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활동하기 위해 중고 모닝 샀습니다. 편익과 비용[에단호크]

안녕하세요 현명한 투자자를 꿈꾸는 에단호크입니다.

짝꿍과 각자 차가 한대씩 있었는데.. 

3년 전 투자하기로 마음먹고 차 한대를 처분 했었는데요.

짝꿍은 차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평소 운전을 많이 해야되서,

저는 출퇴근을 도보와 버스를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출퇴근과 임장이 너무 힘들어

거의 10년을 운전해서 출퇴근 하다가 갑자기 

걷고 버스를 타고 출퇴근 하려니 쉽지가 않더군요..

지방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저희 회사분들은

버스나 도보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차를 팔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더우나 추우나, 그리고 야간근무를 하게 되면

밤 11시가 넘어서 5키로 정도 되는 거리를

한시간 걸려 걸어서 퇴근하기도 했는데요.

주로 야간근무를 희망했던 저는..

그렇게 절약과 종잣돈 마련 그리고 투자라는 목표를 위해 

차없이 꼬박 3년 이라는 시간을 보내다..

(야간근무가 월급도 더 많이 주고 제 시간을 벌 수 있음ㅎ)

최근 중고 모닝 한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별거 아닌 거 같은 경차 한대지만 정말 고민고민해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세금,이전비,보험까지 모든 부대비용을 포함해서

900만원이라는 거금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400만원 짜리를 보러 갔다가.. 

상태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수리비가 더 나올거 같은 느낌에 구매 결정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새차에 가까운 800만원짜리 

중고 모닝을 전부 현금을 주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매달 월부 강의를 듣는 저는.. 

아껴서 종잣돈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편익과 비용이라는 생각에 차를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재는 너무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시간 확보

이 작은 모닝 한대로 저의 시간 확보가 쉬워졌습니다.

왕복 2시간에 가까웠던 출퇴근 시간은 길어야 왕복 20분도 안되었고,

새벽 일찍 임장가기 위해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을 가려면 택시를 잡아야 하는데, 

택시를 못 잡으면 어떡하나 라는 불안감도 사라졌습니다.   

기차역 공영주차장 요금이 경차는 60%할인 되어서 더 이득이였습니다 ㅎ

현재 월부학교 과정에서 배정 받은 임장지가 

차로 가야하는 지역이기도 하고 

고속도로 할인도 50% , 임장지에 도착해서 주차할 때 공영주차장 이용시 50% , 

큰 혜택을 받고 있어,,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작은차라서 도시 내에서 좀 더 슝슝~ 

쉽게 다닐 수도 있는게 너무 좋고 편합니다.ㅎ

그래도 경차라 오랜 고속도로 운전이 힘들긴 합니다.

경차라고 무시해서 막 끼어든 차들이 너무 많네요 ㅎㅎ

하지만,, 저는 이 경차 한대로 이동이 빨라졌고 

운전 중에 월급쟁이 부자들 팟캐스트도 듣고 뉴진스 노래도 듣고,

비도 안맞아도 되고 더위도 피하며, 

무엇보다 시간 절약과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돈을 절약하는 습관도 좋지만 편익과 비용을 생각해서 

이 정도는 썼어야 했다! 라는 것을 최근 들어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 편익과 비용

강의를 듣건, 기차를 차건, 임장지에서 음식을 사먹건, 숙박을 하건,

항상 비용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우선순위를 두고 비용을 쓴다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 내가 쓰는 비용이 내 투자와 연결되는가?
2. 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가?
3. 내 컨디션 조절에 필요한가?

이 세가지 원칙을 두고 교통비,숙박비,강의비 등등 

비용을 써서 결과물을 낸다면, 절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극도로 아껴서 종잣돈 모으기가 힘드신 동료분이 계시다면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극도의 절약보다는 꼭 편익과 비용 생각하셔서 

투자 활동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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