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운동선수 생활을 통해 배운 투자 마인드 3가지 [약장속의금은화]

  • 24.05.31


안녕하세요

한약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금은화처럼 가치있는 투자자를 꿈꾸는

"약장속의 금은화" 입니다



5월을 마무리 하면서

운동선수 생활을 통해 배운 투자 마인드 3가지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대학교 선수 생활 할 때

저에게는 후배가 있었습니다

후배 선수에게

"너는 대학교 졸업 후 목표가 어떻게 돼?"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실업팀을 가고 싶어요"


선수이기 때문에

어쩌면 대학 졸업 후 실업팀을 가는건 당연히

목표로 두고 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 때

제가 바라본 후배는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배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하지 않는 후배가 실업팀을 가기 어려울거라 생각 했습니다



졸업 후

그 후배는

새로 창단하는 실업팀을 갔습니다


돌아서 생각 해보면

제 기준에서의 최선이었지

그 후배는 매일 꾸준하게 연습에 참여하였습니다


대학팀에서 실업팀을 가는 선수들을 보면

실력이 다 비슷합니다


결국 실력이 비슷하다면

4년이란 기간을 버티고 버틴 사람

한참 놀고 싶은 나이에

꾸준히 연습을 한 사람은

실력 +좋은 운이 따라줘 실업팀에 스카웃 될 수 있었습니다


투자도 이와 비슷하다 생각 합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내가 산 싸게 산 물건이

적정 가치를 찾아가는 기간을 버티는 사람


내가 한 판단을 믿고 묵묵히 기달릴 줄 아는 사람


꾸준하게 스스로를 훈련하는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든 선수들이 열심히 할 것 같지만,

은퇴를 앞둔 시기가 다가오면

20대 중 후반

사회적으로 젋은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운동선수로써는 노년에 해당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주하는 선수들이 더러 있습니다


제 친구는 현재 20년차 선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꽤 좋은 성적도 많이 냈고,

보통 선수들 루트는

대기업에서 시청으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 친구는

꼴찌팀에서 대기업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그 친구에게

물어 봤습니다


"너는 어떻게 그렇게 매번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팀으로 갈 수 있었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었어

월급만 받는 선수가 아닌

값어치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어"



그 친구는

재능도 있지만,

마인드가 멋진 친구라 생각 들었습니다


매 게임을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아직도 쓰임도 받는 선수로 코트 위에서 뛰고 있습니다



투자자 역시

어느순간 나의 실력이 갖췄다 생각 하여 정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생물처럼 변하기 때문에

매일 배우고,

스스로를 훈련 시키는게 중요하다 생각 합니다



동선수 생활을 마치고 보니 ,

초등학교 때 부터 성인 선수때까지 하는 선수들은

10%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제 주변에는 그 시간을 버틴 사람들 밖에 없어

버티는게 어려운지 몰랐습니다


선수생활 할 때도 환경 안에서

친구들과

매일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보니

어느새 성인 선수가 되었더라구요



근데 투자자로써

제2의 삶을 살아보니

버티기가 참 중요하다 생각 합니다



이번달 300점을 도달,

서울 단기 임대를 살면서

극한에 치달아서

부정적인 순간들이 문득 문득 왔습니다


그런 순간들을 버틸 수 있었던건

목표설정

동료와 함께하는 환경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반장님께서

저의 마음이 괜찮은지 물어봐주고,

함께 달려준 부분이 가장 컸다 생각 합니다


반장님도 챙겨야 할 가족

부족한 수면

해야할 것들이 많아

힘든 순간들이 있었을텐데

저 뿐 아니라 반원분들 한명,한명 케어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일어섰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달이 시작 됩니다

새로운 6월에도 동료분들께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들이

진심으로 이루어지길 응원을 드립니다


오늘도 제 글이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


댓글


에단호크
24. 05. 31. 23:49

아자아자! 은화님 ! 버텨봅시다~~! 항상 은화님글 보면서 대리만족합니다. 어릴때 체력이 너무 약해서, 친구들과 축구도 농구도 배드민턴도 하고싶었지만 상대적으로 체력이 너무 약해서 항상 열등했었거든요.. 해보려고는 했지만 친구들이 껴주질 않았었어요.. 체력이 약하니까 너무 못해서요 ㅎㅎ 그때는 운동 잘하는 사람들은 타고 나야하는 줄 알았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야 .. 체력이 약하면 기르면 되고 체력이 생기면 운동신경도 따라서 올라가고 운동도 잘하고 싶으면 어느정도 잘하는 수준까지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 환경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처음 시작이 잘하든 못하든 오래 꾸준히 하면서 좀 더 큰 도미노를 쓰러뜨려가며 버티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은화님~~~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은화님 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