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27기 부자의 삶(3)으로 바꿔칠(7) 망튜의 제자들 해국] '할 수 있다고 마음 먹기'로부터.

  • 24.07.10


안녕하세요? 해국입니다.

오늘 망구99 튜터님과 실전반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요!


튜터링데이에서도 튜터님을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한 마디 한 마디 건네주시는 데에서 느껴지는 따스함과

찬찬히 하나씩 해낼 수 있다고 해주시는 응원...을 받으며 에너지가 조금씩 조금씩 채워졌었는데,


오늘 한 번 더 힘을 낼 수 있게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어주셨습니다.




미친 원숭이 좀 잡아주세요


사실 저는 실전반 3주차로 접어들면서...

그리고 그 뒤로 지투반이 겹쳐서 따라 붙었던 순간부터...

머리속에 미친 원숭이 한 마리가 날뛰었습니다.



할 일을 마냥 미루고 있는 것만은 아닌데,

할 일이 많다보니 계속해서 뒤로 밀리는 것들이 너무 많다...

이걸 해낼 수 없다는 게

그리고 이걸 해내야 한다는 게 너어어어무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사실은 스케줄이 겹치기 시작하면서

단톡방에서도 그냥 '나가기' 버튼 누르고 싶었던 순간이 몇 번이나 있었고

그 옆으로 직장 업무 또한 비집고 들어오기 시작하니

정신을 차릴래야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어제는 '이게 투자자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면, 안하고 싶다.'라는 생각과

'왜 구조적으로 이렇게까지 겹치게 해놨을까'라는 불만이 가득찼었는데요.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삶과 그럼에도 내가 '투자'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

행동을 지속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질의응답 튜터링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혼란스러움이 가중, 가중 또 가중


저는 투코를 통해 잡은 투자방향이 지방과 서울 양쪽으로 뻗쳐있다보니...

핑핑 돌며 헤매이다 힘에 부쳐

조급함 혹은 너무나 나태해짐 사이에서 중심을 못 잡고 그저 헤매고 있었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실전반 환경에 들어오게 되면서

임장을 가고 임보를 써나가는 것을 하나하나씩 다시 채워갈 수 있었고...


동료들이 임장지를 아주 세세하게 파악해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같이 보며 해나가다보니,

제대로 앞마당을 만들어오지 못한 지금까지의 내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고,

마음의 조급함을 더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헤매고 있는 제 상황을 구구절절 적어놓은 질문에

튜터님께서는

'우선순위를 명확히하고 필요한 것을 먼저 챙겨야한다'

'단계, 단계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다.'

'내 투자와 연결되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독강임투한 것들이 '투자'가 아닌 '공부'로 남을 수 밖에 없었던 점과

그리고 그 공부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짚을 수 있었습니다.


두 가지 중 어떤 것을 우선으로 대략 몇 개월 간으로 기간을 잡고 실행할 것인지.

그리고 그 다음 스텝을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잡고

그리고 쭉 간다!

구체적인 행동방략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동료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제 앞마당의 단지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요ㅎㅎ

그중 하나는 한동안 그 단지와 사랑에 빠져 오매불망 출퇴근하며 맨날 쳐다보고.....

부사님이 부르면 쪼르르 가서 매물 보고 오고... 그러기를 반복하며 몇 주간 정신을 못 차렸던 그 곳도 언급되어 넘 반가웠습니다.

주변으로 시야를 확대하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걸렸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 투자 포트폴리오 상으로 이 두 단지를 이렇게 비교해서 선택을 할 수 있구나.'

'어? 이런 관점으로 판단을 해보는 것이구나.'라는 이해... 강의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알려주셔서...

정말 새로운 관점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인사이트들이 가득 담겨있었던 질의응답 시간이었는데요...

오늘따라 튜터님의 표정이 더 가볍고 밝고 환해보이셨습니다.ㅎㅎ

제가 헤매고 있었던 부분을 튜터님께서 콕 집어 조언해주셨을 때는 눈물이 핑~ 돌기도 했고

다른 동료분들도 눈물을 글썽이시기도 했는데요-


아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렇게 마음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아름답고 귀하고도 소중한 일이다. 소중한 만남이라는 생각이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이번 한 달

몸소 동료들과 함께 임장지를 발로 밟으며 하나하나 파악해나갈 수 있었던 것도,

서로의 투자에 대한 그리고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그리고 튜터님께서 늘 우리가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독강임투 그리고 사람을 만남에 있어 지녀야 할 태도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바로 옆에서 늘 조언해주셔서

꽉찬 한달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몸이 지치고 마음이 지쳐있을 때

정말 가뭄에 단비 만난 듯 나누어주시는 튜터님의 말씀에...

또 한 번 동기를 얻어 갑니다.


너나위멘토님께서 나긋나긋에서 언급해주셨던

생각 --> 감정 --> 행동 --> 세계. 그 일련의 변화 과정들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부정적인 생각이 내 머리속을 지배하지 않도록 경계하며 하루하루 임하겠습니다 :)



망구99 튜터님 감사합니다❤️

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이 힘으로 저도 해내겠습니다 :)


댓글


퍼스트클래스
24. 07. 10. 01:20

와.... 바쁜 와중에 쓴 후기는 또 고퀄♡ 미친원숭잌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ㅋㅋㅋ 가끔 그럴때있죠.. 나는 바쁜데 쌓여있는 톡방조차 읽기 힘들때... 국님 진짜 한달동안 고생많았어요♡ 이 힘으로 해내자♡♡

달날이
24. 07. 10. 09:24

힝 ㅠ 해국님 진짜 정말정말 잘하고 계시다는!!!!!! 할 수 있 다!!!!!!!

하모일
24. 07. 10. 15:06

해국님 글 넘나 잘쓰십니다...ㅎㅎ 함께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좋네요 해국님 필요한 일들 꼭 해내시면서 투자까지 잘 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