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월부에 들어와 지방 소액투자를 위해 지방 임장을 다니다 올초 내마중과 내마기를 들으며 서울 임장을 하면서 내집마련과 투자 그 어딘가에서 헤매이다 오랜만에 강의와 조모임으로 돌아왔는데 자모님이 1강부터 멘탈을 멱살잡아주시네요! 기초강의는 다 들었는데도 실제 투자와 연결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고민이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답을 얻을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모님~(전 사슴이에요! 채식동물 그게 바로 저랍니다ㅎ)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와닿았던 점은 신도시투자 강의의 목적이었는데요. 신도시투자강의를 들음으로써 서울과 직접 비교하여 서울을 '진짜' 투자하게 만든다는 점과 신도시에 대한 환상에 빠진 저(=어딜가도 신도시가 낫다는 몹쓸병에 걸림)에게 신도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신도시에 살면서도 선도지구에 대해 정확히는 몰랐는데 너무 쉽게 핵심과 투자 방향까지 확실하게 알려주셔서 이 부분도 너무 좋았습니다! 결국 선도지구든 아니든 가치가 어떠한지가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뒤늦은 입주자는 되지 말자! 명심하겠습니다.
또 요즘 서울 위주로 임장 다니면서 (살 수도 없으면서) 좋은 것에 빠져있는 저에게 (내집마련이 아닌) 투자의 기준을 다시 한 번 확실히 짚어볼 수 있었는데요. (내집마련과 달리) 투자는 더더욱 멘탈이 중요하고 그 멘탈을 지키려면 스스로 확신이 필요하다는 것! 그 확신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앞마당을 만들어야 하고, 좋은 걸 사는 게 아니라, 비싸게 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싸게 사야 흔들리지 않고 '그 때'까지 버틸 수 있다는 것! 요것도 명심!
결국 실제 투자와 연결시키지 못했던 건 투자할 수 있는(=감당할 수 있는) 지역과 단지들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 그래서 투자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던 것이었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하반기에는 좀 더 범위를 좁혀 투자 범위에 들어오는 지역들 위주로 앞마당을 만드는 데 집중하기로! 그리고 강의에서 알려주신대로 범위를 좁혀 전고 고정으로 서울과 경기도 가격 비교표를 만들어 이전 앞마당들 단지를 비교표에 추가하고 알려주신 기준(거주수요가 더 높은지/구조가 더 좋은지/전세가가 더 받쳐주는지)대로 비교 정리하는 걸로!!!
마지막으로 투자는 '지금' 싸고, 내가 할 수 있고, 투자금이 '적게' 들어가면 하는 것! 그 이상 예측하기 시작하면 투자 '절대' 못한다는 것! 이것 하나만 적용해도 이번 강의료는 뽑았다고 생각하는데요ㅎㅎ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고 행동을 우선하는 한 달 보내보겠습니다! 후기 끝!!!
<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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