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달성한 사람이 처음 들은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리뉴얼 NEW] 열반스쿨 기초반 - 부동산 투자로 수익률 200% 내는 방법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월부 4년차 월급쟁이 투자자 하나엘스입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10억 달성기를 선뜻 쓰지 못했습니다.
투자로만 만든 결과라기보다 사업소득의 비중이 더 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걸 과연 투자 성공담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를 읽다가 문득 제 첫 매도기가 떠올랐습니다.
돌이켜보니 지금의 결과는 단순히 운이나 소득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좋은 선택을 알아보는 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했던 태도,
그리고 계속 배우고 움직였던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 결과였습니다.
생활권도 애매했고, 교통도 썩 좋지 않았던 서울의 한 구축 아파트였습니다.
300세대도 안 되는 복도식 아파트였고, 1년에 2~3채 계약될까 말까 한 환금성 낮은 단지였습니다.
그 집을 매물로 내놓고 저는 단 일주일 만에 매도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그냥 “운이 좋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그런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버스를 타면 신기하게도 늘 제 앞자리만 자리가 났습니다.
주변에서는 꼭 “넌 운도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저는 늘 주변을 유심히 보는 편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손에 든 물건, 움직임을 보다 보면 어디에서
내릴지 자연스럽게 예상하게 됐습니다.
제가 살던 송파구에서는 가락시장에 가시는 분들이 장바구니 대신 작은 캐리어를 끌고
버스를 타셨고, 학생들 교복만 봐도 어느 학교인지 대략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의 동선을 보다 보면 빈자리가 날 곳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공부를 할 때는 선생님들이 지나가듯 말한 부분을 한 번 더 봤습니다.
대학교 레포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교수님이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먼저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특별히 뛰어난 사람이라기보다,
상대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려는 습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습관은 첫 부동산 매도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2017년, 저희의 0호기는 복도식 구축 아파트였습니다.
전세로 살던 빌라가 재건축 확정이 되면서 저희 가족은 사실상 쫓기듯 집을 구해야 했습니다.
그 겨울은 유난히 추웠고, 6살 막내를 데리고 집을 보러 다니는 바람에
아이가 심한 열감기로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전세가는 너무 올라 있어서 매매가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하락론자였던 남편도 그때만큼은 “차라리 사는 게 낫겠다…”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함박눈이 펑펑 오던 날, 빌라만 보러 다니던 제 눈에 한 아파트가 들어왔습니다.
빌라와 가격이 크게 다르지 않았던 구축 아파트였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과 집을 보러 간 날도 눈이 정말 많이 왔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복도로 들어서는 순간, 앞에 펼쳐진 설경을 보고
남편과 동시에 눈이 마주쳤습니다.
“이 집이다.”
앞뒤로 산이 보여 공기가 정말 좋았고, 오래된 구축인데도 숨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산이 부족해 완벽한 인테리어는 못 했지만 도배, 장판부터 욕실과 주방, 샷시,
중문까지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집을 고쳤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초품아였습니다.
정문 바로 앞이 초등학교라 막내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시댁 근처 아파트로 가고 싶었지만 돈이 부족해서 포기했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뒤, 저희 집 가격이 시댁 아파트보다 더 올라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아 사람들이 왜 초품아를 좋아하는지.”
사실 그때의 저는 부동산을 전혀 몰랐습니다.
빌라 전세금을 끼고 대출까지 받아 서울 구축 아파트를 매수했습니다.
그것도 단 두 채만 보고 결정했습니다.
한 곳은 엘리베이터 옆 끝 세대였고, 다른 한 곳은 채광이 좋고 양옆 세대가 있는 집이었습니다.
매매가는 비슷했고, 저희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로얄 층, 로얄세대 였습니다.
그 집에 살며 남편 사업과 제가 하는 일 모두 잘 풀렸고, 3년 만에 대출도 모두 갚았습니다.
제 버킷리스트였던 브랜드의 차도 전액 현금으로 사고, 매년 해외여행도 다녔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월부를 알았더라면 좋았겠지만요.)
코로나 시기에는 주식으로 수익도 냈고, 저는 점점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저는 월부를 알게 되었고 첫 수업으로 내집마련 기초반을 들었습니다.
