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인 거 같은데
헉... 마지막이라는 게...
시간 참 빨라요.
늘 느끼지만...
한 달 동안 벅차게 바빴고 우울했고 설렜고 꿈꿨고 포기했고 다독였고 흘려보냈고 또 다시 맞이하였습니다.
어느덧 12월 마지막 밤을 보내고 1월의 첫날을 맞이하였어요.
열부 안에서 조원님들과 함께.
같은 시작점인데
왜 이렇게 다들 멀리 빨리들 가시는 건데요~
^^하면서 마음조급해졌었어요.
다들 너무 우수하셔서요.
자꾸 주눅이 들 때 마음하나님의 글을 읽고
맞아, 맞아, 그래, 그래, 했었어요.
마지막 조모임에서는
4주간, 배운 점. 느낀 점들을 나눴고. 그 과정에서
나보다 멀리 보는 조원들.
빨리 가는 조원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고 또 BM하였더랬습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팔로잉합니다. :)
수익률 보고서 아파트에 대한 각자의 의견
모두 같은 지역이라 더 깊게 나눌 수 있었던 지역 분석
가장 기억에 남는 원칙
투자하겠다, 투자하지 않겠다, 그 판단의 소신 있는 근거들까지
전부 나눌 수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됐어요.
새로 배운 점: 내 입장에서 아파트를 사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고려.
ex) 환경? 학군? 나는 환경, 연식, 브랜드가 중요하지만 학부모님들은 학군이 중요! 여기는 중소도신데...? 학군과 환경 중 무엇을 더 우선 순위에 놓고 봐야 할지...? / 투자할 것인지 판단까지 마무리하기.
적용할 점: 지역 내 대장 단지 뿐 아니라 비슷한 입지 다른 지역 내 대장 단지 시세도 함께 봤다면...
늘 모범적인 조장님.
사랑 많고 밝은 쥴리님.
영광의 이름 향함님.
감성 넘치는 이포리님.
똑순이 액션님.
대박나실 잠재력의 소박님.
응원과 희망의 아이콘 눈을 떠라님.
더 가까이 나누고 싶었던 마린님
아직 마지막 아닌데...
벌써 다들 섭섭해해서 이를 어쩌나... 싶었어요.
한 팀으로, 조원으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선량하고 모범적인 사람들이라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아직 남은 시간 있으니 우리 톡 방에서 더 많이 많이 나눠요.
단지 열기반에서 끝이 아니라 더 높고 크고 넓은 월부 정상에서 또 봐요. 꼭. :)
댓글
걱정은 제일 많으셨지만, 반면에 제일 열정적으로 하셨던 러브님! 걱정이 크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걱정을 메우기 위해 더 꼼꼼하게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돌다리도 두드리고 간다잖아요~ 산에 오르지도 못한 우리들은 저만치 높은 산을 바라보면 숨이 턱 막히지만 일단 앞만 보고 가다 보면 어느새 정상 직전까지 올라온 자신의 모습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급하게 하면 금방 지쳐 버리니 천천히 오랫동안 꾸준히 함께 가시지요~!
늘 허겁지겁 따라가느라 일케 마지막날에 들어와 보네요. 사랑스러운 데가 있으신 럽송님, 다 잘 될거에요. 열정적인 모습들 기억에 잘 저장해 둘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