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위] 15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이것부터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너나위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장마철마다 비 피해가 발생하는데 올해는 무탈하게 잘 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 제가 아끼는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할 일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제게 밥을 사고 싶다더라고요. 먼저 제게 밥사겠다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고마운 마음에 흔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식사를 중간 정도 했을 무렵, 30대 초반 견실한 청년으로만 알고 있던 그는 식사하면서 제게 뜻밖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저 심각한 우울증에 공황장애가 있었는데 세상에 다시 나온지 3년 정도 되었어요. 저한테 20대는 참 힘든 일만 있었는데, 그래도 너나위님 만나게 되어서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실제로 일도 잘 풀리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너무 인사 늦어 죄송해요”

| 우린 중요한 것에 얼마나 집중하며 살고 있을까?

그 친구는 무뚝뚝하지만 심성이 착한 전형적인 츤데레형이라, 제법 사람을 많이 봐온 저도 그런 일이 있으리라곤 전혀 생각을 못했기에 꽤 놀랐습니다.

“그랬구나… 난 항상 성실하고 밝은 모습만 봐서 전혀 몰랐네”

“그래도 이젠 괜찮아요. 말씀은 못 드렸지만, 가끔 해주시는 말씀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은거야?”

“네, 몸과 마음은 괜찮아요. 그리고 열심히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빚이 있구나?”

“네, 사기를 당했어요. 그 땐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한 3년 정도 고생하다가 이제 수습하기 시작한지 3년이 되었고 졸업해갑니다. 한 번 사고 치니까 제 자리로 돌아오는 것만 6년이 넘게 걸리네요”

“사기 크게 당했니?”

“네 1억 3천이요 ㅎㅎ 그래도 이제 거의 다 수습했어요. 중간에 힘들 때 해주신 말씀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1억 3천. 제가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통장에 있던 5천만원에, 깔고 앉아 있던 전세금에서 빼낸 금액과 비슷한 금액. 그래서 그 친구가 20대 어린 나이에 느꼈을 절망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 시작할 때 저는 그 돈이 전부였기에 정말 벌벌벌 떨면서 하나하나 해나갔거든요.

그 큰 돈을 20대 중반에 사기로 잃게 되었으니 얼마나 큰 충격이었겠어요.

“그 이후로 저는 공부도 잘 하지 못했고 아는 게 많지도 않지만 경제 신문을 읽기 시작했어요. 결국 '내가 잘 모르고, 준비하지 못했을 때 위험해지는 건 나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뭐... 제가 금융 문맹이었죠. 그런데 그 댓가가 너무 크네요 ㅎㅎ”

이후 그 친구의 개인적인 고민들을 듣고 제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을 몇 가지 해주었습니다.

평소 저를 도와주는 사람이라 저도 기쁜 마음으로 조언해주었던 것 같아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과연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에 얼마나 집중하며 살고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가족, 건강, 친구, 동료… 부인할 수 없는 게 또 있습니다. 돈이죠. 부귀영화를 위한 돈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돈이요.

여러분들은 가족에게 얼마나 집중하고 있나요?

여러분들은 건강을 위해 얼마나 신경쓰고 있나요?

여러분들은 친구나 동료를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나요?

여러분들은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 돈을 관리한다는 것

우리 월급쟁이부자들에는 돈을 굴리는 것인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만 계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돈을 잃을 위험에 노출되어 있거나, 돈을 뭉치지 못해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딸이 이번에 취업을 했는데 돈을 다루는 걸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제 말은 듣지도 않고요. 투자가 아니라 돈을 관리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시면 안 되나요?”

“나름 신경 쓴다고 쓰는데 어딘지 모르게 줄줄 새어나가요. 어떻게 하면 조금 효율적으로 돈을 관리할 수 있을까요?”

