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8기 8조 팀프]

  • 24.07.12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고작 몇 번 해봤다고 어느새 본질을 잊고 점차 기계적으로, 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임장 다니던 저에게 정신 차리는 시간을 선사한 강의였습니다. 각 단계별 임장의 본질과 임장의 궁극적이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앞으로 진행될 임장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임장은 지역의 입지와 가격을 아는 것. 임장 가서 입지와 가격에 관련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임장이 아니다”

“지역민을 보는 것은 몇 달 동안 봐 버릇 해야 비로서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임장이라는 것이 현장에 나가 열심히 발품 팔고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체크리스트에 기록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임장이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 의식적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해야만 비로서 지역과 단지를 이해할 수 있음에도 그 동안 ‘의식적으로' 살펴보는 노력이 부족했습니다. 

 

“임장은 깔때기다”

임장 단계별 방법과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그 모든 행위가 궁극적으로 투자 대상 물건을 추려내는 과정이라는 근본적인 의미를 항상 염두에 두지 못했습니다. 반드시 투자할 물건을 찾겠다는 생각 보다는 지역과 단지를 파악한다는 느낌에 가까운 임장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임장에 들이는 에너지와 시간이 의미 없이 버려지지 않도록 근본적인 목적을 항상 상기하며 임장을 다녀야겠습니다.

 

 “단지 선호도에 너무 시간 쓸 필요 없다”

처음에는 임장 다닌 모든 단지를 싹 다 일렬로 세우려는 무모하고 불필요한 시도를 하며 어려워하다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배우고서 단지 임장이 조금 덜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위권 단지들에 대한 순위를 정하는 건 늘 어렵고 상당한 시간을 잡아먹곤 했는데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습니다. 자신의 직관과 판단을 좀 더 믿어보고, 잘 모르겠으면 대략적인 순위(권)만 정하고 넘어간 후에 임보 작성 과정에서 시세와 입지 요소를 붙여 좀 더 세밀한 판단을 해봐야겠습니다.

 

“저환수원리 중 우리가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는 건 (저평가 판단에 필요한) ‘가치’ 뿐이다”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실행하는 모든 행위가 결국은 ‘가치’를 파악하기 위한 것임을. 

 

“사지도 않을 물건인데 왜 매물 임장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월부에 합류한 초기부터 바로 지난 달까지도 제가 자주 하던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지난 수업에서 만난 조장님과 한 투자 선배님 덕분에 왜 매임이 필요한지, 매임이 왜 중요한지 이제서야 비로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에게 매임은 많이 어렵고 한편으로 겁이 나기도 하는 일이라 이번에 얼마나 할 수 있을지, 혼자서 잘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직전 임장 보다 단 하나라도 더 매임을 하며 매임의 경험을 늘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주유밈
24. 07. 12. 19:14

팀프님 강의 듣고 후기까지 쓰시느라 정말 수고 고생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