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13기11조 타마코짱 2주차 강의후기]

  • 24.06.13

경험하지 않은 지역의 강의를 듣는 다는 것이 생각 보다 어렵다. 답답하다 라고 느낀 강의 였다.

기존 강의는 여러가지 이유로 잠시라도 접할 기회가 있었던 지역들 이라 상상을 한다거나 경험을 이끌어 내어 본다던가 하며 임할 수 있었던것 같다.


동작구는 아주 어릴적 외삼촌이 사시던 동네, 한여름 무지 덥고, 현충원을 다녀 오며 몇개의 크고작은 언덕을 넘어 걸어왔던 희미한 기억만 있는 동네라, 지도를 보며 열심히 강의중 설명해 주시는 동작구를 상상하며 그려 보는게 사실 좀 힘들었다. 강의를 들으며 가장 좋은 점이 임장을 다녀온 지역 또는 지인이 사는 지역 인경우가 매칭 하기 가장 개인적으로 이해도가 좋았던 것 같다.


영등포구는 작년 여름 국회의사당 근처 갈 일이 생겨 처음 방문을 해보았는데, 건물들이 왜이리 낮게 느껴지지? 뭔가 획일 적인 느낌이 드네, 그리고 아파트는 잘 안보이네. 이런 느낌 이었던것 같다.


두 지역을 이해하게 되면, 서울 투자의 이해도도 훨씬 높일 수 있을 거라 말씀해 주셨는데...ㅎ 시간이 좀 걸리지 싶다.

그리고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고 했던가, 상상이 안되어 임장을 가서 눈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외삼촌이 사시는 사당동 바로 길건너 까지는 아파트촌이 형성 되었던거 같은데, 이쪽 주택 단지들은 왜 아직 도 그대로 이지?라고 생각 했던게 생각이 났다. 임장을 가야 할 이유가 또 생겼네.


영등포구 지역 설명을 해주시는데, 잠깐...설랬다. 아...저 아파트 살 수 있으면...사고 싶네...행복 회로를 잠시 돌리며 엎드렸다가 잠이 들었다. 도대체 체력은 언제 좋아지는 것인가....싶다.


후순위가 없는 동작구,가치투자+소액투자+후순위 투자가 가능한 여의도 둘다 향후가 기대되는 지역이긴 하다. 자모님 강의에서 듣고 우연히 시작한 임장지가 4급지였고, 다른 급지와도 비교가 하고 싶은 마음에 2급지를 늘였고, 이번 강동구 임장이 끝나면 작지만 나름 작고 소중한 작은 여러 급지들 비교가 될 것 같다.


의미없는 임장, 의미없는경험이 없다. 라고 말씀해 주셨다. 힘이 들지만, 나는 임장 현장에 있을때가 ,어떤 사람들이사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확인 할 때가 힘듦 속에서 찾는 잠깐의 행복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요즘 이유를 알 수 없는 무기력함이,자꾸 의욕을 떨어 뜨리고 게으름의 늪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가득 했었는데, 주우이님 말씀에 꾸준히 하는게 제일 어렵다 라고 하셨다.

그러고 보니 자의에 의해 이정도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무언가를 했던적이 얼마나 있었나...라고 생각해 보니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의 공부가 아직은 할 만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비교는 어제의 나와 아파트와만 하는 것으로! 완벽 보다 완성에 의의를 두고,앞서가는 사람만 볼게 아니라 뒤도 한번 돌아 보는 시간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제 단지 임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힘든 일정이 되겠지만, 또 한편으로 설레는 과정 이기도 하다.

사람이 다 비슷하게 사는거 같지만, 또 다르게 사는 세상도 있으니까 재밌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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