“돈을 모으고 굴려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요. 그런데 지금 당장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유용한 정보라고 조각조각을 찾아볼 수는 있는데 저는 전체적인 돈 관리의 그림을 그려주는 누군가가 필요해요”

“일한 지 6년 정도 지났는데 어느 날 동기와 통장 잔고 이야기를 하다가 깜짝 놀랐어요. 차마 제가 돈을 얼마 가지고 있는지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얘 나랑 똑같이 놀고 그랬는데 언제 어떻게 이런 계좌 잔고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될 지경이었어요. 물어보자니 괜히 좀 창피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혼자 하자니 이상하게 선뜻 실행이 안 되네요”

모두 제가 직접 만난 분들이 제게 해주신 말이거나, 아니면 저희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이 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월급쟁이부자들의 미션에 대해서요.

|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준비를 돕는다는 것

저는 은퇴하고 지금까지 저희 회사의 미션에 집중하면서 살고자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미션은 변하지 않았지만, 인식 수준과 행동은 그에 맞게 변해갔지요.

처음엔 부동산 투자를 알려주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글을 쓰고 강의를 했고요.

이후엔 내집마련은 다르게 접근해야 하니 그에 맞는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방송을 했어요.

그러다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크게 후회하는 것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돈 좀 모아둘 걸 그랬어요”

“차라리 지금이 기회라는 걸 몰랐다면 이렇게 돈이 없는 게 속상하진 않을텐데요”

“전세사기를 당했어요. 너무 무지했어요. 이런 저도 과연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까요?”

“보이스피싱을 당했어요”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준비를 돕기 위해선 아직 더 해야 할 것들이 남아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돈을 잘 관리하는 것을 배우는 게 돈을 잘 굴리는 것을 배우는 것보다 앞서야 합니다.

돈을 잘 관리하는 것을 배우는 게 돈을 잘 굴리는 것을 배우는 것보다 먼저 행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걸 알려주지 않습니다.

팁들은 많지요. 그러나 체계는 없습니다. 청년도약계좌를 해라, 미국 주식을 적립식으로 사라. 저축을 먼저 하고 소비를 해라 등등.

팁들은 정말 많아요. 그러나 그대로 따르면 되는 '교본'은 없습니다.

그러나 내 월급이 들어와서 일부는 쌓이고 일부는 나가는 전체의 과정을 그려두고 내가 잘 하고 있는 것과 부족한 것, 용도별 배분 기준 등 세세한 방법과 기준은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걸 직접 해봐야만 나름의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애석하게도 저는 30대 중반이 될 때까지 돈을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27살의 저에게 지금의 제가 돌아가서 조언한다면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모아야 할지를 가장 먼저 알려줄 것입니다.

그리고 27살의 제가 그 조언을 그대로 따랐다면 제 순자산은 지금의 2배는 되었을 것입니다.

얼마 전 후배와의 식사 자리에서, 저는 이제 투자만큼이나 중요한 돈을 다루는 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더해, 실제로 모조리 최적의 돈 관리 방법을 셋팅해버린 후에, 돈이 차곡차곡 모이는 동안 무슨 투자를 준비해야 할지도 함께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주식이 어울릴지, 부동산이 어울릴지, 각각은 기본적으로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실행해야 하며 돈은 어떤 과정을 통해 벌게 되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식 투자 멘토인 김현준 더퍼블릭 자산운용 대표님도 삼고초려해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같이 힘을 모아서 ‘아무 것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재테크를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친절한 선생님이 되어주기로 다짐했지요.

몇 개월의 준비가 마무리되어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꽤 직장 생활을 했는데 저축액을 보면 나부터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사회 초년생으로 처음부터 돈이 저절로 모이는 구조를 짜두고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다면

우리 자녀가 돈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 되게 가르치고 싶다면

주식 투자가 내게 맞을지 부동산 투자가 내게 맞을지 고민이라면

주식 투자를 해보고 싶은데 용어도, 계좌 개설도 어찌 해야 할 지 모르는 왕초보라 힘들다면

부동산 투자를 해보고 싶은데 정작 내 집도 제대로 못 구하는 부린이라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나는 가만히 앉아서 하라는 대로만 했는데 2주가 지나면 결과가 만들어지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세요. 1분 정도면 될 것 같네요.

그럼 저는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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