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챠차입니다.
어느덧 7월도 1/3이 지나
실전반을 마무리할 때가 왔네요.
6월 한 달을 돌아보니
나눴다고 착각한 것들이 모두
배우고 받은 것들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후기를 시작하고 써내려갈지
선뜻 시작하기가 어려웠던 복기글이었는데요.
지투 임보가 기다리고 있어(...)
탈고도 하지 못해 문맥이 다소 거칠더라도
거르는 것 없이 진심을 담아보겠습니다. :)
(To. 첫 실전반을 경험하시는 분들께)
저희 조는 분위기가 참 편안합니다.
(냅다 자랑)
내 생각을 편안하게 말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서로 잘 들어주는데요.
이런 분위기가 단기간에 형성되기란
쉬운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조 분위기의 비밀이 무엇인지
저도 궁금해서 곰곰이 생각해봤죠.
...
언제나 저희를 첫번째에 두시며
성장시켜 주시며 아껴주시는 F+T의 갓벽조화
우리 시소튜터님🎈
드러내지 않으셔도 느껴지는 세심함
그리고 어마무시한 인간미로 우리 조를 사로잡은
우리 고래조장님🐳
우리 시소타조 원팀의 리더이신
두 분께서 얼마나 노력해주셨는지
어깨너머 지켜볼 수 있었고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아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고생 많으셨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
그리고 이 노력들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었던 데에는
조원분들께서 잘 받아주신 덕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니까요.
저희 조에는 처음 실전반을 들으시는 분들,
또 강의 이력이 상대적으로 길지 않아
"저는 늘 배우기만 하고, 받기만 하네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에서 이끌어주시는 튜터님과 조장님의 노력에
호응과 질문은 굉장한 힘이 될테니까요.
여태껏 다른 삶을 살다온 성인들이 모여
같은 방향을 보고 나아간다는 것은
모든 사람의 노력 없이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에고를 갖고 있진 않은지 점검하게 해주시고
좋은 팔로워십이 무엇인지 본인도 모르게 알려주신
우리 자유행님🏃, 우리 콜콜리어님💦
개인적으로 저는 두 분께 제가 부족한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
💡 실전반을 처음 수강하시거나
아직 나는 나눌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마음을 잘 모아주시는 것이 충분한 나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To. 어느정도 월부력(?)이 쌓인 분들께)
이번에는 저, 그리고 저와 비슷하셨을
시소타조 동료들의 이야기입니다.
수강 이력도 이제 짧다고 할 수는 없고
실전반도 처음은 아닌..
그래서 마냥 따라만 가기도
그렇다고 무언가 리드하기엔
어렵고 조심스러운 그런 시간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부조장이라는 역할을 주셨는데
생각해보니 부조장은 또 처음이라
무엇을 하면 되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 한 때 좋아했던 축구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inspired by 손챈스)
'경기를 읽는 시야'
함께 임장하며 궁금하신건 없으신지
또 지금 어렵거나 힘든건 없으신지 여쭤보며
동료들에게 심적인 서포트를 해드리고
'정확한 패스 등의 능력'
튜터님께 여쭙기엔 너무 초보 같을까봐
꺼내지 못한 질문은 없었는지 여쭤보며
함께 성장하는 어시스트를 해드릴 수 있다는 것을요.
튜터님과 조장님도 사람이기에(?)
24/365 모든 분들을 보살펴주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했는데요.
돌아보니 이 따스한 관심을
제가 제일 많이 받았더라구요.
하루만 너의 큰누나가 되고싶어~가 아니라..
차분하고 성의를 다해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힘이 빠졌을 때 응원으로 감동주신 부조장 동지
우리 큰나님🤗
부상으로 마음 힘드셨을텐데 오히려 한발 더 내딛어
美친 손품과 전임으로 지역의 이해도까지 높여주신
우리 유얼유님😁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아이들을 키우시면서도
아침 시간을 확보해 미모를, 꾸준한 전임으로 귀감이 되어주신
우리 진행님😁
함께하는 동료에게 관심을 갖고 격려해주어
조의 분위기를 잘 유지하고,
또 임장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임하며
동료의 성장도 촉진해줄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특히 이번 한 달 동안 투자적으로도 성장한 느낌을 받았는데
튜터님이나 조장님께 배운 것 외에 세 분의 임보,
또 투자적 관점을 배운 덕도 정말 컸어요, 감사합니다. :)
💡 실전반이 처음은 아니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도 같아 조심스러우신가요?
그럼에도 동료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알게 된 것은 적극적으로 나누며 함께 성장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To. 나아가며 힘든 구간을 맞이한 분들께)
예상치 못한 상황과 변수에
익숙해진 또는 익숙해지고 있던 투자 생활이
흔들리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셨을
우리 두 분의 동료분들께 제가 배운 점을
마지막으로 후기를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실전반 과정 중
제게도 힘든 구간들이 있었습니다.
실전반을 시작할 때 마침? 팀장님이 퇴사하셔서
업무의 양은 물론 난이도가 갑자기 높아졌고,
관리영역으로 만든 줄 알았던 업무가
또 다시 성장영역이 되어 버거웠는데요.
저보다 고무공이 더 심하게 찢어진 분이 계셨으니
바로 우리 찬스2님⚽ 입니다.
