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반 첫 조장 이후 실준반 조장 후기글 남겨 봅니다.
첫 조장은 모든게 서툴고 배울것 이 많은 시간 이었다면
두번째 조장은 저의 열정과 긍정의 힘을 나눠 드리고자 기버의 마음으로 도전 하였습니다.
조장 OT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준반을 시작하게 됩니다.
첫째, 러닝메이트
둘째, 완벽이 아닌 완주가 목표다
1주차 오프 조모임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열중,열기랑 다르게 실준반 조원분들은 전국 각지에서 오시는 분 들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원들의 거주지를 한번 그려 보았습니다.
여수, 창원, 김해, 구미, 천안 그리고 대전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이셨습니다.
조원들의 거주지는 달라도 우리조의 #THE ONETHING# 대전을 앞마당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대문에 그 의지를 담아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1주차 조 모임을 시작으로 분임, 단임, 매물 임장까지 하기 위해 매주 대중교통 또는 자가를 타고 대전 서구로 올라오시거나 1박2일 숙박 일정으로 오신다 는 이런 조원분들을 보면서 내가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을 꼭 챙겨 드리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러닝 메이트가 되어 조원분들과 같이 완주 하자고 마음 먹고 Start 합니다
하지만 주차를 거듭할수록 답답하고 뭔가 시원하게 해결되는 것이 없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 을 인정하고 한라산부조장을 비롯한 경험 있으신 조원분들과 소통을 통해 임장루트 작성부터 임장할때 사용하는 임장메이트, GPX, Trello 등 여러 어플 사용방법과 긴 한숨에서 얻어진 현장 경험들을 나눠 주셨습니다.
그리고 토,일요일 조를 나눠서 조원들 모두 임장을 완료하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선택과 집중하자고 맘먹으니 훨씬 조원들 대하는 마음이 편해지고 뭔가 일이 잘 진행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순조롭게 진행되던 일 이 어느순간 멍하니 멈칫하는 시기가 저에게 찾아옵니다.
분위기 임장은 지역의 대표 생활권을 임장하는 것으로 잘 마무리 되었지만
서구 단지 임장루트 에서 5개 생활권 50개 내외 단지가 임장 루트로 표기되었고 이 단지를 하루에 다 돌아 본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경험 있으신 분 들 어떻게든 일정 잡고 완주하시겠지만 임장이 처음이신 분 들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코스 였습니다.
조장인 나 로서도 임장이 처음이다 보니 경험 있으신 분 들을 믿고 따라갈 수 밖에 없었으며 임장이 처음이신 분 들을 무작정 따라 오라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처음하시는 분 들 그리고 경험있으신 분 들 모두 충족시켜 드려야 하는 상황에서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몇일 고민끝에 경험이 있으신 한라산호랑이님, ONY빠님, 카이지96님, 하모행님께 먼저 전화을 드렸습니다. 임장에 대한 경험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었고 임장이 처음인 써리언니님,꼬뚠씨님,부랑자님,백억장자님께도 하루 단지임장 몇개 정도 가능하신지 의사를 여쭤 보았습니다. 그리고 뭔가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유경험자 분 들은 조모임 전?후로 추가적으로 임장을 진행 하기로 하셨습니다.
즉, 함께 하기로 한 약속시간 이후 따로 임장을 하시는 걸로 배려해 주셨고 그 배려를 아셨는지 처음이신 분들은 임장 시간 내내 힘든 내색 없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를 통해 조원분들 모두 만족스러운 임장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잠깐 멈칫했던 제 머릿속이 서서히 안개가 사라지면서 맑은 하늘이 보이는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실준반 56기49조의 4주간 여정을 아름답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조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댓글
이제 모 걱정 안해도 되져? ㅋㅋㅋ
조장님, 같이 해 줘서 고맙습니다.
즐겁고 배려가득한 한달 이였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