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치던 매일의 원씽은, 가짜 원씽이었다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약간 너무 놀랄만한 글 제목 죄송합니다 ^^;)

많은 분들께서 조톡방이나 동료님들 톡방에서

매일 아침 그날의 원씽을

릴레이처럼 선언하고 계실 거예요~

<나는 오늘 이것만큼은 무조건 끝내겠다>

라고 동료님들한테 이야기함으로써

스스로의 성취를 높이기 위한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다들 원씽릴레이... 잘 지켜지세요?

이걸 한 달, 두 달, 1년, 2년 하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져 버린 저를 발견했어요

원씽을 그냥

큰 고민없이 써내는 날도 많고,

그 날 안그래도 마땅히 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를

오늘의 원씽이라고 생각한 날도 많았습니다

제가 굳이 원씽으로 삼지 않아도

오늘 당연스럽게 하게될 스케줄 같은 것 있잖아요

물론 모든 것은 원씽이 될 순 있지만,

그것이 오늘 제가 반드시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었는지...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더라구요

(=우선순위 부족)

그리고 또, 원씽을 그렇게

치열하게 달성하려고 하지 않은 날들도

너무너무너무 많았습니다

오늘 너무 바빴는걸.....

내일 하면 되니까...

생각해보니 안 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오늘도 어쩔 수 없지 뭐...

생각해보면 원씽을 쓸 때,

내가 얼마나 할 수 있을지를 모른 채

오늘의 원씽을 과도하게 지른 날도 많았고

(=메타인지 부족)

현실의 나와 타협하는 하루하루가 쌓여

원씽 달성율을 떨어뜨리고 있었습니다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 부족)

안그래도 삐걱이던 때에 마침, 며칠전

제가 너무 좋아하는 한 동료님께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유르님의 2024년

연간 원씽은 무엇인가요?

제 25년 목표는 [ ]억이고

그걸 위해 24년엔 00를 할거에요"

이 말씀에 저는 말문이 잠시 막혔습니다

연간 원씽이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에요-

매달 복기글도 쓰고, 다음달을 계획하고

중간복기도 하고... 글쓰기는 열심히 하는데,

매번 그 달의 월별 원씽도 제가 그때그때

필요하다 한 것들로 적고 있었더라고요

왠지 이번달은 임보를 좀 더 많이 써야 할 것 같아

왠지 이번달은 임장을 좀 더 나가야 할 것 같아

뭐 이런 식이었던 거죠 (급급)

제대로 된 월별 원씽의 기준도 없이,

'복기글 오늘까지 써야 하니까...' 와 같은

쳐내기용 과제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연간목표 부재)

* 저의 매일의 원씽 현 상황 *

우선순위 부족

메타인지 부족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 부족

연간목표 부재

(혹시 공감하시나요~? )

원씽을 몇 번을 읽었는데, 이럴 수는 없다...

나도 동료님처럼 설레는 목표를 향해 가고 싶다

하는 마음으로 다시 펴들었습니다

우리들의 필독서 [원씽] 에서는

원씽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ONE THING

1.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2. 그 일을 함으로써

3.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일은 무엇인가?

책 [원씽] 중에서

혹시 습관처럼 그냥 동료님들이 띄우니까

원씽 릴레이를 하고 계시던 분들이 계시다면,

우리 일단 목표를 다시 세워봐야 할 것 같아요

비전보드도 업데이트 하고,

비전보드 금액이 아직 너무 멀게 느껴진다면

일단 2024년 올해 목표를 세워 봅시다

혹은 2025년 목표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고

매달 복기&계획을 할 때마다

그 목표와 관련된 월별목표를 정하는 거예요

ex) 25년 목표 예시

순자산 5억을 달성한다

실전투자 2호기 채용한다

연봉 00만원 회사로 이직한다

선명한 앞마당 15개를 만든다

(목표는 정량적이어야 합니다)

연간 목표 예시를 쓰면서도 설레는데다가

강의에서 듣는 내용처럼 앞으로는

투자 기회가 더 많이 올 거 같아서,

마음을 잘 먹으면 진짜 이룰 수도 있겠더라구요

연간목표 → 월별목표→ 매일의 원씽이

하나로 연결되는 것.

그게 너바나님께서 매번 말씀하셨던

connect the dot임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매일을 충실하게 살아가시는 동료님들,

함께하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동료님들께

항상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힘입어

매일 아침 원씽릴레이도

이번달의 원씽 & 올해의 원씽과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것만큼은 반드시

필달(必達) 하고 잠들겠다- 라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갖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신

여러분의 2024년

연간 원씽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원씽은 그 목표에

연결되어 있나요?

늘 이뤄내시는 하루,

작은 성공경험이 쌓여가는 하루하루를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