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떨 내집마련한 썰 푼다. 월부에서 안 알려준 거 내가 알려준다.

안녕하세요

2024년 1/1일 월부 강의 듣고 하라는데로 해서 내집마련한 부린이 짜장코입니다

오늘 등기 받았는데 심장이 간질간질 하네요 ㅎ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해냈지만 그 과정에 배우지 않은 부분도 있고 제 경험담을 공유 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분명히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으니까요

대출 알아보는거 까지 가르쳐 주셨는데 .. 실제 대출 진행한 경험이 많지 않은 멘토님들이라 실제 대출 진행할때 주의점은 못가르쳐주신거 같습니다

(등기는 많이 쳤지만 대출할 필요가 없으신 멘토님들  리스펙!!ㅎ )

전 비대면(모바일)은행 대출(주담대 구입자금 -잔금대출) 사용했습니다 은행대출 하실분들은 도움 되실거예요

대출

부동산에서도 어디가 저렴한지 알아봐주십니다 .최대한 많은 정보 받아 비교해보세요

비대면(모바일) vs 대면 대출

뭐가 차이가 나겠냐는 생각과 모바일의 편리성에 아무 생각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각설하고 대출도 발품 팔라는 말은 맞는거였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비대면 대출 진행시 지정 법무사에서 모든 진행을 하게되며 수수료가 고정입니다. 시세보다 2배정도 비쌉니다.

해당 법무사와 진행하기 원하지 않으면 비대면 대출 다 취소하고 대면으로 새로 신청해야합니다.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새로 신청하시면 되겠지만 이 법무사는 잔금일 다 되서야 수수료 안내를 합니다. 그럼 재신청하기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리고 비대면이라 대출 담당자와 통화가 어렵습니다(제가 전화해서 연락요청을 해야 30분 뒤에야 연락오고 그마저도 못받으면 또 요청 해야해요)

자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비대면 대출로 진행할 경우 : 

법무사 지정후 먼저 수수료 내역서 요청해서 네고 하셔야 합니다 보통 교통비 + 기본 할인요율이 있습니다. 기본으로 네고 가능하세요 .(전 20만원 깎았네요)

고정 금액이다 등등 말씀 하시겠지만 그정도는 빠질수 있으니 살살 말씀 잘하셔서 최대한 많이 금액 절감하세요.

대신 일처리는 빨라요.저같은 경우 잔금일 이후 3일후에 완료되어 바로 등기 받았어요.

대면대출로 진행할 경우: 

착한등기나 법무통같은곳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른 법무사 통해 진행할수 있습니다.

(비대면 대출은 지정 법무사라는 사실은 몰랐고 이렇게 까지 비쌀줄 몰랐네요 잔금일 앞두고 너무 당황해서 울뻔했습니다 ㅜㅜ)

물론 대면 대출로 하면 은행 방문하는데 시간이 너무 소비되죠.

그러므로! 각자 상황에 맞게 하시면 될거같아요.

부동산에도 법무사 비용 물어보시면 최대한 맞춰주시긴 하세요.

부동산 중개수수료 

중개수수료 네고는 가계약 할때 하셔야 합니다

보통 이때 솔직히 수수료까지 생각할 베테랑은 아니라서 놓치기 쉽더라구요

법정최고수수료를 항상 받으시지만 그건 최고금액이라는거지 그걸 받으라는 말을 아닙니다 네고 하세요 오만원이라도 빼세요 ( 저는 부동산에서 가격 네고를 해준 부분이 있어서 그냥 진행했어요 ㅎ)

전자계약서 

진행하면 대출 금리등 우대가 됩니다만 사실상 소수의 부동산에서만 해줍니다.

미리 가능한지 확인하셔야 해요 .

무조건 전자계약서 해야하면 집볼때부터 물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부동산에서는 해준다고 해도 매도인이 아우 난 그런거 모른다 귀찮다 하면 또 안되는거라 너무 기대하지 말아야 겟더라구요.

