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달이 지나갔다는 사실이 놀랍다.
매번 시작할때 마음 무겁게 시작은 하고,중간에 임장과 임보의 고통으로 몸부림 치고,마지막 주에야 무거운 마음과 머리속을 임장보고서에 녹여내는 한달이...일년이 거의 지나간다.
늘 만나게 되는 조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지만, 나는 항상 늘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모난사람,특이한 사람,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사람, 강압적인 사람, 그 어떤 부류의 사람도 조원으로 만난 적이 없다.
특히, 조장으로 만나는 우리의 조장님 들은,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어릴 경우가 많았지만, 월등히 리더쉽 있고, 현명하며, 편견이 없이, 한결같이,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분들 이었고, 이번 조도 너무나 완벽했다.
한다한33 조장님은 늘 에너지와 열정에 넘쳐 지치지 않으셨고, 그 모든것을 압도하는 리더쉽이 역대급 이었다.
그리고 그 언젠가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전세입자 팀원 역할로 전임에 도움을 주시겠다 먼저 제안해
주셔서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라,웃기기도 했고, 감동하기도 했다.
박곰돌님은 언제봐도 항상 웃는 얼굴에, 적극적인 육아에 참여하시며 열정을 표출 하시는 분이시라 내 한몸 챙기기 버겨운 내 자신을 항상 되돌아 보게 만드는 떡볶이 왕자다. 덕분에 떡볶이 맛집 투어를....
소우주님은 첫인상 처럼 냉철한 판단력을 가지신 분이다. 분석하고 결론지어 주시는 부분이 칼 같아서,머릿속의 것을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나에게 참 부럽고 본받고 싶은 사람이다.
행복한엄마님은 천상 여리여리한 여자분 같은데, 하고자 하는 일은 파워넘치게 해치워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란 '이런 모습인가'하고 감동을 주시는 분이다.
너치즈님은 우리조의 왕언니 이신데 늘, 해맑으시고, 눈이 아프다~아프다 하시면서 끝까지 해내시는 모습들이 너무
존경 스럽고, 연륜이 있으셔서 한번씩 의견을 내어 주실때 마다 표현하지 못하는 감동을 깊이 주신다.
사과나무님은 자그마한 체격에 조근조근한 말투로 분석을 해주시고, 물어봐주시고, 덕분에 생각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나는 존경과 반성, 그리고 자극을 받게 하신다.
펭님은 한번도 뵌적 없지만, 해내려 하는 의지 만큼은 조모임때 마다 느끼게 해주시는 분이다.
모두 따뜻하고,사려깊고,배려심 넘치며,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조원들, 이 모든 세트들을 흐트러 지지 않게 꽉 묶어 끝까지 한달을 완주 하도록 해주신 우리 한다한33조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
타마코 짱! 눈물 나는 후기 어쩌지요~ 타마코짱님의 글에는 필력이 있는게 왜 읽으면 타마코짱님이 옆에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지! 함께 여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