그 다음 달에는 내집마련 중급반을 들었습니다.
마침 가족과 해외여행 중이었는데, 낮에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가족들이 잠든 밤에는
호텔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열반기초반에서 너바나님의 강의를 듣던 날.
정말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월부에 정착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제가 투자 공부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 사는데 왜 또 하냐”는 입장이었습니다.
비록 구축이었지만 집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고, 이사 후 사업도 잘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생겼습니다.
주차장에 세워둔 남편 차 위로 낡은 건물 외벽 조각들이 떨어진 것입니다.
새 차에는 스크래치가 생겼습니다.
관리실에서는 예산이 부족해 보상이 어렵다며 연신 사과했습니다.
속상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
이번에는 떨어진 돌 때문에 차량 뒷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이번에는 관리실에서 수리비 절반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날 남편이 말했습니다.
“우리 이사 가자.”
저는 어렵게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월부에서 배운 것을 총동원 했습니다.
다른 경쟁 매물들과 비교하며 매도가를 정했고,
우리 집을 ‘1등 매물’로 만들었습니다.
부동산마다 집의 장점을 설명했고 사진도 직접 찍어 보냈습니다.
초품아, 막힘 없는 뷰, 올수리, 높은 실거주 만족도.
주말 이틀 동안 세 팀이 집을 보고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한 가족이 집을 너무 마음에 들어 하며 바로 계약 연락을 주셨습니다.
집을 내놓은 지 단 일주일 만이었습니다.
너무 빨리 팔릴 줄 몰랐던 저희는 급하게 이사 갈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결국 0호기 매도 후 1호기로 갈아타기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지금 돌아보면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 금액이면 더 상급지로 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신축을 원하는 가족의 니즈도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완벽한 선택보다 가족이 행복한 선택이 더 오래 간다고.

오늘 읽던 책 속 문장이 오래 마음속에 남아 있던 질문에 답을 주었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한 뒤,
이제는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할 만큼
당신은 정말 모든 힘을 다했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돌이켜보면 저는 늘 결과보다 먼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반대 속에서도 강의를 들었고,
발톱에 피멍이 들도록 임장을 다녔습니다.
밤잠 줄여 임보를 쓰고, 새벽까지 시세를 정리했습니다.
가끔은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지?’ 싶다가도 이상하게 다시 일어나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처음으로
“내 힘으로 우리 가족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봤기 때문입니다.
0호기 매도는 단순히 집 한 채를 판 경험이 아니었습니다.
좋은 집을 알아보는 눈,
사람의 마음을 읽는 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실행력.
그 모든 것이 쌓여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가장 크게 변한 건 남편이었습니다.
월부를 반대하던 남편은 이제 제게 말합니다.
“이렇게 까지 즐거우면 해야지.”
“너 덕분에 요즘 정말 행복하다.”
“우리 다음 집은 더 크게 점프해보자.
당신이 원하는 강남, 꼭 가보자.”
그 말을 듣는데 괜히 울컥했습니다.
돈보다 먼저 달라진 건 우리 가족의 분위기였고,
제 삶을 바라보는 태도였습니다.
예전의 저는 그냥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운은 갑자기 떨어지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시간들을
버틴 사람에게 조용히 찾아온다는 것을.
지금도 저는 여전히 배우는 중입니다.
10억을 넘어 20억을 향해 가는 과정 속에서도 조급해하지 않고
오래 살아남는 투자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혼자였다면 절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함께 성장하는 동료들이 있고, 계속 깨어 있게 만들어주는 환경이
있었기에 저는 오늘도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월부를 만난 것도,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들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성공 투자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BEST | 엘스님!! 10억 달성기 정말 감동적으로 잘 읽었습니다!! ^^ 10억이라는 큰 성과는 결코 단순한 운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글을 통해 엘스님께서 그동안 쏟으신 엄청난 노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가족분들과 함께 목표하시는 '강남 입성'도 무난히 이루어 내실 거라 믿고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저 역시 엘스님 덕분에 큰 동기부여를 받아, 꼭 10억 달성기를 쓰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귀한 경험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10억 달성,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