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무로렌 입니다 :)
이번주는 임보의 꽃인 비교평가, 결론, 시세트레킹이라는 굵직한 주제를
식빵파파 튜터님께 배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인상에 남았던 세 가지를 복기 해 봅니다.
사임부터 단지 분석을 거쳐 임장을 통해 단지들의 가치를 확인 하면서
비교 평가는 꾸준히 진행 됩니다
월부에서 배운 기본적인 틀 속에서도 하지만,
단순하게 "내가 선택한다면~ 어떤 단지가 더 좋을까?" 도
역시 비교 평가의 하나 입니다.
근데 부동산 '공부'를 한다고 각(?)을 잡으면서부터
비교평가를 하면서 등수에 강박을 갖게 되더라구요.
(그 사람 접니다..!)
강의에서 식빵파파님이 하신 말씀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비교평가는 정답을 찾는게 아니라 내가 더 나은 투자를 하기 위한 의사 결정 과정입니다.
한 가지에 매몰 되지 않아야 해요. 가격을 보면서 의사결정을 내리면 됩니다."
다양한 단지들을 분석 하다 보면 꼭 누가 우선 이랄것 없이 애매한~단지들을 만나곤 합니다.
그 만의 특성들이 강해서 순위를 못 매겼던 것 같은데
굳이 누가 좋다를 따져 답을 찾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 들어준 몇몇 예시에서도 꼭 누구 하나 손을 들어줘야 속이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튜터님이
"이럴 땐 비슷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그리고 가격의 흐름을 확인 해보며 검증해봅니다." 라고 하시면 그제서야
아.. 내가 헷갈려서 답을 찾으려고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했구나 아차 싶었습니다.
비교평가는 절대적일 수 없고, 비교하는 단지에 따라서, 내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굳이 하나가 좋아야 할 이유를 찾는데 매몰 되지 않을 겁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비교 평가가
나의 최종 선택을 위한 프로세스 중 하나 임을 잊지 않고
나의 상황에 최선의 선택이 무엇일지에 좀 더 집중해야겠습니다.
월부에 들어와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며
"가치"라는 단어를 정말 지겹게 들었습니다
근데 신기한 건 들을 때 마다 이해하는 부분들이 새롭고
제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발견합니다
이번 강의에서 또 새롭게 배운 가치는
"땅의 가치" 입니다.
사실 저는 이 땅의 가치를 "서울" 의 가치로 이해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서울 수도권에서 절대적인 "강남 접근성"이 시간적 거리보다
물리적 거리에 초첨을 맞추고 있던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걸려도 여전히 서울인데?"
이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튜터님이 예시로 주신 단지들을 보면서도
여전히 서울 단지들을 선택하고 있었고
과거 시세를 보면서 수긍을 못하니 이해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여기서 제게 필요한 건 수용성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가치를 이해해야 수익으로 돌아오는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땅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
이번 강의에서 제게 남겨준 숙제 같네요.
시세트레킹은 결론을 낼 때마다 버거운 영역 중 하나 입니다.
시간도 많이 들고 시세트레킹을 하다 보면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러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이번 강의에서 튜터님이 중요한 시사점을 주셨습니다
"실제 투자는 임장지에서 나오는 경우보다
막상 시세트레킹을 하며 흐름을 보고 있다가 기회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료들이 특정 임장지를 째려본다는 말을 쓰곤 했는데
이제야 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점점 많아지는 앞마당에서 내가 흐름을 제대로 읽고 있나?
읽고 있다면 어떤 앞마당이 나에게 기회를 줄 것 임을 알게 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주는 단지를 찾고,
운명 같은(?!) 매물을 만날 것임을 의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여전히 여러번 들어도 어려운 결론 파트이지만,
이번 최임을 준비하면서 많은 복기점이 생겼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