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백댁입니다
내집마련중급반 2주차 강의에서는
권유디 멘토님께서 수도권의 구별 특징을
함께 살펴봐주셨습니다.
서울 앞마당을 만들어가며
고민이 되었던 것들이 해결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 나가면 될지도
알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귀한 내용을 듬뿍 담아주신 강의,
강의후기로 남깁니다.
🌱🌱🌱
매물임장을 가면, 조용한 곳은 정말 조용합니다. 사람들의 문의도 뜸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싸다고 느껴지는 곳에 가면 최근에 거래된 이야기들을 풀어주십니다. 작은 수첩에는 빼곡히 적힌 매물과 스케줄이 있습니다. 지금 이 매물이 나가고 나면 다음 매물은 몇 천 더 비싼 것만 남아있게 된다고 하시며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십니다. 현장에 있으면 마음이 급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정말 싼 매물인가? 다른 대안은 없는가? 라고 생각하면 이내 곧 마음이 잠잠해집니다. 지금 시장은 조금 더 선택지를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권유디 멘토님께서는 지난 시장을 경험해오신 경험을 통해, 시장을 복기해주시면서 조급할 필요가 없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시장에는 여전히 매물이 있고, 사려고 하는 사람보다 팔려고 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전고점 대비 많이 떨어졌으나, 조금씩 다시 오르기 시작한 곳도 있고 전혀 움직이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오르다가도 거래가 끊겨 다시 이전의 가격으로 돌아가는 곳도 있습니다. 매매가가 오르고 있는 지역 중에서는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더 많이 오르며 투자금이 점점 좁혀지는 지역도 있었습니다. 지역별로 달랐고 단지별로 달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선택지가 줄어드는 시장이 아닌 선택지가 여러 곳에 널려있는 시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준을 가지고 시장을 보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고, 알고 있는 곳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선택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시장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할 수 없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시장의 흐름을 함께 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첫 부동산 강의를 들었을 때 '모두의 집'이라는 말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내가 산 집에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자할 때 더 많은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요가 많아져서 가격은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 내가 살 집이지만,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나의 기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선호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수요가 많은 단지는 어디일지 알아갈 때 권유디 멘토님께서 함께 지역을 살펴봐주셨습니다.
지역안에서 가격과 연식이 비슷한데 위치가 조금 다른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두 아파트 모두 교통도 편리하고 연식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조금 다를 때 어떤 선택을 하는게 좋을까로 며칠간 계속 고민했었습니다. 교통이 중요했던 그 구의 경우, 사람들이 어디로 이동하려고 하는지 생각해보고, 그 곳까지의 접근성이 어떤 것이 더 좋은지 생각해보자 조금 더 선명하게 단지가 다가왔습니다.
좋아하는 생활권의 선호하지 않는 구축 단지를 보면서 투자가치가 있을까를 고민했었고, 투자할 수 있는 단지라고 생각했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급지가 낮은 다른 구에서 비슷한 가격으로 갈 수 있는 더 신축의 좋은 단지가 있었습니다. 나라면 어디에 살까를 고민하면서 급지가 낮더라도 확실한 강점이 있는 단지가 더 끌렸었습니다. 투자할 수는 있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단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셔서 생활권 안에서도 기준을 가지고 봐야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멘토님께서 말씀해주신 기준은 손품과 발품을 팔며 체득하신 것이었습니다. 지역별로 특징은 모두 달랐고 사는 사람들도 달랐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그 지역의 그 아파트에 사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보며, 그 아파트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봐야했습니다. 내 기준에서 벗어나 더 많은 사람들의 수요와 선호를 받아들이고 단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많은 예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오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정말 많은 돈이 들었던 아파트를 지금은 그래도 방법이 있을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거주를 할 것인지, 아니면 투자를 해야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거주와 투자를 분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자산을 알고 있고, 갈 수 있는 단지를 각각의 경우에 따라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그 단지의 가치를 비교하고, 리스크와 기회비용을 한번 더 고려합니다. 그 다음에 선택을 하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단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해나가는 일이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내게 하는 일인 것 같았습니다.
저축을 잘 해야겠습니다. 한 달의 지출을 관리해나가야겠습니다.
단지들을 케이스별로 뽑아내야겠습니다. 실거주할 수 있는 단지와 투자할 수 있는 단지를 +1억씩 해서 뽑으며 내가 접근 가능한 단지들에 대해 알아가며 그 폭을 넓혀가야겠습니다. 시장에 기회가 열리고, 저도 준비되었을 때 여러 대안 중에서 고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시세를 꾸준히 트레킹해야겠습니다. 전수조사를 할 때마다 시장이 매달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리하게 시장의 움직임을 따라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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