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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저자: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최인아
읽은날짜: 11/12~11/13
이 책의 내용
일을 좋아하고 열심히 했던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행동으로 일에 몰두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태도는 어땠는지를 배울 수 있는 책. 회사에서의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적당히 하자’에 그치는 나에게 어쩌면 따뜻한 언어로 일침을 놓아준 책이다.
월부학교 OT에서 배운 월부학교 학생의 태도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주인의식. 나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마음가짐이었다. 그간 회사에서는 대충해도 월부에서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던 나는 착각이었다. 돌아보면 거기서 적당히 했던 마음이 여기서라고 달랐을까. 쉽게 안주하고 쉽게 만족하는 것이 분리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번 학교에서 더욱 주인의식을 가지며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이는 회사에서의 나의 태도도 변화시키고 있다. 어떤 일을 하든 내가 책임지겠다, 이 문서가 내 얼굴이다 - 라고 생각하며 한번씩 더 체크하게 된다. 그러나 오랜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고, 여전히 뒤죽박죽 엉망이다. 하지만 예전에는 그러든지 말든지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다면 요즘에는 다시한번 더 확인하고 더블체크 하며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내게 가장 큰 변화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여전히 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일에 대한 사랑과 마음가짐이 있는데, 이는 천천히 내것으로 흡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결국엔 나의 밥벌이, 내 월급의 원천이라면 - 그래서 결국 다녀야하는 회사라면, 이 회사에서 나는 어떤 포지션으로 다녀야하며 어떤 능력을 배우고 살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만큼 최대한 많이 배우면서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로써 내게 많은 가르침을 준 책. 곱씹어 읽어보며 재독해야겠다.
본 것
1장: 왜 일하는가
P24. 일을 한다는 것은 생계를 해결하는 방식뿐 아니라 내 인생의 시간을 잘 보내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억해두세요. 시간은 오직 줄어들뿐 늘어나는 법은 없다는 것, 아무리 보톡스 주사를 맞고 주름제거 수술을 해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 기왕 시간을 보내는 것, 기쁜 마음으로 회사에 있고 회사에서 역시 나를 자기계발할 부분이 없는지 계속 고민하고 행동하자. 무엇이든 대충하지말자.
P31. 저혼자 잘하는 것을 넘어 다른 이들도 잘하게 하는 것, 그들과 함께해서 성과를 내는 것의 기쁨을 새로 깨달았고, 그런 일에 제가 의미있게 쓰였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사람으로서 맛본 기쁨이자 결실이었죠.
→ 얼마전 에이스반 선배와의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가 생각났다. 윤이나님과 험블님은 항상 진심을 다해 사람들을 돕는다. 그리고 윤이나님이 하셨던 말씀이 오래 남는데, “제가 투자를 100번 잘하는 것보다 100명이 한번씩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라는 말씀이었다. 보통의 마음은 ‘나의 투자를 잘하고 싶다’ 일텐데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고, 그 마음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저자가 말한 일의 기쁨이 이런 걸까?
물론 그 선배님들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도우시진 않을 것이다. 진심과 사명감을 더한 행동의 결과물일 것이다.
나는 과연 그런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가? 를 돌이켜본다. 나도 우리 제자분이, 함께 했던 동료분들이 실제 투자를 앞두고 내게 고민을 털어놓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했을 때 이를 듣고 행동으로 옮기고 - 그래서 결과물을 냈을 때 정말 기뻤다. 그분들이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말씀드린 진심이 닿았던 기쁨과 그래서 결국 무주택자가 유주택자가 되었다는 결과물, 그리고 그 과정을 스스로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겼다는 기쁨 등이 굉장한 행복이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나는 요즘 이런 행복을 어떻게 하면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고 나도 행복을 또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P40. 핵심은 제가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며 만들어내는 것이었고, 그것이 곧 생산자로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삶을 위한 제 노력의 결과는 주로 콘텐츠로 나타났지요. …(중략)…일이 늘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아니, 즐거운 건 한순간이고 오히려 일의 태반은 갈등과 스트레스가 함께하지요. 하지만 일하는 사람의 행복, 기쁨, 즐거움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일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찾는 겁니다.
→ 일 뿐만아니라 투자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짚어주어 투자를 해보라고 하면 아마 제대로 못할 것이다. 모르니까 - 확신이 안드니까 - 대신 내가 만든 앞마당에서 투자하라고 하면 그 과정이 힘들고 지치더라도 결국 해낼 것이다. 내가 주도적으로 만들었고 앞마당이기에 확신이 있으니까. 그 과정이 또 생산의 과정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회사일이든 투자든 항상 즐거울수만은 없는데 특히 회사일은 더 그렇다. 하지만 요즘은 즐거운 일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실없는 농담을 주고 받는 것이라든지, 점심시간에 커피라도 한잔 사마시며 팀원분들과 시간을 나눈다던지 - 그런 와중에 서로 한번이라도 더 웃게 되는 것 같다. 삭막한 회사일 사이에서 우리들의 사이가 좋으니 일을 할 때 아무리 힘들더라도 한번쯤 웃게 되는 것 같다. 투자를 하듯 열심히 할 수 없다면 즐기면서라도 하는게 오래 다니기에 좋을 것 같다.
