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중급 37기 1만권1(읽)9(구) 행복한 부자되조 홍닥] 돈의 심리학 후기 _ '내가 왜 부자가 되었는가'

  • 24.06.02





STEP 1. 책의 개요

1.책 제목: 돈의 심리학

2.저자 및 출판사: 모건 하우절/인플루엔셜

3.읽은날짜: 2024.06.04

4.총점(10점 만점): 10점/10점


STEP 2. 책에서 본 것


Chapt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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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p54.

형제들 간에 키, 몸무게보다 소득의 상관성이 더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p.75

가지고 있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돈을 벌기 위해서 그들은 자신이 가진 것, 필요한 것을 걸었다. 이는 바보 같은 짓이다. 그냥 순전히 바보 같은 짓이다.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도 안되는 것이다.


-> 돈을 벌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가족의 행복, 건강, 풍요로운 삶 등...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희생하고 깨뜨리면서 돈을 버는 것은 모순이다.

지금 이 책을 읽는 시점에서는 이 구절에 대해 '필요하지도 않은 돈' 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내가 1000억의 돈을 원한다고 할 때, 그 돈을 모아서 어떻게 쓸지를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필요한 돈인가, 아니면 필요 없는 돈인가...를 결정한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단순히 1000억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어 '나는 1000억을 벌겠어!' 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나에게 너무 과분하고, 필요하지 않은 돈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1000억을 벌어서 이 것으로 OOO을 꼭 하고 싶어.' 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나에게 필요한 돈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돈의 그릇'을 키우는 문제와 연결된다는 생각이 든다. 금액에 매몰되어 올바르게 쓰이지도 못할 돈에 욕심 부리지 말고, 잘 쓰일 수 있는 돈을 모을 수 있도록 '돈의 그릇'을 함께 키워나가야 겠다.


p.103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겸손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 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번 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할 거라 믿지 말고, 겸손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p.127,129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남들이 모두 미쳐가는 몇 안되는 (아마도 1퍼센트도 안 되는) 날에 당신이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가 하는 점이다.

(중략)

우리가 투자의 천재를 훌륭하게 정의해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p.141

월급보다도, 집의 크기보다도, 위신 있는 직업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뚜렷한 생활양식상의 변수였다. 돈에 내재하는 가장 큰 가치는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이는 절대 과장이 아니다. 돈이있으면, 즉 아직 사용하지 않은 자산이 있으면 독립성과 자율성이 조금씩 쌓인다. 언제 무엇을 할지 나에게 더 많은 결정권이 생긴다는 뜻이다.


p. 145

내 인생이 진정으로 바뀐 것은 부자가 되었을 때가 아니다. 자유를 찾은 스물두 살 때였다.


p. 146

현명한 늙은 부엉이가 떡갈나무에 살았습니다.

부엉이는 보는 게 많아질수록 말이 줄었습니다.

말이 줄어들수록 듣는 게 많아졌습니다.

우리 모두 그 현명한 늙은 새처럼 되면 안 될까요?


p.151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행복을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돈의 진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p.156

너는 네가 비싼 차, 고급 시계 대궐 같은 집을 원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장담하건대 너는 그런 것들을 원하지 않는다. 네가 원하는 것은 남들로부터의 존경과 칭찬이다. 비싼 물건들이 존경과 칭찬을 불러올 거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나 네가 존경과 칭찬을 받고 싶은, 그런 훌륭한 사람이라면 말이다.


p.237

맞을 확률이 95퍼센트이고 틀릴 확률이 5퍼센트라면,

이는 언젠가는 불리한 경우를 경험할 거라는 뜻이다.

그 불리한 경우의 대가가 파산이라면

95퍼센트의 유리한 경우가 있다 해도

그 위험은 감수할 가치가 없다.

파산을 하면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이다.


p.245

"우리는 누구나 착각을 가지고 돌아다닌다. 역사, 즉 내 개인의 역사가 방금 끝났고, 바로 얼마 전에야 나라는 사람이 늘 되어야 했던 바로 그 사람이 됐고, 남은 평생 계속 그 사람일 거라 착각한다. "


p.250

사람은 변한다.

이토록 흔한 명제를 왜 자신의 투자에는 대입하지 않을까.

장기 계획을 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목표도, 욕망도 바뀌기 때문이다.


p.248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적은지 알면 놀랄 정도다.


p.289

비관주의는 낙관주의보다 더 똑똑한 소리처럼 들리고 더 그럴싸해 보인다.


p.336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것은 행복을 가로막는 보편적이고 강력한 장애물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말 중 가장 강력한 한마디를 다시 반복하겠다.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p.347

아버지는 응급실 의사였는데,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직업 중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주야간 교대근무를 서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20년을 보낸 후 아버지는 그만하면 됐노라 결심했고, 일을 그만 두셨다. 그리고 당신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이 일은 늘 내 마음에 남았다. 언제든 준비가 되었을 때,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내 뜻대로 내가 하는 일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모든 경제적 목표의 어머니의 어머니 같아 보였다. 나에게 독립성이란 일을 그만둔다는 뜻이 아니다. 원할 때 원하는 동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독립성을 얻는 데는 의사 월급이 필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기대치를 낮추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낮은 수준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소득 수준이 어떻든 상관없이 독립을 좌우하는 것은 저축률이다. 그리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저축률을 좌우하는 것은 생활양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p.351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절대로 쓸데없이 손대지 않는 것이다. "




STEP 3. 깨달은 것


이번 열중을 계기로 재독하게 되었다.

책이 담고자 하는 내용이 많고, 중간중간 어색한 번역 부분들이 있어 조금 어렵게 읽혀지기도 했지만, 재독을 하니 이전에 읽을 때와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돈이 주는 '독립성'의 개념은 나에게 기준이 되었다.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고,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그리고 부자가 된 이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문구라는 생각이 든다. 방향이 또렷해지니 동기가 흐릿해지는 시점에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달리게 되는 것 같다.

몇몇 문구들은 지금의 상황에서, 처음 읽을 때와 다르게 해석되기도 했는데 그게 책을 읽는 묘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75페이지에 나오는 '필요하지도 않은 돈' 이라는 개념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위해 중요한 것을 희생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이야기이지만, 한편으로는 '필요하지도 않은 돈' 이라는 개념으로 스스로를 OK고원에 머물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어느 정도 투자 공부를 하고 1,2호기를 했을 때 ' 여기서 더 버는 것은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돈이 아닐까? 이쯤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과연 '필요하지 않은 돈' 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쓰이지 않고, 불필요하게 고여있는 돈이 '필요하지 않은 돈' 이 아닐까? 만약 1000억을 번다고 했을 때, 누군가에게는 이 돈이 '말도 안되게 불필요한 돈' 이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유용하고 쓸모 있는 돈'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을 하니...돈을 버는 것에 대한 목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부를 이루어서 어떤 것들을 이루는 삶을 살고 싶은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돈의 그릇을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책이지만 두고두고 보면서 중요한 문구들을 그 시기의 나의 상황에 맞춰 고민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TEP 4. 적용할 것

사람은 변한다.

-> 2년 전 투자 공부를 시작했을 때와 지금은 또 달라져있을 것이다.

그 때의 목표와 방식을 고수하기보다, 현재 상황에서 달라진 부분을 찾고 목표와 방법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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