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14. 미움받을 용기 [육하원칙]

  • 24.05.07

미운받을용기 / 알프레드 아들러

인플루엔셜

2024.5.1 ~ 2024.5.7

#목적론 #미움받을용기 #공헌감

9 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알프레드 아들러 /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개인심리학을 창시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 지고 있다. 데일카네기, 스티븐 코비등 자기 계발의 멘토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자기계발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사람은 현재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목적론을 내 세웠다. 아들러에 의하면 우리는 얼만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생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이지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들러의 심리학을 ‘용기의 심리학’이라고도 부른다.




2. 내용 및 줄거리


 :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로 만들어낸 이야기,

철학자는 사람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로, 사람들은 모든 문제를 원인에서부터 찾아가는데 그것이 아니라, 문제를 그렇게 끌고 가기로 한 건 그 사람이 정한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즉 어떤 트라우마로 인해 그 사람은 은둔형 외톨이가 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은둔형 외톨이가 되면 관심받고, 상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이라는 아들러의 목적론을 이야기한다.

인간관계와 그 관계속에서의 갈등에 관한 이야기로, 사람들은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어서 그 속에서 스스로 불행해진다고 이야기한다. 타인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하는 행동과 태도가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갈등에 빠뜨린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면, 진정한 행복이란 ‘공헌감’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공동체 속에서 타인에게 공헌하고 있을 때 본인의 가치를 느끼게 되고 그 가치를 느낄 때, 사람은 행복해 진다고 이야기한다.


37.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39.우리는 모두 어떠한 ‘목적’을 다라 살고 잇네, 그것이 목적론이지

-원인론은 조금 비판적으로 보면, 남의 탓, 상황 탓, 조건 탓을 하며 안 해도 되는 좋은 핑계를 만드는 것이고, 목적론은 내가 이 상황을 만들어 편해지기 위해 스스로 무의식에 세팅해서 나 스스로를 미로에서 못나오게 하는 함정 같은 것 처럼 느껴진다.

43.분노란 언제든 넣었었다 빼서 쓸 수 있는 ‘도구’라네

-분노를 내가 일부러 꺼내어 활용하는 거라면, 의도적으로 분노를 집어 넣을 수 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53.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여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나의 시간, 나의 상황, 나의 장점과 단점, 타인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관찰하고 숙고하여 내가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나 자신을 만든다.


60. 생활양식이 선처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면 다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할테지.

-결국 의지를 가지고, 변화할수 있다. 그런데 단순히 말로만 듣다가 심리학적인 관점으로 들으니, 정말 현실성 있게 다가온다.


63.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거지


101.정말로 자신있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아, 열등감이 심하니깐 자랑하는 걸세.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주위에 누구 한 사람 ‘ 이런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 봐 겁이 나거든.

-과거의 나의 모습도 이해하고, 이러는 타인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113.인간관계를 경쟁으로 바라보고 타인의 행복을 나의 패배로 여기기 때문에 축복하지 못한 걸세


127.개인이 사회적 존재로 살고자 할 대 직면 할 수 밖에 없는 인간관계, 그것이 인생의 과제네

-결국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인간관계를 모른척하거나,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누구라도 벗어날 수 없다. 단지, 인간관계가 싫타는 사람 또한, 자기가 그렇게 하기로 목적을 정하고 행동하는 것이라면, 이는 그 목적을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행동 하는 쪽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33.인간은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사랑을 실감할수 있네

-함께 사이 좋게 살고 싶다면, 서로를 대등한 인격체로 대하지 않으면 안된다. 개인적으로 너무 와 닿고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163.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네

-본질을 잊지 말자, 상황핑계, 직장핑계, 가족핑계 나의 혁신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밖에 없다.


171.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이기주의적, 자기주의적 발상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영역까지만 해내고, 타인의 영역은 타인이 해낼 수 있게 놔두는게 맞다는 이야기, 말을 물가로 데려가지만 물을 먹게 할 수 는 없다 .내가 나눔을 베풀었어도 타인이 받아들이지 않거나, 비꼬아서 이해한다고 한들 그 이상은 나의 과제가 아니다. 즉, 어쩔수 없는 영역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


187.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

-즉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가득차게 되면, 행동의 제약이 생기고, 목표가 높아지게 되고, 또한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 모두의 이해와 만족을 위해 본인은 불행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이해된다. 한 마디로 눈치 보며 살면, 불행해진다!