(부동산 매도인 매수인 모두 온라인으로 인증 하고 해야해서 어르신이나 나이 지긋하신 부사님은 하기 꺼려하십니다. 뭐 이거 할라면 태블릿도 잇어야 하고 뭐 어쩌고 하시더라구요)

인테리어 견적 비교

저는 세입자 퇴거일까지 실측 방문을 허락해주지 않아서 인테리어 견적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이럴경우가 있으니 가계약할때 집 한번 다시 보자고 하시고 방문해서 실측하세요 진짜 혹시 모릅니다.

이때까지는 세입자들이 협조 해주시거등요.

줄자 가지고 다니는거 추천하구요 부동산에도 있으니 빌려달라고 하세요.

(시공할 부분 예를들어 싱크대 사이즈 ,샷시 창문 사이즈 , 중문도 사이즈 아셔야해요. 하다못해 커튼이랑 블라인드 구매하시려면 알아야하니 실측하는거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평면도는 정확하지 않아요 )

그래도 어쩝니까 ㅎ 알아봐야 하잖아요

저는 이렇게 했어요

(실측불가인경우 인테리어 견적받기)

실측이 불가능하니 대부분 업체는 상담이 진행이 되지 않아요 이럴때는 어쩔수 없이 동네 인테리어 업체로 컨텍을 해야합니다  경험이 많으시니 데이타가 많아 실측 안해도 견적서 주세요 

다만 내가 뭘하고 싶은지는 정확하게 알아야해요

살아본적도 없고 앞으로 뭐가 문제될지 내가 어떻게 알고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하겠어요 ㅎㅎ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 오늘의집 같은 평형 인테리어 사례 많이 보구요. 하고싶은 공정을 추립니다

그리고 저렴한곳만 상담 받지 말고 비싼데도 가보세요 .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세요.

이거하면 목공이 와야되고 이거는 필름이 와야하고 이건 두사람분이고 , 이건 이런식으로도 하구요 저런 옵션도 있고 이건 자재가 비싸요 등등

엄청난 견적 보시면 겸손해지면서 “아아 이건 굳이 ..” 하는게 보입니다 . 아주 자연스럽게 추려집니다  ㅎㅎ

비싼 업체도 꼭 상담 예약해서 가셔서 많이 물어보세요.

이렇게 해야할 공정이 추려지면 동네 업체에 견적 문의하고 사장님 스타일이나 일정 조율 등 비교해서 결정하시면 되세요.

가격 내고는 필수입니다.

인건비 나가는 공정은 어쩔수 없지만 사장님이 해주시는 그런 잡다한거 있어요. 그런건 그냥 해주세요 . 손재주 많은 사장님으로 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래야 나중에 등이라도 하나 좀 달아주세요 하면 해주세요.

물론 기본적으로 계약서 작성하고 AS여부 경험 많은곳으로 후보 뽑으셔야합니다

견적서 여러장 보시면 눈이 트이고 세부사항 뭘 봐야하는지 챙겨야 하는지 알게 되더라구요.

많이 연락하고 통화해보시고 해서 나랑 가장 잘 맞는 분과 일 하는게 맘이 편합니다.

가장 저렴한곳은 인건비 부분 보세요 인건비 싸게 책정된곳은 그만큼 결과물도 쌉니다.

서비스로 내가 뭘 챙길수 있는지 내가 물어봐야해요.(예, 준공청소)

비싼 하이엔드 업체 아니고서는 알아서 해주지 않아요 내가 챙겨야합니다.

지금까지 내집마련하면서 겪은 경험담 간단하게 ? 공유했는데요 꼭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든 아니든 많은 경험을 듣는것만으로도 든든해지는게 있잖아요.  

월부에서 많이 가르쳐 주지만 결정하는건 본인입니다. 길을 알려줘도 다른길로 갈수도 있는거죠.

정답은 없습니다! 정해진 길도 없습니다! 

등기부 받고 아직도 얼떨떨한 부린이가 느낀 내집 마련기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