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을 읽고 마침내 신용카드 자른 이유는,,,

STEP 1. 책의 개요

1.책 제목 : 돈의 속성

2.저자 및 출판사 : 김승호 / 스노우폭스북스

3.읽은 날짜 : 24. 5. 6. ~ 5. 11.

STEP 2. "책에서 본 것" / 책에서 깨달은 것 / 책에서 내 투자에 적용할점(내 생각)

# P14. 돈은 인격체다

"어떤 돈은 사람과 같이 어울리기 좋아하고 몰려다니며, 어떤 돈은 숨어서 평생을 지내기도 한다. 자기들끼리 주로 가는 곳이 따로 있고 유행에 따라 모이고 흩어진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패가망신의 보복을 퍼붓기도 한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선 큰돈이 몰려서 떠나고 자신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 곁에서는 자식(이자)을 낳기도 한다. 이처럼 돈은 인격체가 가진 품성을 그대로 갖고 있기에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돈이 다가가지 않는다. 이런 돈의 특성 때문에 나는 돈을 인격체라 부른다."

돈을 인격체라고 본 시각이 인상깊었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남의 돈 역시 내 돈처럼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잊지 말아야지 다짐했다.

요즘 돈을 아끼고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이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 식사나 커피를 대접해 주는 것들을 너무 기회주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진 않았을까 반성한다.

#P74.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절대로 미래 소득을 가져다 현재에 쓰면 안 된다. 신용카드를 잘라 버리고 직불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신용카드사에서 주는 포인트는 잊어 버려라. 그건 신용카드사가 그냥 선물로 주는 것이 아니다. 포인트의 핵심은 '더 사용하기'와 '포인트 수집용 구매'다. (중략) 투자에 대한 이해나 경험이 없는 주인에게 끌려간 돈은 홀로 죽어가거나 기회만 생기면 탈출해버릴 것이다. 지금 책을 덮고 가위를 가져다가 신용카드를 잘라라.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다."

사실 올 초에 투자자로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고 신용카드 몇 개를 정리했다.

하지만,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랑 체크카드를 적절히 써야 좋다던데, 이건 포인트가 많이 적립되니까 어자피 쓸 돈 신용카드로 쓰는 게 이익이지 않을까, 신용카드로 쓰더라도 2-3일 있다가 즉시결제하면 지출 통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남겨둔 신용카드가 있었다.

'The more' 카드였는데 아마 아는 사람들은 5,000원 이상 결제되는 금액 중 백 원단위 부분까지 적립된다는 매리트가 큰 카드라는 걸 알 것이다. 더불어 더이상 추가 발급을 안한다는 것도.

이런 점들이 지금까지 내가 이 카드를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몇 달을 살아본 결과 내 생각만큼 지출통제가 되지 못했고,

<돈의 속성>을 만난 김에 남아있던 신용카드를 잘랐다.

이제 현재의 소득으로 현재의 소비만을 해보자.

# P95.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어떤 부자를 경멸할 수는 있어도 부를 경멸해서는 안 된다. 물론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에서 부자가 나온다고 믿는다. 그 믿음이 실행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고 도전하게 만들어주며 길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다고 정말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진짜 내가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아니야 잘 할 수 있을거야'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는게 요즘의 나이다.

그런 나에게 저 문구는 '믿음' 그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일단 믿어야 실행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고 도전하게 하니까. 투자자로서 살아가겠다고 다짐을 하고 실천한 순간부터 이런 멘탈적인 부분이 흔들릴 것임을 알고 멘토님들께서는 독서를 강조하셨던 것일까?

# P121. 나의 독립기념일은 언제인가?

"한 인생으로서의 광복절은 부모로부터 독립해 혼자 살기 시작하는 날이고, 재정 자립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취득한 날은 개인 독립기념일이다. 나에겐 6월 27일이 개인 독립기념일이다. 그날이 내 자본 소득이 근로 솓그을 넘긴 날이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의 시작일을 개인 독립기념일로 삼았다."

개 인 독 립 기 념 일,

읽으면서도 참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던 단어다.

개인 독립기념일을 가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실패와 도전을 했을까.

나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개인 독립기념을일 기념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는다.

김승호 회장님의 꽃 집에 '두힝, 0월 0일, 개인 독립기념일 자축'이라고 쓴 꽃바구니를 주문해야지.

# P131. 보험은 저축이 아니다.

"나는 독자들이 보험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다시 생각하고, 생기지 않은 여러 두려움에 자신의 경제권을 넘기지 않기를 바란다. 스스로 보험사가 되거나 가족과 형제들끼리 가족 보험 통장을 만들어 공동 투자하고 직접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면 시도해보길 권한다. 사실 부자가 되면 원래 보험이라는 것도 필요 없어진다. 이미 자산의 일부가 보험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자는 더 부자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월부 강의를 수강하면서 '보험'에 대해 언젠가 점검을 다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보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두려움과, 부모님이 어련히 잘 들었었겠지에 대한 믿음

이 두가지 때문인지 아니면 나의 게으름 때문인지, 생각을 하고도 지금까지 미뤄왔다.

책을 읽는데 다시금 보험 얘기가 나오니 이런 상황이 부끄럽더라.

그래서 바로 내 보험이 어떤지 진단해주는 무료 어플을 통해 진단 받았고, 무료 상담을 통해 보험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했다. 가입 2-3년쯤만 됐어도 바로 해지를 추천했을 것 같다는 보험이 있었는데(현재는 납입 기한이 꽤 지나서 유지를 추천받았다) 상담을 통해 보장 금액을 낮추는 방향도 괜찮을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월부인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무료 상담 등을 통해서 꼭 진단 받아보길 권한다.

보험 가입 권유도 없고 무료 상담이라는 말에 의심했지만, 진짜더라.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은 꼭 이용하자.

# P158.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 가지 비법

1. 품위 없는 모든 버릇을 버려라 : 욕, 투덜거리기, 경벅한 자세, 남 비웃기, 지저분한 차림, 약속 지각이나 변경 등

2. 도움을 구하는 데 망설이지 마라 : 묻고 요청하고 찾아가라.

3. 희생할 각오를 해라 : 큰 목표에는 큰 희생이 따른다, 돈을 모으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한다.

4. 기록하고 정리하라 : 투자내역, 정보, 급 아이디어, 명함, 사이트 암호, 구매 기록 등 모두 정리하거나 기억하라. 이것은 재산이며 동시에 당신을 보호한다.

5. 장기 목표를 가져라 : 산을 오르려면 봉우리가 보여야 한다. 즉각적인 자극에 유혹당하지 말고 평생 지킬만한 가치를 찾아라.

6. 제발 모두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버려라 : 눈치 보지 말고 비난에 의연하고 무리와 어울리는 것에 목숨 걸지 마라. 진정한 친구는 두명도 많고 가족의 지지가 모든 것의 기초다. 부정적인 사람과 결별하고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과 어울려라.

7.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마라 : 투자는 지금도 늦었고 저절로 수고 없이 느는 것은 나이밖에 없다. 한 살이라도 젊어서 투자하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부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