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월부 시작 후 첫 직장 사회활동 [좀슐랭]

  • 24.05.15


안녕하세요.

솔직함을 나누는 투자자

좀슐랭입니다.


최근에

보고 느낀 것들을

일기처럼 적어보겠습니다.

각설하고 고고~~!






# 월부를 알게 된 후



여러번 말하지만 나는 지난 서울 폭등장을 겪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느껴 월부를 알게되고

22년1월 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너바나님 열반기초를 처음 들었을 땐

자본주의에 대한 무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되었다.


'근로소득이 아닌 자본소득의 중요성'


보통 월급쟁이들은 본인 시간을 투여 해야만

월급이라는 달콤한 소득을 얻게 된다.


이런 내가 잠자는 시간에도

직원(부동산)들이 열심히 일해서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구조를 알게되었을 땐

굉장히 신선한 충격 받았다.


직장일만 열심히 하던 내가

초라해 보였고

빨리 투자를 해서

내 명의로 된 부동산들을

얻고 싶었다.


그때부터

직장생활은 잠시 내려두고

투자활동 (독서,강의,임장,인맥,투자 등등)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직장에서 항상 'YSE'를 외쳤지만

투자활동에 방해가 된다면

'NO'를 외치며

직장 선배님의 비난도 감수하는 시간도 있었다.

그땐 '부자로 되는 과정 중 하나야..' 라며

나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넘어 갔었다.


그리고 조장,반장 활동을 하며

투자인맥도 늘어가고

같은 목표(부자)로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너무너무 즐거웠다.


워낙 머리가 나쁘다보니

몸으로 하는 임장은 내 적성에 더 맞았고

밀고 당기고, 욕 먹어가며

부동산 사장님들과 대화는 힘들었지만

세입자를 맞추고 잔금을 쳤을 때

그 쾌감은 너무나 중독성이 강했다 ㅎㅎ


투자를 진행하고 나니

겨우 초보 딱지를 때었지만

경험은 더욱 더 많은 걸 내게 주었다.

나눔글 소재도 더욱 폭 넓어지고

내 자신이 너무나 뿌듯 하였다.







# 투자는 오래하는 것이다.



투자를 했을 땐

내가 굉장히 뿌듯했지만

가치투자인 만큼

내 직원이 가치를 찾을때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임을

요즘 다시 깨닫는다.


투자는 한두건 하다보니

투자금도 바닥이 나고

1,2호기 뽕맞음 거품도 사라지고 나니

내 주변을 좀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다.

(확실히 시간이 지나야 메타인지가 된다...)


한두채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기에

열심히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

종잣돈을 모으려면

회사가 있어야한다.


투자금이 바닥이 난 후

내 직장평판은

당연히 지난 과거보다 좋을리 없었다.


최근에 직장선배에게 한소리 들었다.


'야, 너 직장생활에 신경좀 써'


관리영역 정도면 괜찮다 싶어서

딱 1인분만 하면 된다 싶었지만

년차도 올라가고

사회초년생에서 갓 벗어난 나는

시기구조상 어느정도 활동이 필요해 보였다.

(더욱 더 또잣돈을 안전히 벌려면 어느정도의 활동은 필수..)


계속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 업무 외 직장 사회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식경우 쓸데없이 이야기가

나올거라 생각했지만

삼촌,이모와 같은 직장선배들과 야외할동 후

어느정도의 술한잔은 나름 재미가 있었다.

(미뤘던 운동도 하고 회식으로 영양보충도 하고 개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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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월급쟁이 투자자이다.

월급쟁이 특성상 대부분 시간은

직장에서 보내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하락장인 만큼

직장 월세흐름(월급)은 더욱 더 소중하다.


투자활동은 너무나 중요하다

하지만 어느정도 유연성을 가지며

직장일을 챙기는 것이

목표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진짜 월급쟁이 투자자라고 생각된다.


투자공부에 몰입하는 건 좋지만

생애주기별로 꼭 해야만 하는 것들은

등한시 하며 너무 투자에 미쳐 있는건

현명하지 못한다 생각한다.




유튜브를 보면 너나위께서

'되고 싶은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다.

너나위이 되고싶은 것은 '좋은 선생님'이라고 한다.

그 과정에서 운동,강의,투자 등 이있다.


내가 '되고 싶은 것'은 좋은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면 연애를 해야하는데

최근 살쪄있는 내 모습을 보며

이렇게 하면 무슨 연애를 하는가 생각이 든다ㅎㅎ


그 과정에서 어느정도 자기관리(체중감량, 용모가꾸기)가

필요해지는 요즘이다.


강의에서도

멘토,튜터님들께서

너무 투자활동에 빠져 가며

가족,회사, 개인상황에 무리를 줘선

안된다고 말씀 하신다.


각자 상황이 다른만큼

여유를 가지며 투자공부를 하는

바램이다.


기둥도 너무 붙어 있으면 무너지고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야 지탱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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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리자
24. 05. 17. 11:43

크흐... 슐랭이 슐랭했다...! 투자과정에서의 진솔한 마음, 직장에서의 평판과 노력 정말 공감되네요 투자는 오래해야하는 것이니 거리가 있어야 잘 지탱하는 기둥처럼 여유를 갖고 꾸준히 임해야겠습니다. 갓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