실전반 도중 아예 새로운 부서로 발령이 나서
고무공만 챙기기에도 정신이 없을 상황이었어요.
누구보다 질문시트를 열정적으로 채워주시던
찬스님은 본인이 텐션을 떨어트리는 건 아닌지
죄송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였다면 포기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끝까지 해내시려는 의지 덕분에
저도 고무공을 탓하지 않고 힘낼 수 있었습니다.
(피벗을 이렇게 쓸 줄이야!
아무튼 바빠도 여전히 질문 2등 챈스님)
마지막으로 전생에 한 번쯤은
친언니였지 않았을까 싶은 우리 긍수저님🥄
체력과 열정은 우리조 1등이신 수저님은
역시 CEO 그잡채셨습니다.
레버리지를 하기 어려운 업무 상황도 본인이,
아이들 케어도 본인이 해내셔야 했는
정말 웃음 한번 잃지 않고 나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나도 워킹맘 투자자가 된다면
계속 밝게 해낼 수 있을까? 존경심이 들었어요.
직장으로 인해, 상황적인 부분으로 인해
'마음이 힘들지는 않으세요?'
여쭈어보았을 때
선뜻 말씀해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왜냐하면 힘든 이야기를 꺼낸다는 건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꺼내셔도
안전하고 편하다고 저를 믿어주시는 것 같았거든요.
비록 들어드리는 것 밖에 해드릴 수 없었지만
두 분이 보여주신 신뢰에
저도 더 좋은 동료가 되어드리고 싶었습니다.
💡 실전반 과정에서 어려움을 만나셨나요?
미안한 마음 갖지 말고 어려움을 털어놓으세요.
동료애가 한층 더 뿜뿜하는 계기가 될 거에요!
실전반 막바지에 지투를 병행하면서
이전만큼 시간을 쏟기 어려운 요즘이지만
함께한 한 달을 2시간 동안 온전히 돌아보며
너무도 많은 지혜와 애정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했고
행복만 했던 제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함께여서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유얼유 : 챠차님의 애정 가득 담긴 후기를 읽으면서 지난 한 달을 돌아봅니다 ㅎㅎ 진짜 써주신대로 튜터님과 조장님 그리고 조원 한명 한명이 각자 충실히 해주셨던 것 같아요! 그나저나 챠차님 글 왜 이렇게 잘쓰시나요? 나중에 글쓰기 나눔글도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한 달간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챠차님 같은 분 다시 못 만날 것 같아요ㅠㅠ
비브 : 쵝오야
허씨허씨 : 크 챠차님 진짜 멋지다잉~! ㅎㅎ 실전반 고생 많으셨어요!
바다고래 : 챠차님 에너지가 글로도 뿜뿜 마음으로 와닿네요 각 조원들로부터 배울 점을 찾아 남겨주시니 다른 실전반 시작하시는 분들께도 넘 도움될거같아요❤️ 큰언니 잘챙기는 작은동생 챠차님~ 제가 미처 닿지못한곳에서 세심히 조원분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행 : 챠차님 항상 힘들고 바쁘셨을텐데 임장 팀장님 부조장님으로서 맡은 일 + 알파 항상 열심히 해주시는 모습 참 감동이었어요!! 지투반에서도 힘들고 어려운 일 많으실텐데 끝까지 해내실거라 믿습니다!! 데스티니 조는 좋겠다 챠차님이랑 같은조라서 ㅎㅎㅎ 행복한 투자 생활 응원합니다!!💖
콜콜리어 : 챠차님 넘 멋진분~~^^ 어려운 것은 없냐구 먼저 손 내밀어주시구 단지가치가 어떤지 먼저 물어봐 주셔서 감사했어요~ 혹시나 단임하랴 바빠 얘기를 못 들었을까? 슬며시 옆에 와서 얘기를 시작해 주시는 센스~^^ 넘 지쳐 아무말 없어지는 모습조차 귀여운 챠차님 덕분에 임장내도록 즐겁고 식도락여행이라 할 정도로 빈틈없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챠차님 보면서 열심히해서 나도 잘 알려주는 사람이 되자고도 생각했답니다~^^ 이어지는 지투도 건강챙기면서 잘 해내실거라 믿어요~~^^♡
찬스2 : 챠차님 감사합니다 ~~ 챠차님을 보면서 정말 열정이 넘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 그만큼 너무 멋지셨고, 챠차님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고무공이라는 핑계로 안하고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지투반 실전반을 함께 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데.. 저도 앞으로 챠차님처럼 월부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고 고무공, 투자 모두 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한 달간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지투반도 시소타조에서 한 것 처럼 잘해내실 것이라 믿습니다 !!
늘배 : 왜 사진을 못봣지 챠차님...?! 가려진 이모티콘에잇나보다!
큰나 : 챠차님.. 제 기준 인간의 체력을 벗어나신 분..👍 어떻게 실전 최임과 지투 사임을 같이 쓰면서 동료들도 챙기고 글도 이렇게 잘 쓰실 수가 있죠?!ㅋㅋㅋㅋ 챠차님 덕분에 임장 중에 맛있는 밥도 먹고 인증할 때 많이 웃었어요ㅎㅎ 동료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어깨너머로 많이 배웠답니다♡ 한 달 동안 고생 많으셨고 지투도 빠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