2장: 일은 성장의 기회다
P67..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아주 여러번 고민과 선택의 시간과 마주합니다. 그럴때 올바른 선택, 올바른 결정을 하려면 회사 등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이 문제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자신의 중심을 먼저 들여다봐야해요. 프레임을 새로짜서 자신에게 중요한 것, 자신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해야합니다.
→
P73. ‘주인의식을 가져라’라는 말은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의 주인이 되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하잘것없는 일이라도 내가 맡아하고 있다면 나의 일입니다. 그저 회사일을 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나의 일을 하는겁니다.
처음부터 큰 일이 오진 않습니다. 프로 야구에서도 거물급 신인을 제외하면 누구나 처음 얼마간은 주전으로 뛰기 어렵습니다. 우선은 후보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벤치를 지키죠. 그러다 대타로 타석에 서거나 패전처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제 역할을 다하면서 조금씩 기회를 얻습니다. 선수들은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 칼을 갈며 연습하죠. 만약 그들이 나는 주전도 아니고 어차피 연봉은 나오게 되어있으니 몸을 혹사할 거 있겠어? 받은만큼만 하자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주전의 기회가 생길까요?
→ 김연경 배구선수도 청소년 때는 키가 작아 수비역할만 했다고 한다. 공격수의 자리를 갖고 싶지만 키가 작다는 이유로 뒤로 배제되었을 때도 뒤에서 공격도 연습하고 종일 연습벌레처럼 살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키가 쑥 크고 자신에게 공격수에 대한 자리가 났을 때 그녀는 주저없이 투입될 수 있었고,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다 잘해내는 막강한 선수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소름돋게 멋지다고 생각했다. ‘지금 당장은 내게 기회가 없다고 해도’ 내게 주어진 일뿐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면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를 깨달았다. 나는 ‘적당히’의 병에 걸린 사람처럼 뭐든 적당히 잘, 정도만 하는 편이었다. 시키는 것을 잘하려고 노력하는 정도였는데 -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보면 ‘미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보다 더 체감해볼 수 있을 것 같다.
P76. 프로가 되고 시고 프로로 인정받고 싶다면 프로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합니다. 조직이나 세상이 우리의 노력을 즉각 알아주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기 바랍니다. 마음속에 이런 오기, 배짱 하나쯤 품으면 좋겠어요. ‘당신들은 나를 알아주지 않는 군. 하지만 좋아. 언젠가는 나를 인정하게 해주지!’
P83. 장애물을 마주했다고 반드시 멈춰서야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고 돌아서거나 포기하지마라. 어떻게 벽을 오를지, 뚫고 나갈지 또는 돌아갈지를 생각해라.
→ 일을 함에 있어서, 투자를 함에 있어서 늘 우리는 대응의 영역을 길러야한다. 장애물은 항상 온다. 그때마다 멈출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면 이것을 이겨낼 수 있을까? 라는 사고로 행동해야할 것이다. 마치 규제가 오더라도 어떻게 하면 투자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처럼.
P86. 자신을 움직이는 주요 동력이 무엇인지 아는 것, 일을 할 때 언제 기쁘고 슬픈지, 언제 신나고 언제 힘이 빠지는지, 언제 좋은 성과를 내는지 아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 나의 행복버튼, 스위치를 제대로 아는 것. 그것을 알고나면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나 스스로가 동기부여가 되고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나아갈 수 있다. 결국 나 자신을 잘 알아야한다.
3장: 내 이름 석자가 브랜드
P110.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 사람은 그 답을 찾으려 애쓰기 시작하기 마련이죠. 자신을 브랜드로 여기는 일의 유익함이 바로 이것입니다. 나는 어떤 가치를 갖는지, 어떤 가치를 생산해 제공할지를 따져 묻고 좀더 나은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는 점 말입니다.
→ 나를 마케팅한다는 것. 나를 콘텐츠 한다는 것은 나를 잘 알고, 내가 잘하는 것을 더 극대화시킬 줄 안다는 것. 그럴려면 나는 나 자신에게 질문을 많이 해야한다는 것이다. 나는 나에 대해 생각은 많이 하는 편인데, 생각에 비해 행동을 하지 않는 것 같다. 게으른 탓일까. 생각을 조금하고 행동으로 바로 옮겨서 어떤 결과물이라도 내보자. “배운대로 행동하는”사람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왜 행동하지 않는가!
