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7기 5늘처럼 공부해서 3천 싸게사조_따뜻한부자b] 환금성 떨어지는 서울 아파트 매도 복기


안녕하세요. 따뜻한 부자입니다.


오랜 날~ 오랜 밤~

저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0호기 우리집


서울 마포구 아파트

드.디.어

6개월만에 팔았어요!!!


엥? 마포구 2급지잖아?

매도 쉬운 거 아니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매도가 쉽지 않아

마음 고생 좀 했습니다.



지난 경험을 복기하고

매도를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복기글을 작성해봅니다.




22년 월부에 들어온 이후

0호기 매도에 대해

간간히 남편과 대화를 나누긴 했지만,

어떤 결정을 내리진 못하고 있었어요.


(저.환.수.원.리 중 환금성이 떨어져서

잘못 샀다고, 팔고 싶다고

남편에게 몇번 이야기하긴 했었어요ㅎㅎㅎ)



그러던 작년 23년 봄 어느날

남편의 지인이

저희와 비슷한 시기인 2018년에 매수했던

아파트를 매도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작년 상반기는

특례보금자리론 대출로

사람들이 집을 다시 사던 때였거든요.


이 기회를 이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남편이 매도 얘기를 꺼내더라고요.



투자코칭 후 매도 결정하자고

아직 공부중이라 바쁘고 잘모르겠다고..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작년 9월이 되서야,

마스터님 투자코칭을 받게 됩니다.



저희 0호기는 마포구 2급지라는

땅의 힘이 있는 곳에 위치해 있지만,


100세대 미만으로 환금성이

매우 떨어지는 물건으로

매도 후 갈아타기 방향으로 조언 받았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100군데 연락해서

물건을 내놓으라고도 알려주셨어요.


*첫번째 마스터님 투자코칭 후기

https://cafe.naver.com/wecando7/9990732



그.런.데

알고 지내던 부사님(부동산 사장님)께

물건을 내놓겠다고 말씀드리니,


이곳은 비싼 땅이라 개발되면

수익성이 좋을거라면서

말리셨어요.


그리고 물건도 많이 내놓으면

안 좋다면서 부정적인 말씀을 하셔서..


저희 부부는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아..그래..한강변 개발되고

나중에 후회하면 어떡하지..

100군데나 물건을 내놓으면

급한 물건으로 볼 수도 있고,

세입자도 불편할 거야..등등


갈팡질팡하는 마음 속에서

별의별 핑계거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매도에 대한 생각 자체가 흔들린 겁니다!


그렇게 부동산 4군데에 물건을 내놓고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고

.

.

.

물건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드문드문 있었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답답하고 속상한 채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가더라고요.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매도 후 갈아타기 or 0호기 보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싶어서


두번째 투자코칭을 신청하고

올해 3월에 코칭을

남편과 함께 받게 됩니다.


*두번째 마스터님 투자코칭 후기

https://cafe.naver.com/wecando7/10743993



이번에는 지난 코칭 이후와는 달리,

마음을 다잡고 확신을 갖고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멘토님께서 코칭해주신대로

하나 하나 행동해나갔습니다.




매도에 대한 확신


코칭 후 거인의 어깨를 빌려도

자기 스스로 매도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저처럼 흔들리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멘토님이 제시해준 해결책만

보시기보다는

왜 그런 판단을 하셨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시고


그 사고의 흐름과 판단기준을

나의 것으로 소화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멘토님의 생각이

나의 확신이 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의 말에 쉽게 휘둘리고

어려운 고비마다 계속 흔들리게 될 수 있더라고요.


BM

코칭 후 거인의 생각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서 확신 갖기




목표 매도가 정하기


같은 단지 내 물건 가격을 보고

부동산 전임을 통해

매도 가격을 정하고 싶었지만


100세대 미만으로 빌라 같은 아파트라

나온 매물이 없었어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내놓았던 매물,

딱 한 개 있던 그 매물은

완전 급매로 호가보다

1억 정도 싸게 팔았더라고요ㅠ


나중에 부사님을 통해 듣자하니,

사업자금으로 돈이 필요했대요.

(급매는 반드시 나온다!)


그 부사님께서는 자기에게만 물건을 맡겨주면

A가격에 팔아주겠다고 하셨어요.


'아..내 물건이 장부 물건이 되는 건가요?'


코칭을 받아보니,

절대 한 부동산에 맡기지 말고

여러 생활권 부동산 100군데에

물건을 내놓으라고 하셨어요.


목표 매도가를

부사님과 동일하게 A가격으로 잡아주셨고요.


부사님이 자신있게 팔 수 있는

A가격이 사람들에게 먹히는 가격이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BM

- 단지내 부동산에 매력적인 매도가 알아보기

- 매도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면, 코칭을 통해 목표 매도가 정하기




부동산 100군데 물건 내놓기


코칭받은 후

하루 날 잡아서

우선 50군데 부동산에

문자를 쫘악~ 돌렸어요.


한달 뒤에 +50군데

더 문자를 돌릴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랬더니 물건에 관심을 보이며

문자를 주시거나 전화를 주시는

부사님들이 나타나더라고요.


그 부사님들께는 따로 연락을 드려서

저의 상황을 설명드리고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렸어요.


문자 50~100개를 어떻게 보내?

