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열반스쿨 77기 68조 멋있는눈물]

1강은 월급쟁이로서 부자가 되기 위한 개론 같은 느낌이었다. 또한 큰 틀로써 목적달성(내가 바라는 삶)을 위한 목표(부자되기)를 세우고 서툴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설정과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이었다. 부자되기라는 목표를 위해서 너바나님이 가장 먼저 언급하신 것은 '메타인지 not A but B' 이다. B처럼 되고 싶으면 A가 아니라 B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써 이해는 되지만 아직 와닿지는 않는데 독서를 많이 함으로써 많은 부자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깨닿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추천해주신 책 '자본주의', '서민갑부'는 내일 바로 구입해야겠다.

이번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생각나는 대로 나열하자면 첫째, 살면서 한 번씩은 부동산을 매매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왕 좋든싫든 부딪혀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둘째, 코로나시기 열풍이었던 주식도 알아보려고 했으나 매도매수를 쉽게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종류도 너무 많고 어떤 점으로 가치판단을 해야하는지 이해하는 것도 어려워서 조금하다가 말았고 나의 성향과도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부동산쪽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한번 시작하면 조금 파고드는 경향이 있는데 단거리는 해봤지만 장거리를 해본 경험이 별로 없다고 생각되어서 페이스러너가 있는 환경에 있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왕왕초보기 때문에 이번에 강의도 신청하게 된 것이다. 월급쟁이 월급도 많지도 않은데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정말 명심해야 겠다. 잃지 않으려면 본인이 가장 잘하는 것에 투자해야 하고 자신있어야 한다. 본업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업무시간 내 끝내려고 노력하고 그 외에 시간을 확보해서 제2의 바퀴로 삼아야 겠다.

강의내용 중 좀 충격적이었던 것은 우리나라의 65세이상자 중 빈곤층(월100만원이하소득) 비율이 약 50%라는 것이었다. 물론 은퇴이후 몇년 간은 노동을 병행하면서 버틸 수 있겠지만 정말 일을 하기 어려워 진 그 이후에는 국가적 복지에 기대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정말 예적금이 좋은 재테크라고 생각하고 살아왔고 대출이라는 것도 해서는 안되는 것인줄로만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살아가면 근로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넘어갈 수 없는 현실과 내 안에는 실패에 대한 막막한 두려움도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믿고 현재 위기인 줄 알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지 말자.

강의자료에 있는 엑셀을 통하여 노후자금으로 필요한 예산은 부부로 가정했을경우 30억이 나왔다. ㅎㅎ 우리나라 자산 상위 10%가 60대일 경우 13억정도라고 한다.. 상위 10%안에 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우선 별탈없이 정년을 한다면 60세까지 할 수 있을 것이고 쓸 거 쓰고 할 거 하고 하면 1억 정도 모을 수 있을 것 같다.. ㅋ 30분의 29이 모자라고 평생 번 기간만큼 노후를 살아야 한다.(대한민국 평균 예상수명 92세) 너바나님은 여기서 부자들은 어떻게 큰 부를 얻었는지, 내 주변의 부자는 누구인지, 내가 벤치마킹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앞으로 공부해야 할 것들) 우선 대략적으로 예를 든것이 KB에서 나온 2023한국부자보고서인데 부자가 현재 자산 축적한 방법을 순위로 매기면 1위가 사업체운영, 2위가 부동산이라고 한다. 3위는 증여,상속..ㅋ 4위가 급여, 5위가 금융 직간접투자인데 또 하나 재밌는 것은 10억 이상 금융자산인(부동산제외)이 국민의 0.8%밖에 되지 않는 다는 사실 이었다. 과거의 나와 마찬가지로 투자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에서는 좋지 않은 부분이 좀 있는 게 아닐까?

목표금액과 현재가 너무 차이나는 현실.. ㅠㅠ 너바나님이 말씀하시는 노후준비해법은 L.E.D.이다. Long work, Early start, Double Income. (자전거를 생각, 두 개 이상의 바퀴를 굴려라 - 부자가구의 소득 구성은 재산소득이 35.5% 이상임)

강의 후반부에 나오는 거시전략, 미시전략, 실행, 돈관리, 환경세팅 등은 비전보드 만들기 과제를 통해서 거의 배껴쓴 수준이었지만 따라 작성해보았다. 우선은 강의수강, 연 목표 같은 큰 틀은 따라가되 강의를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투자공부(강의, 독서, 임장, 실전투자)를 해서 나만의 전략을 다시 수립해보아야 할 것 같다. 당장 이번주에 해볼 것은 돈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지 통장세팅을 다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