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들의 울타리에 사는 곰, 부울곰입니다~~!!
2022년 7월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월부에 입성한 이후
거의 2년 만에 매물 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되돌아보면 투자가 아니라 지역을 공부하는데 그친 임장보고서와 임장을 해온 것 같은 느낌에
그동안의 제 행동들을 반성하면서도 어떻게 개선해나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매물 코칭을 하게 되면 내가 가진 자산과 1년에 모을 수 있는 종잣돈을 작성하게 되는데요.
튜터님께서는 제가 당장 쓸 수 있는 투자금, 매년 모을 수 있는 종잣돈, 그리고 대출 가능 금액을 기반으로
좀 더 디테일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아니!!제가 여기도 투자할 수 있다구요?"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정말 여기 할 수 있는거에요?" 라고 튜터님께 여쭈었고
튜터님께서는 충분히 가능하시면서 제가 뽑아온 단지와 단지 1개를 예시로
제가 A지역을 투자했을 때 얻게 될 것과 B지역에 투자했을 때 얻게 될 것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오!!이래서 둘 달 충분히 벌 수 있는 투자라고 하신거구나!)
제가 이번 매물 코칭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인상깊게 남는 튜터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과거의 시장은 참고만 할 뿐 그것이 반복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투자를 함에 있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
그 선택을 함으로써 두고 온 기회 비용을 알아야 내가 추후에 후회하지 않고
더 나아가 나중에는 더 나은 선택들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번 매물 코칭을 하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 것은
제가 투자 단지를 뽑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작성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빌어 좀 더 매물 코칭을 잘 받을 수 있는 팁을 주신 나파님 감사합니다.)
저는 C지역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59 매물을 포기하는 과정도 작성했었는데요.
월세가 껴있고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지 않았을 경우
투자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판단하고 저는 투자 범위에서 제외시켰습니다.
하지만 튜터님께서는 이러한 물건들에도 분명히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알려주셨고
이 과정을 통해 투자는 좋은 물건을 찾는 것을 넘어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빈쓰 튜터님께서 해주신 방향성과 방법론을 가지고
추후에 비슷한 물건을 만나게 되었을 때 충분히 싸게 잘 협상해서
제게 유리한 방향으로 계약을 이끌어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Top1으로 가져간 매물은 전세가가 아직 당장에 받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랬기에 저는 높은 전세가로 들어가 있는 물건 또는 잔금 기한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을 위주로 찾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11월 말까지 잔금을 넉넉히 줄 수 있다는 주인분을 만났고
지금 당장에 전세가는 받쳐주지 않지만 전세 매물도 많이 없었기에
잔금을 길게 가져간다고 하면 충분히 전세가가 올라서 투자금 범위에 들어올 것이라고
저는 희망 회로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강의에서 멘토님들과 튜터님들께서 투자를 할 때 희망 회로를 돌리지 말라고 하셨는데...
"튜터님 지금 제가 하는게 희망 회로죠?"
튜터님께 말씀드리면서도 제 의사 결정이 의심되었던 저는 튜터님께 확인하는 절차를 가졌고
튜터님께서도 희망 회로를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왜 희망 회로를 돌렸을까를 되돌아 보면
제가 가지고 있는 종잣돈 내에서 더 큰 수익을 얻으려고 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덜 벌더라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심장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움직이겠다는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강의에서 전용 59 물건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입지가 좋은 곳의 신축 브랜드 단지를 매수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저는 급지가 떨어지는 곳의 신축 단지는
브랜드가 좋은 대단지라도 투자를 하면 안된다고 단정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께서는 제 생각이 하나의 편견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단순히 그렇지 않다고 하셨으면 계속된 의문을 품고 있었을텐데
튜터님께서는 과거의 예시를 보여주셨고 덕분에 쉽게 바로 이해하고
다음에는 튜터님께서 설명해주신 방향대로 한 번 스스로 검증하는 과정도 거쳐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물 코칭 가격 50만원...
절대로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매물 코칭을 꼭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가진 1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선택 하나에 더 큰 돈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내에게 허락을 맡고 과감하게 매물 코칭을 신청합니다.
(용기를 주신 저스틴이버 튜터님, 쩡봉위 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물 코칭을 좀 더 잘 받기 위해서 정말 스스로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요.
우선 평일에는 매일 부동산 20개 넘는 곳에 전화를 돌리고 좋은 물건은 없는지 찾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토/일을 가리지 않고 여러 부동산들을 돌며
선호도, 주요 수요층 등 그 지역에 대해 더 선명하게 파악하고
시중에 나온 호가보다 1,000만원이 저렴한 장부 물건도 찾아내고 맙니다.
그리고 틈이 날 때마다 투자 케이스 별 협상 포인트, 투자할 때 쉽게 놓치는 부분 등
그 어느 때보다 실전 투자 경험담 칼럼들을 읽고 정리했습니다.
단순히 공부한다는 마음이 아니라
더 좋은 물건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선배님들의 글을 읽고
그것을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 스스로 엄청난 성장 과정을 겪고 있다는 느낌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매물 코칭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고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매물 코칭을 신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매물을 넣기 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후회 없어요.)
저는 이번 매물 코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문장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매물 코칭을 넣을 수 있도록 자신감을 주신 저스틴 이버 튜터님, 쩡봉위 튜터님
매물 코칭에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방법론을 제시해주신 나파님
월세 낀 물건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알려주신 모아신님
매코 전날 물건이 날아갈까봐 가계약금을 쏠 뻔한 저를 잡아주신 열쇠님, 얼음송곳님
현지인의 관점에서 D 지역을 설명해주신 제이님
주말마다 임장의 시작을 함께 해주신 잠구르미님
일 잘하시는 부사님을 추천해주신 쿳쥐님
매번 역까지 데려다주시고 맛집 소개해주신
갑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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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요.
이번 매물 코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 스스로 더 겸손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 또한 제 동료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댓글
크으 배울점이 많은 매코네요!!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신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후기를 보고 힘을 얻어갑니다. 곰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