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쫄볶이 입니다. :)
열기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마지막 주를 앞두고 있네요.
96조 조원분들을 비롯하여 77기 조장님들 그리고 항상 마음써주시는 부자아내제인님까지
직접 만나지 못한 분들이 훨씬 더 많지만 왠지 모를 애틋함이 몽글몽글 올라오네요. 그만큼 정이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첫 조장 역할을 지원하였고, 항상 걱정이 많은 성격 탓에 매순간 순간을 걱정하고 선택하는 과정의 연속이었으나 지금까지 하면서 스트레스 보다는 배움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강사와의 만남에 선발되어 너무나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꼭 다녀와서 후기를 작성하고 공유해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다녀와서 바로 책상에 앉았는데, 뭔가 꿈 같았던 시간들 같아 몽롱함만 남았습니다.
망각의 시간이 넘어가기 전에 얼른 얼른 빨리 빨리 시작해보겠습니다.
나눈 이야기들 중에는 개별 사례들이 많기에 그 안에서 우리가 배울 점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내가 여길 오다니!!
네! 제가 그 유명한 강남에 있다는 소문만 들었던 월부에 왔습니다.
제인튜터님으로부터 카톡으로 소식은 전달 받은 뒤로는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이후 다른 분들이 다녀오신 후기도 찾아보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나 살펴보기도 하였습니다(후기 남겨주신 덕분에 정말 유용했습니다! 다시 한 번 후기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강사님들께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들을 정리하면서 설렘과 긴장감이 솟구쳤습니다.
시간 맞춰 꼭 오라는 당분의 문자를 받고 최대한 시간에 맞춰 입성하였습니다.
굳게 닫힌 문 앞에서 한 두 분씩 모여들더니 어느새 계단까지 가득채워졌습니다.
모두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보였고, 밝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 과연 월부인들이시구나 싶었습니다.
샐리님의 안내에 따라 입장하였고, 안내사항을 전달 받은 뒤 각자 배정 받은 조와 방을 확인하고 착석하였습니다.
월부 공간은 정말 쾌적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한 켠에 유튜브 촬영 중이라는 문구가 보였는데... 누구실까? 여기서 촬영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당일 참여해주신 강사님은 총 4분으로 주우이님, 양파링님, 빈쓰님, 메로나님이셨습니다.
모두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소개를 받았는데... 얼굴에서 빛이 나시더라구요! 정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사이버 상으로만 봐왔던 분들을 이렇게 영접하다니요!! :)
인사 말씀을 나눈 뒤 곧바로 조별 질문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걱정의 70%는 할 수 없는 영역
첫 번째로 만난 강사님은 바로바로 빈쓰님이셨습니다!!!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빈쓰님은 작년 코칭 때 통화로 만났던 분이셨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영광이고 내적 반가움이 몰려왔습니다.
총 6분의 조원들이 함께 하였고 돌아가면서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강사님께서 해주시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첫번째 질문을 하게 되었고 평소 궁금했던 저의 상황에 대해 질문을 드렸고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빈쓰님께서 해주신 말씀은
"걱정의 70%는 할 수 없는 영역이예요.
그 중 30%는 지금 해결 할 수 없는 일이구요.
3%만 정말 걱정해야하는 일이예요."
빈쓰님께서는 많은 분들이 단지를 보러 다녀오는데 유명한 단지들(강의에 나온 단지 등)만 보고 온다며 그 옆에 좋은 단지들이 많은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한정적으로만 보게 되면 좋은 기회를 잡기 어렵다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빈쓰님께서는 코칭을 하면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코칭을 받지 않고도 매수/매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해야하는 일(독서, 강의, 임장/임보, 투자(종잣돈 모으기))에 집중하면서 계속 해나갈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항상 걱정하고 불안해하던 저의 마음을 사르르 녹게 해주셨던 빈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라떼는 말이야...
회사와 투자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진 분들께 빈쓰님께서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라떼는..."이 되는데..."
하시면서
"저는 투자에 매진하려고 정규직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시간을 최소로 했어요.
주당 100시간 이상을 투자에 갈아 넣으니 안 될 수가 있겠어요? 저는 이렇게 해서 2년 동안 10억을 달셩했어요.
그때 저와 같이 했던 동료(자모님을 비롯하여)들이 모두 그렇게 했고 그렇기 때문에 성과를 냈어요."
"한계란 없다"고 생각하고 하면 됩니다.
다만 모두가 그렇게 할 수가 없다며 천천히 오랫동안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그렇다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음을 알고 해나가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절실함을 가지고 우선순위를 재조정하여 행동한다면 할 수 있다!
몰입할 수 있으면 몰입해서 달려나가고,
그럴 수 없다면 내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도록 한다!!
순식간에 지나간 1시간!!
빈쓰님은 역시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나눈 이야기들 중 개인적인 부분들이 많았기에 모두 담을 수는 없었지만 너무나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두번째 시간은 월부의 정우성이라고 불리는 주우이님과의 시간이었습니다.
화면에 있는 분이 그대로 튀어 나오셨습니다. :)
설레는 첫만남을 뒤로 하고 또 다시 본격적으로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습니다.
