서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나도 끊임없이 남보다 몇 배 더 노력하고 많이 공부하고 연구해서 방법을 알고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

:P256 리더는 조직을 살리고 사람을 살려야 하는 사람이다. 그럴려면 희생이 필요하다. 조직의 분위기를 위해서라면 얼마나 뛰어난 인재가 있든 간에 과감한 결정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나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는 확신, 또는 그와 반대로 해이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의식이 생긴다. 그게 조직을 혁신하는 시작점이다. 성장하는 조직은 그렇게 움직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직장에서, 내 삶에서 조직을 살리기 위해, 사람을 살리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순간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결정으로 어떤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었는지....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댓글


재이리creator badge
24. 05. 16. 01:09

남보다 몇 배 더 노력하고 연구해서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예똑이맘님 목표가 이미 너무 멋지십니다!ㅎㅎ 충분히 이뤄내실 분! 후기 작성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