206.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거기서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 ‘공동체 감각’일세.


291.인간은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에만 자신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 단, 그때의 공헌은 눈에 보이는 형태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주관적인 감각, 즉 ‘공헌감’만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 즉 행복이란 공헌감이다. 행복이란 내가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걸 내가 느낄 때 찾아오는 것이다. 타인에게 얼마나 도움되는지는 나의 영역이아니다. 내가 그 행동을 해냈고 그로 인해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면 나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되고, 그 가치가 나의 행복을 가져온다는 뜻으로 이해 된다.


301.산처럼 보이는 삶은 점의 연속, 다시 말해 인생이 찰나의 연속이라네.

-순간순간의 모습과 존재가 이어져 나의 인생이 된다는 뜻, 맹목적으로 선의 끝만 바라보고 가다가 도달하지 못하면 실패라고 여기는 것이 아닌, 그 순간순간을 열심히, 열정적으로 누려나가는 것이 나의 인생이고 그 인생이 모이다보면 어떤 결과물에 도달하기도 한다는 것이지, 그 결과물을 이뤄내야 인생의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3.느낀점


사고의 방식을 목적론에서 재해석하게 본 것이 나 자신에게도 너무 새로웠다. 즉 어찌보면, 대부분 상황과 현상을 대하는 태도가 ‘~~때문에 이렇게 되었고, ~~만 아니었을면 더 낳아졌을 텐데’등의 원인론적 태도가 머리속에 꽉 차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내가 관계를 멀리 했던 친구들과의 관계도 그들이 나를 소외시킨 것이 아니라, 내가 그들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 서운함을 느끼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그들이 나를 챙기지 않았기에 내가 그들을 떠난다라는 핑계로 합리화를 시켰던 상황이 떠올랐다. 손바닥을 뒤집어 보면 즉 목적을 바꾼다면 내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질수 있다는 것에서 참신한 희망이 느껴졌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과제의 분리이다. 쉽게 생각해서 내가 타인에게 선의를 베풀어도 베푸는 건 나의 과제지만, 그 선의를 받아들이고, 나를 좋게 생각하거나, 내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그들의 과제이다. 내가 선의를 베풀었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그에 상응하는 태도나 물질을 요구하는 것은 과제의 분리를 이루어내지 못한 것이고, 그렇게 분리를 못하게 되면 관계의 상처가 생기게 된다는것이 잘 이해 되었다. 그리고 과제의 분리가 이기적인 관점과는 다른 것이라는 것도 잘 이해 되었다.


행복의 정의에 관해 읽으며, 항상 남을 도우라는 것이, 그냥 돕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생각으로만 생각하고 그렇게 와닿지 않았다. 남을 돕는 것은 선한 행동이지만, 어찌보면 다소 회의적 관점에서 득은 없는 상황으로 느껴질수도 있다. 하지만, 혹자는 이리도 애기한다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이 정도가 내가 타인을 섬기는 것에 대해 느껴왔던 감정들이다, 허나 이 책을 읽으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관계속에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관계속에서 타인을 섬길 때, 나의 가치를 느끼게 되고, 그 가치를 느끼면 공헌감을 얻게 되고, 그 공헌감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행복의 공식을 알게 된 것 같다. 섬김의 필요성이 마음속에 더 강력히 자리잡게 되었다.



4.적용점


1.  과제의 분리를 양지하자 - 내가 베푼 선의 만큼 타인의 행동을 요구, 기대하지 말자 (회사, 가정, 월부조모임에서)

2.  섬김의 삶은 추가적으로 해야되는 일이아니라, 필수적인 일이다. – 공헌감을 한번 만끽 해보자. (월부-조모임에서)


댓글


시노하나
24. 05. 07. 20:10

꾸준하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