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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응원받는 월부인이 되는 5가지 방법

26.08.24 (수정됨)

 

“너는 월부 할 때가 훨씬 나은 것 같아.”

-가족에게 응원받는 월부인이 되는 5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성장하고 싶은 하나엘스입니다. 😊

 


얼마 전 남편과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너는 월부 할 때가 훨씬 나은 것 같아.”


“응? 무슨 소리야?” 🤔


제가 의아해하니 남편이 말을 이어갑니다.


“월부 할 때는 의욕도 넘치고,
가족도 잘 챙기고, 집 정리도 잘하고…

화내고 짜증 내는 것도 줄어들잖아.”


듣고 보니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월부를 하면서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니고, 임보를 쓰고,
동료들과 함께 공부할 때 오히려 에너지가 생깁니다.
집도 정리하고 해야 할 일도 미리 해놓고 가족에게도 좀 더 잘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월부를 쉬면 어떻게 되느냐.


퇴근하고 넷플릭스를 봅니다.


“오늘은 한 편만 봐야지.”
한 편이 두 편이 되고,
두 편이 네 편이 되고…
어느새 새벽입니다. 😂


다음 날 또 봅니다.
 

솔직히 말하면
월부를 안 할 때의 저는 조금 한심합니다.ㅋㅋㅋ


그래서 남편 입장에서는
제가 월부를 하는 게 오히려 좋은가 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가족이 응원해준 것은 아닙니다.

 


월부를 시작할 때만 해도 저 역시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주말이면 임장을 가고, 저녁에는 강의를 듣고,
틈틈이 임보를 쓰다 보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저는 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가족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공부를 하는 거야.”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그것도 맞지만, 사실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겁니다.
아파트 보는 것도 재미있고, 임장도 재미있고, 임보 쓰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러니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했습니다.
 

특히 월부 동료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가족의 반대 때문에 투자공부를 중단하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남편(아내)이 싫어해서요.”
“아이를 두고 주말마다 나가는 게 미안해서요.”
“가족들이 돈 공부를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완벽하게 잘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가족에게 응원받는 월부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가 직접 해보면서 느낀 것들을
5가지로 나눠보려고 합니다.

 

 


 


1. 가족에게 이해를 요구하기보다, 

내가 먼저 달라졌습니다.
 

행동요령
“내가 왜 투자공부를 하는지” 설명하기보다
투자공부를 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족에게
“나중에 우리 노후를 위해서 하는 거야.”
“지금 공부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이렇게 설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말만으로 가족의 마음을 바꾸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월부를 하면서 더 부지런해지고,
생활이 규칙적으로 바뀌고,
집안일도 미루지 않고,
가족에게 짜증 내는 것도 줄이려고 했습니다.
 

가족 입장에서는
투자공부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보다
 

“월부를 하더니 사람이 좀 달라졌네?”
 

이게 훨씬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남편의
“너는 월부 할 때가 훨씬 나은 것 같아.”
라는 말도 결국 여기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2. 임장 갈 때 “미안해”보다 

“고마워”라고 말했습니다.
 

 

행동요령
가족의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주말에 임장을 가야 할 때
“나 이번 주말 임장 가야 해.”
 

하고 통보하기보다,
 

“이번 주말에 임장 다녀올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가족 입장에서는 내가 투자공부를 하는 동안
불편함을 감수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어느 순간 가족은


“왜 나만 희생하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의 양해를 받을 때마다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임장을 다녀온 뒤에도
 

“오늘 다녀올 수 있어서 고마워.”
 

한마디 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한마디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3. 가족과의 약속은 월부보다 

먼저 지켰습니다.

 


행동요령
“월부 때문에 가족이 희생한다”는 느낌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투자공부가 중요하다고 해서 가족과의 약속까지 계속 미루면
가족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가족과 미리 약속한 일정이 있다면 최대한 지키려고 했습니다.
 

임장이 중요하지만 가족 행사가 있다면 일정을 조정하고,
공부가 바쁘더라도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에는
가능하면 핸드폰을 내려놓고 함께하려고 했습니다.
 

저에게 월부는 정말 중요하지만,
가족에게도 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결국


월부냐 가족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월부도 하고 가족도 챙기는 방법을 찾는 것.