싱글들을 위한 전략 "사팔사팔"
현재 싱글인 저의 상황에서의 투자 방향에 대해 질문드렸습니다.
주우이님께서는 "사팔사팔" 전략을 써야한다며
1호기를 사면, 종잣돈을 모아 1년 뒤 2호기를 사고, 2년 뒤 1호기를 팔고, 그 돈으로 3호기를 사고, 2년 뒤 2호기를 팔고..... 이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싱글이기에 종잣돈만으로는 덜 좋은 것을 살 수 밖에 없기에 자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갈아끼기를 해야 한다, 이후에 좋은 가치의 물건으로 넘어갈 수 있다면 오래 보유해도 좋다라고 하셨습니다.
현재 다주택자 포지션으로 가게 되면 세금이 많은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이러한 전략을 구사하는 편이 나을 것이며, 세금에 대한 규제가 바뀌게 되면 주택수를 늘려도 괜찮음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궁금했던 점들이 사르르 풀리는 시간, 물론 앞으로 제가 해야 할 것들이 쉬운 것은 아닐테지만, 이러한 전략을 염두하여 배우고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입지독점성과 비교평가
배우면서도 아리송한 입지독점성과 비교평가에 대해서도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4급지인 관악구를 예로 들어 "위치"는 좋지만 "입지"는 (상급지에 비해 상대적으로)아쉽다고 표현하셨습니다.
강남으로 가는 2호선 앞 역세권 단지들은 물론 교통이 편리하지만 그 외의 다른 단지들의 경우 언덕 위에 있으며 사람들이 선호하는 환경이 아님을 그렇기에 "입지"가 아쉬운 것임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성남시 수정구의 경우에도 강남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곳이지만 균질성이 떨어지기에 사람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게 된다며 물론 재개발 구역들이 싹 바뀌게 되면 환경이 개선되어 너무 좋겠지만 일단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입지독점성"은 빈땅이 없는 것임을, 대체가 안 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셨습니다.
더불어 항상 아리송한 비교평가!!
주우이님께서는
비교평가 할 때 "가격"밖에 안 본다고 하셨습니다.
잉 투자금을 안 본다고?? 싶었는데... 주우이님께서는
먼저 단지의 가치에 따라 가격을 살펴보고 순서를 매겨본다-전세가를 밑에 작성한다-투자금을 확인하여 내가 가능한 범위로 선택의 절차를 거친다고 하셨습니다.
"가격"부터 보고 전세가를 넣어 투자금이 가능한 단지를 선택한다!!
만약 이게 아직 어렵다면
4억대의 단지들만 나열하여 좋은 단지를 선택한 뒤 전세가를 대입하여 투자금이 가능한 단지를 찾는다!
주우이님이 설명은 명쾌하셨지만, 제가 임보를 쓸 때도 결론이 명쾌할지는 해봐야겠죠?? :)
이렇게 주우이님과의 시간도 역시나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빠르고 명쾌하게 답변해주신 주우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장장 3시간을 거쳐 진행된 이번 만남!
함께한 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각자의 상황은 다르지만 모두 "간절함"이 있다는 것이 공통적이었습니다.
이번 시간들이 저를 비롯하여 함께하신 다른 분들께도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비전보드의 꿈에 한 걸음 성큼 다가설 수 있었던 유용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모두의 마음에 불꽃이 짚여졌을거라 생각됩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수강생들 중에 왜 제가 되었을까요?
참여하신 다른 동료분들도 선발된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셨습니다.
제가 한 것은
열기 강의를 들었고
강의 듣고 후기를 작성하였고
주어진 과제를 하였고
선택 과제(SNS 후기 공유하기)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였습니다.
제가 유난히 과제를 잘 했는가? 후기를 잘 썼는가?
전혀 아닙니다.
몇 천명이 함께 있는 공간에 저의 능력치는 한참 모자릅니다(전 이런 쪽의 메타인지는 뛰어납니다 :)).
다만 제 상황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갔는데 운이 좋았다... 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함께한 양파링님께서 선발된 팁을 꼭 공유해 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주어진 것을 한다. 그러다 보면 저같은 사람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듯이 분명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도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월부 안에서 벅찬 마음 잊지 않고 꾸준히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오늘 진심을 다해 지식 나눔을 해주신 주우이님, 빈쓰님 그리고 함께 하진 못했지만 다른 분들과 시간을 보내신 양파링님과 메로나님과 같은 진정한 멋진 기버가 되겠습니다. :)
부족한 글솜씨에 부족한 설명임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댓글
쫄볶이님 글에서 감동과 벅참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늦은 시간까지 후기 정리하시느라 진짜진짜 고생 많으셨고, 소중한 추억 꺼내보시면서 힘을 얻으셔서 꼭 목표 이루시길 응원할게요 💕
주어진 것을 한다.!! 소중한 경험 후기로 풀어 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제가 고민 되는 부분과 많은 것들을 배워 가네요! 감사합니다 :)
쫄볶이 조장님! 이렇게 바로 늦은시간인데도! 후기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그 벅참이 저에게 까지 전달이 됩니다. 역시나 몰입의 시간들을 해나가야 된다는것이 중요하군요!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고 열심히 해야할 이유를 찾게 됩니다!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