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딸둘을 키우고 있는 아이엄마입니다.
현재 10살, 4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고,
맞벌이로 현재 신랑과 열심히 벌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3년전 서울 구축 아파트를 매입했습니다.
4억5천에 30평 아파트를 매입했고,
채증식 분할상환으로 월70정도 부담하고 있는 좋은 조건인데도, 소득이 낮지않음에도 현재 주택을 매도하고
경기지역으로 이동을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아 도움을 청합니다..
저희는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형태의 근무로
평균 700~1000정도의 수입으로 생활을 합니다.
4년전 코로나때 남편의 휴대폰 사업시작후
생활비를 대출에 기대어 생활을 했다보니
현재 1억가량의 빚이 있고, 그후 남편의 새로운일로
차량구입 3천에, 생활빚이 1천가량 있던 상태입니다.
왜이렇게 돈이 모자른지 정리를 해보니
고정으로 나가는 돈이
보금자리론 70
소상공인대출 원금이자 70 (2년남은상태)
주택담보대출 1억2천에관한 이자 60
각종 관리비, 보험, 휴대폰 고정비용 70
아이 돌봄비용 80
아이 학원비용 80
신랑 주유비(지방일거리가 잦음)100
시댁생활비 50+공과금 보험비 30 =80
대략 큰 금액이 보아도 600이 고정비로 현재 나가고 있습니다.
차비, 밥값, 생활비는 제외 비용들이라
기본 생활비를 150으로 잡고, 신랑용돈, 제용돈 각 30씩 잡아도 200가량이 생활비 일텐데요..
말씀드렸듯 고정비용이 800이 넘어가는 상황이라
자칫 저희가 고정수입이 아니여서 한달,두달을
둘 수입이 600~800이 되어버리면 바로 마이너스가
나서 추가 카드론을 받아 생활비를 메꾸는 실정이예요.
추가적으로 수입이 되는 달이라 하면
명절비용, 여행, 차량보험비, 경조사비, 아이학원 특강비 등등으로 모조리 나가는 상황인데
현재 집은 5억5천~6억정도에 매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 매도후 경기지역 (이천,광주) 로 빚을 갚고 3억 정도의 아파트로 갈아타야 하나 싶어 너무 저희끼리는 답이 안나와서 평소 자주보는 월부에 사연을 올려봅니다..
열심히 살았고, 살고 있고
주말없이 일을 하며 양가부모님들이 주말마다 아이를 봐주고 있을만큼 열심히 살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서울살이 유지가 힘든지..
어떻게 방향을 틀어 살아가야할지 막막합니다..
저희가 둘이만 고려한다면
전지역 어디든 상관없겠지만 아이들이 있는지라
지역을 옮기는것도, 교육관련도, 무시못하는 상황이라
이렇게 서울유지가 맞는지 ..
깊은 고민이 됩니다.
제 직장은 압구정이고
신랑은 경기광주에 공장이 있으며
지방 (수원,평택,이천,용인,강릉,)등등
인테리어 현장직인지라 지역이 방대합니다.
아직 30,40대 인지라 서울생활유지가 맞다고,
어떻게든 붙들고 있고 싶은데요,
저희 돈관리가 문제인지, 욕심이 과한건지 꼭 좀
조언 부탁드리고 해결책을 제안해 주신다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직 주변에 조언을 받을곳이 없어서
막막한 10년차 부부였습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박수연님 우선 지출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도 이 지출이 유지되게 된다면 돈을 거의 모을 수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 부분이 어렵다면 이사를 가면서 지출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우선 기본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수연님 안녕하세요~! 서울의 집을 포기하는 것이 무척 아쉽기는 하지만 카드론까지 써가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계시다면 충분히 고민하실 만한 옵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ㅠㅠㅠ 가족 전체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보시면서 얼마까지 모을 수 있을지를 목표로 삼아서 절약을 먼저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경기도로 가신다고 해도 일단은 차량유지비나 아이 돌봄비용 등은 그대로인데 박수연님의 출퇴근 거리가 멀어지고 그에 따른 금액적. 심리적인 비용 등까지도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