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7기 24조 뮈리]

부의 추월차선, 서행차선, 인도.

제 머리를 쿵 내려찧는 듯한 충격을 받은 표현이었어요.

저는 인도를, 심지어 걷다가 앉다가 눕는 사람이니까요.

사회 초년생 때 나름 재테크를 해보겠다고 재무설계도 받고, 펀드도 하고, 통장 쪼개기도 다 했는데

지금은 육아휴직급여 신청을 늦게하면 적자로 며칠을 지내야하는 인도 위 지렁이가 됐어요..

심지어 육아휴직 후 복직하면 아기에게 일이 생길 경우 봐주실 분이 아예 없어서 그냥 퇴사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던 저이기에 그 이후는 완전 외벌이가 되는 상황이라 고민이 깊어지는 강의 시간이었습니다 ㅠㅠ

은퇴를 하고 나서 소득절벽이 생긴다는 것,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프와 너바나님의 설명을 들으니 더 암담하고 무서워지더라고요. 지금 10개월된 사랑하는 아들에게 엄마 아빠가 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숨이 막히는 기분이었습니다ㅠㅠ

이 충격을 발판삼아 꾸준히 투자공부, 부동산 공부를 하고 꼭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엄마가 되고싶네요.

그래도 아직은 젊은 30대에 월부를 만났다는게 위안이 되네요..!

당장 오늘 신용카드 없애고, 소비를 점검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