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초보경험담

2년 전 수도권 대신 지방 투자를 선택한 월부인의 현재



안녕하세요!

엄마 투자자 중

최고의 투자자가 되고 싶은

감자랑토마토랑입니다.





저는 3년 전인 2021년 9월

처음 <열반스쿨 기초반>

수강했습니다.


수도권 시장은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뜨거웠고


새롭게 투자 시장에 진입한 저의 마음도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설레임에 부풀었던 것 같습니다.


'1년에 한 채씩 투자를 진행한다'

라는 미션을 받고

부족하지만 투자를 해나가기 위해

조금씩 아는 지역을 늘려나갔습니다.




당시 지방의 부동산 시장은

뒤늦게 부지런히 오르고 있었지만

저는 저의 상황 때문에 투자를 할 수 없었고

조용히 투자가 가능한 시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1년 후 22년 초가을부터

'수도권도 투자가 가능하대!' 라는 이야기가

동료들 사이에 퍼지며

한 차례 술렁임이 있었습니다.


당시 인천 부평을 임장중이었는데

수도권 외곽에 있는 아파트의 가격들이

중심부보다 먼저 조정되며

곧 투자가 가능할 것 같은 기미가 보였기 때문이죠.


'수도권은 지방에 비해

무조건 투자 대상으로 좋은 거 아니야?'


초보 투자자는 단순하게 위와 같이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운이 좋게도

월부에서 첫 투자가 수도권이 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깐 설렜던 것 같습니다.


'1호기가 수도권이면 정말 좋겠는데.'

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했던 것 같습니다.




수도권의 평균인 경기도 OOO에서

발견한 급급급매 물건


23년 초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시장은 잔뜩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유례없이 오르는 '금리'

그에 영향을 직격타로 받은 매매가와 전세가..

어디가 바닥인지도 모르게

거래가 되는 족족 무서운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투자를 실행한 동료들은

역전세를 걱정하기도 하고

나가지 않는 전세 때문에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22년 말 저는

경기도 외곽과 서울의 중간쯤 위치한 한 지역을

열심히 임장중이었습니다.


서울에 비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서

괜찮은 교통과 학군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지역이었습니다.


'지방보다는 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으면

투자를 하고싶다'라는 마음으로

지역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물임장을 하던 중

정말 급급급급매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 제가 실제로 매물임장을 한

생활권 내에서 선호도가 꽤 높았던

한 단지의 매물은 직전 실거래가 대비

1억 정도 하락한 가격이었고

전고점 대비해선

3억 가량 빠진 금액이었습니다.


가족간 직거래가 아닌데도

이런 금액이 나올 수 있구나

하며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매매가 5.5억

전세가는 4.0억 정도로

1.5억의 투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물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는

7.1억으로 2년이 안되는 시간 동안

1.6억이나 상승해

단기간에 10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

'아 그때 바닥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저 정도 투자금을

어떻게든 만들어서 샀었어야 했나?'

라는 마음이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월부에서

1년에 한 채씩 제 수준에 맞게

늘려간 지방투자 물건들을 보며

'내가 했던 선택도 참 괜찮았다' 라고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돈에는 꼬리표가 붙지 않는다!



제가 처음 실전반을 수강했을 때

신나는세상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인데요.


수도권을 매수하던

지방을 매수하던

중요한 것은 우리가 노후준비하는데

필요한 돈을 벌면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만약 그때

조만간 다가올지 모르는 수도권에

투자의 기회를 잡아보겠다고

종잣돈을 더 모으는 선택을 했다면?


이미 충분히 저평가 돼 있었던

지방에서의 기회를 잡지 못했을 것입니다.


가장 나쁜 선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행동을 뒤로 미루는 것입니다.



2022년 말부터 지방 투자를 시작해

벌써 2년 만기가 다가오는 해가 되었고


제가 당시 매수했던 가격은

지금의 전세가가 되었습니다.


올해 말이 되면 제가 매물을 매도하지 않더라도

제가 투입했던 투자금을 다 회수하게 됩니다.

(마침 세입자가 만기에 집을 매수하기 위해

이사를 나가시겠다고 이야기를 주셨네요^^;)


그리고 2023년에 매수했던

다른 중소도시의 한 단지도

마찬가지로 제가 매수했던 가격만큼의

전세가로 물건이 나오고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가

배운대로 용기를 내고 실행했다면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진입할 수 있었던

절대적 저평가의 지방 시장에서

수도권 못지 않게 괜찮은 수익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면

제 수익은 '0원' 이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경험도 '제로'였겠죠.





며칠전 월부스터디에서

너나위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갭을 보고

희망을 줄이던지,

희망과 현실의 갭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던지

선택을 하라고요.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당장 수도권 투자가 불가능하다고 낙담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매년, 매달, 매일 해나갔습니다.

혼자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충분히 환경의 힘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제가했던 그 행동들이 쌓여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워줬을 뿐 아니라

자산이 시간이라는 양분을 먹고

뿌리내릴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아직도 어떤 투자를 할지 고민이 되시나요?

고민만 하지 말고

성과를 낸 사람들에게서 배워나가며

하나씩 실행해보세요.


누구보다 노력하는 튜터, 멘토님들의 조언을 얻어

성장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훌쩍 커져있는

자산을 마주하게 되실겁니다.


투자자가 되기로 결심하신

새로운 동료분들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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