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1강 후기_이젠할운명 [아파트싹3해서8자고칠조 징기스타]

24.05.10

(내마중 1강 후기)

이제는 다소 익숙한 모니터속 강의장에서, 그는 3년전 그때나 오늘이나 여전히 목에 피가 날정도로 외치고 외쳤다. 이래저래 천운으로 현실 세계에서 뵙었던 그는 가상세계에만 존재하는 AI가 아니라 정말 실존하는 그였다. 그런 그가 오늘도 모니터 안에서 외치고 있었다. 그의 강의를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는 전형적인 F다. I도 있으셔서 그러면 사실 나랑 2개나 겹친다. 마침 오늘 받았던 부동산과 관련없는 외부 교육에서 MBTI를 바탕으로 가족과 대화하는 법을 배워서 그런지 그의 MBTI가 다시 궁금했다. 혼자 다녀도 되고 등등 기타 여러 이유로 부동산 투자자가 너무 당신의 적성에 맞다고 좋아하셨는데, 사실 나도 그랬다. 외롭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힘든건 아니다. 홀로 끝없는 검은 아파트들 사이로 걷다가 가끔 들리는 달그락 소리+된장찌개 스멜에 현타도 오긴 했지만 그래도 나랑 안 맞는 걸 억지로 한다는 느낌은 적었다,


암튼.

3년전, 2년전 심지어 1년전에도 없었던 내집마련중급반 강의


정말 천운으로 마침 5월초에 투자코칭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투자 방향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월부에 들어와서 (드디어) 처음으로 그녀와 함께 투코를 갔었다, 지난 5월 4일. 정말 걱정 많이 하고 갔었지만, 숙련된 분이라 그런지 어느새 그녀는 나와 동시에 함께 그의 말 한마디에 주먹으로 책상을 탕탕 치는 모습과 함께 마치 테니스장에서 공따라 움직이는 관객의 머리들처럼, 코칭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고객를 위아래로 끄덕이고 있었다. 그러고 나온 결론은 거투분리이었고, 오늘 난 내마중에서 그의 입을 통해 다시 한번 거투분리를 왜 해야하는지를 다시 배우고 있다.


사실 올해 초에 내마중 첫수강 때는 지금과는 정말 다른 마음가짐이었다. 솔까 아너스를 하기 위해 신청했었다. 물론 그때도 이번처럼 그는 거투분리를 목청껏 외치고 계셨고, 난 그냥 과거 실준반에서 들었던 자산재배치 개념으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이것도 천운인지 내마중하면서 운좋게도 운영진을 하게 되었고, 3강이라 보기님 질의응답 강의를 오프로 듣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오프강의 때 부터, 그때까지만 해도 귀에까지만 들리던 거투분리가 머리속으로 들어오셨다, 정말로.


"집이 안팔려요? 그럼 싸게 파세요. 그만큼 또는 그 이상 싸게 사시면 되잖아요"

이 말 한마디가 나를 흔들고 결국 뇌속으로 거투분리가 들어왔다, 정말 적은 그대로 말이다. 애써 내 상황을 태블릿에 적어 강의 후 시간확보를 위해 기다렸다가 제일 마지막 질문자로 보기튜터님께 다가갔다. 제 상황을 설명 드리고 투자방향을 여쭤봤다. 거의 투코 수준으로 알려주셨는데, 결국은(또는 당연히) 거투분리였다. 심지어 아주 공격적으로 말씀해주셨다.

"보기님, 보통 이정도로 공격적으로 투자하라고 말씀하시는 걸 들어본적이 없는데 어떤 배경인가요?"

"스타님 오래하셨잖아요. 스타님 상황이면, 하셔도 되요"


사실 작년 천운으로 시작된 그와의 우연코칭 1탄+2탄을 바탕으로 시작되어 결국 23년 11월 피바다 속에서 0호기를 극적으로 매도했었고, 그 뒤로도 다 적기 어려울 정도의 수많은 천운을 타고, 드디어 24년 5월 투코를 통해 배우자와 전격 투자방향 합의! 그리고 오늘 모니터속 그가 또 외친다.


"거투분리하세요"


사실 부끄럽지만 그래도 적자면, 강의속에 나오는 잘못된 결정을 해온 예들 중 내가 실제로 한 경우가 몇개 있다.

서울 자산을 팔고 경기도 신축 매수 누구? 저요!

그것도 모잘라 선호도 최하 타운 추가 매수 후 현재까지 실거주 누구? 저요!

전형적인 Go Backward를 2번이나 했다. 지난 매도/매수들을 복기하면서 결국 3배가 되는 서울 자산과, 정말 평생 못 오를 것 같던 경기도 신축(물론 나중에 일부 오르긴 올랐지만.. 다행 ㅠ)을 보면서, 아예 태어날때부터 그런애인지 심정지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는 타운을 보면서, 정말 온몸으로 급지와 선호도의 차이를 느끼고 있었다. 그런 내가 선호도 최하 타운에서 실거주하면서, 동시 월부에서 투자를 배운다는 것이 사실 부끄러울 정도였다. 뭐지? 이런 느낌..

그러나 몇달전 내마중 강의를 들으면서 시작된 느낌이 계속 강화되면서 급기야 투코에서 거투분리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이번 강의를 듣다보니, "아, 나는 정말 이번에 거투분리를 하겠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번에는 지난 14년, 18년 같은 잘못된 판단할 가능성은 적을 것이다. 아니, 최소한 go backward는 하지 않을 것이다. 돈들여 배우지 않았던가, 그리고 직접 눈앞에서 보지 않았던가, 게다가 몸소 겪지 않았던가?


난 이번 하락장에서 거투분리할 운명이다.도망갈 생각말고 딱 기다려라

징기스타, 바로 내가 가서 사줄께!


댓글


새벽오름
24. 05. 10. 21:03

우왕우왕:) 5/4 다녀오셨군요!!! 반장님 화이팅!!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