그게 가능해?..하실 분들을 위해


여러 군데 문제 넣는 방법에 관한

게리롱 튜터님 글 공유드립니다.

(월부까페에는 찾으면 다 있는 거~

다들 아시죠?^^)


*부동산 200군데 문자돌리는 법 (by.게리롱 튜터님)

https://cafe.naver.com/wecando7/2016347



BM

- 부동산 50~100군데 문자 돌려서 물건 내놓기

- 적극적인 사장님께 따로 연락드리고 방문해보기




협상은 꼭 시도하기


6개월이나 안 팔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큰 기대 없이

느긋하게 지냈던 거 같아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주말에 임장을 하고 있는데,


한 부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매수할 사람이 나타났다고요!


세상에~

6개월 전 4군데 내놓았을 때는

아무 연락도 못받았다가,


코칭대로 50군데 내놓았는데

한 달만에 매수자가 나타났어요!


정말 기적처럼 말이죠^^



부사님은 매수자가 자금여력 상

A가격에 해줬으면 좋겠다고

가격 제시를 하시더라고요.


'목표 매도가 A가격이잖아..

음..더 받아야 하나..?


그러다가 안 산다고 하면..

6개월만에 처음 나타난 매수자인데..

놓치면 어떡하지ㅠㅠ'


'아..강의에서 배운대로 협상을 해야 하는데..'



너무 당황한 나머지

머릿속은 하애지고


일단 생각할 시간을 벌어보자..하고

부사님께 남편과 상의해서

연락드리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얼마까지 가격을 깎아줘야 하나..

물었지만,

남편도 저처럼 아무 생각이 없었네요ㅠ



당시 강의를 듣지도 않고 있었고,

혼자 자실(자체실전반)을 하고 있던 터라

월부 환경의 끈이 전혀 없었어요.


아..물어볼 곳이 없다ㅠ

사고자 하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일단 팔자!..하고


부사님께 전화를 걸어

A가격에 팔겠노라고 말씀드렸어요.


협상 시도 한 번 없이

그냥 상대방이 제시한 가격에

그냥 그렇게...


물론 6개월 동안 안 팔린 물건

판 게 어디냐..

목표 매도가대로 팔지 않았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아무리 무지성으로 산 0호기라도

사람 마음이 안 그래요~

상승장 최고가 가격이 눈 앞에 아른거리고

남들 보기엔 별로일 수 있지만

저에게 소중한 물건이기 때문이죠!



계약하러 나간 날

매수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충분히 가격을 더 주고 살 의향이 있었더라고요ㅠ


왜냐하면 5급지 매수자의 아파트 호가와

저희가 매도한 가격이 같았으니깐요.


게다가

매수자는 영유아를 둔 신혼부부로

마포구 다른 생활권 구축 소형 평형을 보러왔다가


부사님의 소개로 저희집을 보고

대형 평형인데 가격이 싸고

주변 환경을 둘러보고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누군가는 사고 싶은 이유가 다 있어요!


코칭에서 마스터 멘토님께서

말씀해주셨던 대로였어요!


알려주신대로 행동하니,

바로 매도하게 되더라고요^^



앞으로는 거인의 어깨를 빌린 후

너무 고민하고 생각만 하지 말고

바로 바로 행동해야겠노라고

다짐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BM

- 상대가 목표 매도가를 제시하더라도, 가격 협상은 꼭 시도해보기

- 주말 매물코칭이 힘들면 월요일에 받기. 조급하지 말자.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아픈 손가락이었던

0호기를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복기글을 적으면서

지난 경험을 통해

아쉽고 후회스러웠던 순간들도

떠올랐지만,


싸게 판 만큼

또 싸게 사면 됩니다!


이번 내마중 강의에서 멘토님들과

놀이터 톡방에서 부자아내제인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싸게 사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0호기를 팔고

갈아타기 준비중이라 그런지


이번 내마중 강의 하나하나가

이전과 다르게 들리더라고요.


배운 것들을 잘 새기고

꾸준히 행동해나가겠습니다!



BM

싸게 매도했다면 싸게 매수하기

내마중 강의와 갈아타기 특강에서 배운대로 행동하기




매도하는 과정에서

월부에서 배운 것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진 못했지만,


배운대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니

매도의 길이 열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이 보이더라고요.


서울 갈아타기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계속 행동해나가려고요!


부족한 복기글이지만

매도를 고민하시는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매도할 수 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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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lanneeeeuser-level-chip
24. 05. 24. 08:45

따부님!!!! 닉넴처럼 넘 따스한 따부님 ㅜㅜㅜ 그동안 이렇게 마음고생 하고 계신지 몰랐다는 ㅠㅠㅠㅠㅠ 진짜 고생 많이 하셨어요!!!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을때 투자코칭 한번 더 받는것도 방법이다!!!! 내마중 강의 감정이입해서 들으실 조장님 ㅋㅌㅋ 자 이제 다음 스텝을 향해서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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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user-level-chip
24. 05. 24. 11:27

조장님~ 후기 읽고 코칭받으면 그대로 행동해야겠구나 라고 느끼고 가요~ 결국 매도에 성공하신건 조장님이 행동했기 때문이다라고 알게되었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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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user-level-chip
24. 05. 24. 13:20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선택을 옳은 결과로 만들어가실 따부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