그게 오래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 공부한 것을 가족에게 

‘강의’하지 않고 ‘이야기’했습니다.

 


행동요령
가족에게 투자지식을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내가 느낀 재미를 공유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남편에게 열심히 이야기했습니다.


“여기는 학군이 좋고~”
“여기는 직주근접이 좋고~”
“이 단지는 상품성이 어떻고~”


남편 표정이 점점…
😐
😑
😴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투자 이야기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그날 제가 보고 느낀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임장 갔는데 생각보다 이 동네가 너무 좋더라.”
“지도에서 볼 때랑 직접 가보니까 완전 다르더라.”
“이 아파트가 왜 비싼지 오늘 직접 보니까 알겠더라.”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니
가족도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강요하면 멀어지고,
내가 즐거워하면 궁금해집니다.

 


이건 투자공부뿐 아니라 가족에게 무엇인가를 이해시키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5. 결국 가족의 신뢰는 ‘꾸준함’으로 만들었습니다.
 

 

행동요령
단기간에 가족을 설득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가족이 처음부터
“그래! 열심히 해!”
해주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꾸준히 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쓰고,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고,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족도 어느 순간 제가 잠깐 꽂혀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아, 정말 꾸준히 하는구나.”
 

“이게 이 사람에게는 중요한 일이구나.”
 

결국 가족의 신뢰는 말로 설득해서 얻는 게 아니라
시간과 행동으로 쌓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가족에게 응원받는 월부인이 되는 법

 


저도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임장을 가면서 가족에게 미안할 때도 있고,
과제가 너무 많아 힘들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내가 지금 가족을 너무 뒷전으로 두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가족에게 “나를 이해해줘”라고 요구하기 전에
내가 먼저 가족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그게 가장 강력한 설득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남편의 그 한마디를 들으며
조금 웃겼습니다.
 

“너는 월부 할 때가 훨씬 나은 것 같아.”
 

생각해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월부를 하면서 저는 더 부지런해졌고,
더 긍정적으로 변했고, 무엇보다 제 삶에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가족에게 미안한 월부인보다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월부인이 되고 싶습니다.

 


혹시 지금 가족의 반대 때문에
투자공부를 계속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가족을 설득하기 위해 투자공부의 필요성을 열심히 설명하기보다
오늘부터 내가 먼저 달라져 보면 어떨까요?
 

투자공부를 하면서 더 밝아지고,
가족에게 더 고마워하고,
약속을 더 잘 지키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어쩌면 그것이
 

가족에게 응원받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계속 연습해보겠습니다. 😊
 

 

그리고…


 

월부를 안 하면 넷플릭스만 보는 사람이라서
저는 앞으로도 월부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가족도 챙기고, 투자도 하고,
나도 성장하는 월부인!
 

 

우리 함께 오래오래 해봐요. ❤️

 

 

 

댓글 32

엘스님 진짜 최고신데요? 저도 월부안하면 오히려 게을러지는 마법 ㅋㅋㅋ 엘스님의 여유로운 모습이 가족과 월부 균형을 잘 맞추시는데 있으셨네요~✌️ 월부도 가족도 다 챙기시는 완벽한 엘스님!! 진짜 리스펙합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열심히 하시는 엘스님 진짜 멋지셔요~ 😘

하백
26.08.23 23:49

엘스님~ 오랜만이에요.ㅋㅋ 5가지 모두 공감이 되네요. 이런 노하우를 쫘르륵 정리해서 알려 주시니 고맙습니다. 그런데...넷플 보며 뒹굴 뒹굴은 임장 가라고 등 떠밀길 바라는 빅픽쳐 아니었나여? ㅎㅎㅎ(농담요.) 저도 월부 전과 후의 제 모습에 대해서 각시에게 한번 물어 봐야겠어여. ㅋㅋ 실전 마무리 잘하시고 환경속에서 만나용~!! 뽜이팅!!!

나언이고모
26.08.23 19:45

엘스님, 너무 공감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전 게을렀던 모습에서 현재 강의들으며 임장가는 자체를 즐기는 모습으로 바뀌어가니, 남편이 화이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ㅋㅋ 성장하는 나를 보여주는 것...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 월부의 순기능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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