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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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내마중7기 일취(17)월장조 희소성]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이렇게나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주위에 책은 읽는 사람도,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도 없어 노후를 걱정하며 뭘 해야 되나 찾던 저는 '적당히 살면되지 참 유별나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허리띠 졸라매면 '그렇게 까지 살 필요있냐? 인생 짧다'고 조언하던 사람들속에 외로웠습니다. 그러다 내마중 강의를 듣게 되었고 지역도 다른데 조모임 하기 어려울 것 같아 강의만 결제할까하다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가면 멀리갑니다"라는 문구에 반신반의하며 조모임을 같이 신청했더랬죠...


조장님의 번개로 화상회의로 만나며 참 쑥스러웠어요. 간단한 자기소개만 하고 정식 조모임은 주말에 하기로 했지만 그때 전 대상포진이 걸려있었어요ㅜㅜ. 1년만에 두번째 대상포진이였어요. 무리하면 안된다. 스트레스 받으면 안된다는 걸 몰라서가 아니라 월급쟁이로 살자니 그럴 수 밖에 없었더랬죠. 그러다 죽는다는 의사말에 뭔가 대안을 찾아야 되겠다..했지만 하루하루 피곤에 지쳐 쓰러지듯 자야했던 박봉의 사회복지사에게는 꿈조차 쉽지 않았어요. 첫번째 조모임은 하는 수 없이 화상으로 참여했습니다. 스카에서 얘기하는 소리가 잘 들리진 않았지만 저속에 있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3주 모임은 참석했습니다.


대상포진 덕분?에 병가, 연차를 써가며 강의듣고 과제할 시간을 눈치 보지 않고 벌 수 있었어요. 넘 힘든데 누워 들을 수 있는 강의가 아니잖아요? 한글자라도 놓칠까 귀 쫑긋새우고 메모하느라 3주가 어떻게 흘러갔나 싶을 정도고 왜? 빨리 안낫지? 하는 의사의 말에 모로쇠로 일관하여 신경통약을 일주일치 더 처방받았어요. 쌤~ 미안해요 ^^:


조 단톡방에는 사랑이 넘쳐 났습니다. 나이도 다르고 지역도 모두 달랐지만 누가 놓치면 챙겨주고, 조장님은 과제 못할까 걱정하여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고, 마감일에 겨우 과제하는 날도 있었지만 잘하려고 하지말고 하는데 의의를 두면 된다면서 서로 힘내보자며 용기 붇돋아 주며 의쌰의쌰~ 모두 완강하고 과제 제출도 힘닫는데 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를 편성안했더라면 내 건강상황에 아마 제대로 강의도 듣지 못했을 것이고 상상하기도 싫지만 어쩌면 내집마련은 포기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방법을 찾던 몇 년 동안 유튜브를 많이 봤지만 행동으로 연결되진 않았듯이 강의만 신청했더라면 시세표 뭐야 왜이리 어려워~ 하며 과제도 안했을 것 같아요(왜 해야되는지 강의를 다 듣고 나니 깨치게 되어요.이젠 저 아파트 이름이 뭐지? 알나야? 하며 시세표 만들고싶어지더라구요^♡^)


17조 조장 먀먀둥이님, 부조장 재르마무님, 감사한 계절님, 마일렌님, 웨이비님, 쵸이님 모두 어쩜 이렇게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제가 잘 몰라 헤매도, 어려워해도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함께 하자고 말해주는 조원들 덕에 완강도 하고, 서툴었지만 과제도 하며 내집마련에 성큼 다가가고 있습니다.


조장님이 두번째 모임때 동작구 분위기임장을 가자며 코스를 다 짜오셨어요. 5시 집을 나서 서울역에 내렸고 5개 아파트를 다보고 모여 서로의 생각도 나누며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 오프라인 첫모임이고 화상으로 두 번 본게 다인데 어쩜 벽이 느껴지지 않고 오랫동안 알았던 친구를 만나는 것 처럼 편안한지 머리론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도착하여 톡방에서 저도 도착했어요. 하며 마일렌님을 첨 지하철역에서 만나는데 서먹함이란 없었지요. 모두 넘 반겨주시고 월부는 좋은 사람들이 모인곳인가 보다... 이속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면 첨 강의를 듣는 분이 반이였는데 말이죠 ㅎㅎ


3주모임은 매물임장으로 조장님의 멱살케리 덕분에 비오는날 멋진 경험을 했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해 준 내마중 강의와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동지들이 생겨 참 행복한 3주였습니다.

호로록~ 흐른 시간속에 내일이면 단톡방 없어진다고 하니 눈물이 또로록 ㅠㅠ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덕분에 완강하고 서울에 내집마련 의지가 불타오릅니다.

내집마련 하거나, 목표인 집을 팔거나 하는 좋은 일이 생기면 우리 조 모두 모여 축하해주기로 했습니다. 헤어지지만 곧 좋은 일로 만날꺼라 섭섭해 하지 않으려 합니다.

꿈을 나누고 싶으신가요? 삶의 목표를 제대로 세우고 싶으신가요? 나를 마주하고 싶으신가요? 월부로 오세요

그리고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 싶으시면(아시는 분들은 당연히 하시겠지만) 강의+조편성까지 선택하세요. 준비된 튜터님, 조장님, 조원들이 여러분 의지가 꺽이지 않도록 도와주실껍니다.

딱 한 걸음만 떼보세요. 가슴이 벅차올라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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