P116. 레전드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주 처절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슬럼프속에서 만들어진다. 힘들지만 그 일을 하고나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제가 많이 배우고 성장할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장기전엔 자기만의 북극성이 필요합니다.
→ 항상 어디에서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내게 좋다는 사실을 알지만- 사실은 겁이 많고 두려움에 떨어서 한발짝 물러나있다. 힘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있다보니 가끔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 칠때가 있다. 전에 내게 강의 계획서를 쓸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내심 ‘강의는 무서워’라고 생각하다보니 강의 계획서를 쓸 때도 성심성의껏 작성하지 않았고, 말그대로 써본 경험만 남았다. 그리고 강의를 준비하는 동료를 보면서도 ‘대단하다. 나는 감히 상상도 못할 것 같아’라고 내내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내심 나에게 기회가 없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동료의 강의가 떴을 때 - 알 수 없는 소름이 돋았다. 실력있고 멋졌다. 그리고 감동했다.
바로 옆에서 임장하던 동료가 모니터에서 멋지게 강의를 하는 모습에서 ‘아, 굉장히 멋있는 일이었구나. 나는 두려움으로 가려 몰랐었구나. ’ 분명 과정에서 힘들었을테지만 그 과정에서 동료분은 전문가가 되어있었고, 강의를 마친 모습에서는 홀가분함과 함께 뿌듯함, 그리고 자신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순간이 동료를 더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 것 같았다. 아직은 한발짝 떨어져있는 위치에서 바라보지만, 나도 언젠가 그런 두려움의 순간을 이겨내고 힘들어도 경험해서 또 더 성장할 것이다. 그 때의 두려움은 한번의 경험으로 그치고, 나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4장: 태도가 경쟁력이다
P157. 일은 자신을 위해 하는 겁니다. 창업가나 자영업자만 그런게 아닙니다. 직장인도 스스로를 위해 일하는 거예요.내가 일의 주인이라 여기는 태도와 노력으로 시간의 밀도를 높이세요. 그럼 그만큼이 자기의 역량, 자산으로 쌓일 겁니다.
→ 회사에서도 후배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고 온전히 나의 자리를 지켜나가려면 일을 주도적으로 하고 최선을 다할 것.
P175. 워라밸의 참뜻은 일과 인생을 분리해야한다는게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 함게 인생을 살아가라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면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들과 더많은 시간을 함께하시기를요.
P189.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그저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 없이 지난다는 것뿐 아니라 하고싶지 않게 하는 현실과 마음을 넘어서는 뭔가가 있다는 뜻입니다.
→몰입. 그냥 한다는 것은 몰입한다는 뜻이 아닐까, 좋아하는 마음과 해야하는 것을 기꺼이 해낸다는 사명감으로 해내는 것.
5장: 나에게 질문할 시간
P251.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 않는 것.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 이런 자세야말로 자신을 온전하게 지키는 방부제입니다.
→ 전에 자모님이 말씀하시길 거만해지려는 순간에 ‘너바나님, 너나위님’을 떠올리면서 ‘내가 이럴때가 아니구나’를 깨달으신다고 한다. 겸손함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은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다시 나를 메타인지 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나는 아직 배울길이 멀기때문에 거만해지면 안된다. 설사 그런 순간이 온다면 튜터님과 멘토님들을 떠올리며 다시 메타인지 하자!
P277. 만약 여러분의 성과가 지지부진해 계속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이시라면 혹시 불확실성의 구간에 들어선게 아닌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곤 스스로에게 질문하는겁니다. 나는 이 일을 정말로, 간절히 하고 싶은가? 혹은 해내야 하는가?
6장: 삶의 결정적인 순간을 건너는 법
P305. ‘좀더 가보자,. 조금만 더 가보자.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귀한 것들이 있다. 그런 시간을 보낸 후의 나는 지금보다 한결 나아져 있을 거다.’
P313. 그 누구도 내려가는 길을 피할수 없다는 걸 깨닫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어려움을 겪을 때 가장 큰 위로는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걸 알 때가 아니던가요? 왕성하게 활동하며 성취하는 시절이 있는가 하면 다른 성질의 시간도 있다는 것.
→ 올라가는 계단이 힘겨웠던 만큼 내려오는 계단도 힘들 수 있고, 그렇게 오르락 내리락은 반복될 수 있다.
하지만 그 계단을 타는 것을 오히려 즐긴다면 나는 또 올라갈 수 있다.
7장: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 것인가?
P339. 타인의 기준과 취향에 맞추려고만 하지말고 자신의 뜻과 욕망도 존중하며 일하고 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다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며 자기계발 역시 좀더 잘 살아보자고 하는 거니까요.
적용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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