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직장&독박육아&박사학위..죽을 힘을 다해 버티면서 해냈습니다.
그리고 그런 학위도 직장도 저에게 집을 사게 도와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서른 중반에 깨닫습니다.
2019년 직장 선배의 권유로 팟캐스트의 월부를 알게 됩니다.
2020년 월부의 35만원 짜리 강의를 들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재하게 됩니다.
2021년 강의&독서만 하면서 일상생활이 바빠서 수도권 불장에 참여 할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잘된 듯)
2022년 내가 정말 행복 할 때는 자녀에게 사랑을 주고 함께 있을 때라는 걸 깨닫고,
둘째를 가지고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2023년 출산 후 원없이 아이들 곁에 있으며..행복하다는 말 이외는 표현이 안되는 나날들이였습니다.
2024년 행복하게 아이들 옆에 있으려면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함을 알고,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월부의 조모임을 참여하게 됩니다.
매년 저에게는 제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한두번은 있었던거 같네요.
아마 2024년에 저의 도전은 월부 조모임이 아니였나 싶네요.
저 같이 독박육아의 엄마는 직장인들이 만날 수 있는 조모임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저 그림의 떡같았지요.
저 때문에 분위기 흐릴까..늦은 시간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피해를 줄까...
많은 걱정들을 뒤로하고 참여한 조모임은..정말 제 걱정이 기우였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공부하기 때문에 알아서 조용히 하고, 또 본인들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참여률이 낮은 저를 조장님&조원들이 응원해주고, 배려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좋으신 분들이 월부에 많기 때문에 그렇게 조모임을 강조해주셨나 봅니다.
저도 무엇인가 드리고 싶은데..시간도 경험도 부족하여 좀 죄송했습니다.
제가 조금 더 성장하여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한달의 조모임을 통해 책4권에 대해 또 다른 인사이트를 얻게 된 것은 물론이고,
나와 같은 관심사가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는 것,
그리고 그 분 들은 정말 좋은 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좋았습니다.
언젠가 저도 조장님&조원분들처럼 저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배려해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해보고 노력하겠습니다.
푸른빙하 조장님, 나슬님, 허니메이드님, 레이디조조님, 두두유님
우리 모두 잘 살아남아 원하는 삶을 누리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댓글
엄마맨님 매순간 최선을 다해 지내오신 시간들이 후기에서 느껴집니다. 함께 조모임을 해서 너무 좋았어요. 투자에 오랫동안 참여하셨던 내공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하는 동료로 계속 월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