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 실전준비반 워밍업 강의 후기(제주바다님)

안녕하세요.

상승장인 2021년 첫 투자를 시작하여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신남이라고 합니다.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실전준비반 수강신청을 하여 워밍업 강의를 듣게 되었고, 저에게 인상 깊었던 장면 두 가지를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같은 동네여도 다른 가격 상승 패턴이 존재하므로 단지별 공부가 필요하다.

- 이 강의를 듣기 전까지 저는 단지마다 약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같은 행정동에 존재하는 아파트들은 같은 시세 흐름을 가진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임장을 다닐 때에도, 하나의 행정동을 걸어다니며 그 중 제 개인 취향에 맞는 아파트를 찾아보고 그 동네 대장아파트의 시세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워밍업 강의에서는 동일 기간에 다른 흐름을 보여준 광명시 철산동의 실제 사례를 통해 단지별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셨는데, 이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그 시점에 투자를 했더라면, 두 아파트가 같은 동에 있으니 언덕 없고 평지인 제 취향에 맞는 주공13단지를 선택했을 것이고 지금처럼 마음고생을 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지역마다 사람들의 선호도가 다르다.

- 상승의 끝과 하락의 초입인 2022년에 지방 발령을 받아 1년간 지방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습니다. 연고가 없는 곳이므로 딱히 할 일이 없어서 퇴근 후에는 그 지역의 곳곳을 걸어 다니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걸어 다닌 곳을 다시 떠올리며 호갱노노에서 시세를 봐보는 것이 하나의 일상이었는데 저의 상식과는 다소 다른 시세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초,중품아에 근처에 공원도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춘 데다가 일자리와의 거리도 대중교통으로 10분 정도밖에 안되는 15년 정도 된 A 아파트가, 술집과 같은 유해시설 옆에 존재하는 5년 정도 된 B 아파트보다 60% 정도밖에 안되는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제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바다님께서 구미시의 사례를 통해 지방 도시 사람들의 아파트 선호도를 알려주셔서 풀리지 않던 궁금증이 다소 해소가 되었습니다. 직주근접 등을 우선시하는 서울수도권 관점으로 지방 도시를 바라보니, 브랜드를 우선시하는 지방 아파트의 시세가 이해가 갈 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나름 혼자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임장도 다니며 신중하게 진행했다고 생각한 투자가 뜻대로 되지는 않아 속상해하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주바다님의 워밍업 강의를 듣고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바로 제가 저만의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한 채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같은 동은 같은 시세 흐름을 가질 것이다.', '모든 지역의 사람은 비슷한 관점으로 아파트를 선택할 것이다.' 라는 고정관념은 이번 워밍업 강의로 깨졌습니다.

앞으로의 실전준비반을 통해 제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하나하나 깨나가면서, 새로운 지식을 더하여 성공으로 다가가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좋은 강의를 해주신 제주바다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강의 준비해 주실 월부에도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