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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코칭 넣었는데 아... 둘 다 안 된다구요... [지구a] 1호기경험담#2

24.07.14



안녕하세요, 투자자 지구a입니다.

이 글은 작년 가을, 저의 지방 중소도시 1호기 경험담입니다.(2편)

 

 


 

 

월부에 들어온지 1년이 지났으니

1호기를 하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지방을 턴지 어언 4달이 지나고.

 

저는 한 광역시의 매물 2개를 들고 매물코칭을 넣었습니다.

 

1. 1등 입지 바로 옆 동네 59

2. 후순위 입지 84

 

이렇게 두 가지 였는데요,

 

제가 이 매물을 선정한 이유는

우선 중소도시 보다는 광역시에서 1호기를 하고 싶었고,

1번 단지의 경우 1등 생활권에 바로 붙어있어 입지가 좋았으며

전고점 대비 하락률이 큰 단지들이었고,

꾸준한 전세수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더 대보라면 열개는 넘는 이유를 댈 수 있었기에

기대와 설렘으로 매코를 신청했지만

결과는 둘 다 탈락이었습니다.

 

ㅎㅎ 왜였을까요?

 

 

그 이유는

 

1. 광역시라고 해서 무조건 중소도시보다 좋다고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2. 저는 제 매물을 실제 가치보다 고평가했고,

장점만 크게 본 채 단점을 외면했습니다.

 

 


 

 

#1. 중요한 건 광역시냐, 중소도시냐가 아니라 "투자금 대비 가치가 높은지".

 

 

 

똑같이 4억이라는 가격의 아파트를 매수한다고 할 때,

서울 / 광역시 / 중소도시에서 살 수 있는 단지의 입지와 컨디션은

당연하게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서울에서는 정말정말 제일 후순위 생활권에

소형평형 단지여야 할 것 같구요(그마저도 없으려나요?)

광역시에서는 복도식, 구축, 비선호 준신축 정도 가능할 것 같고

중소도시에서는 제법 괜찮은 신축을 구입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생활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이 때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작년 가을에 저는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서울을 고르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다른 모든 조건은 차치하고

 

'광역시니까 아무렴 중소도시보다야 좋겠지.'

'이 돈으로 중소도시 신축하는 것 보다는

광역시 준신축이 낫지 않겠어?'

 

라는 판단을 한 것이지요.

 

ㅠㅠ

 

그 결과 제 매코를 담당해주셨던

♥제주바다멘토님께 오케이 싸인 대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ㅎㅎㅎㅎ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고른 물건은 입지가 좋은 편인 건 맞지만,

20평대 복도식 구축으로

광역시라도 사지 말아야할 물건이었으며

 

정말 이 도시가 오르고오르고 올라

그 흐름이 끝까지 퍼졌을 때야 오를 수 있는...!

것 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같은 돈으로

중소도시 선호입지의 30평대 신축을 산다면,

그 도시에 상승 움직임이 있을 때 해당 단지는

빠르게 상승장에 올라타 수익을 내주겠죠.

 

 

여러분들께서는 저처럼

광역시 후순위 단지를

중소도시 선순위 단지보다

 

"광역시라는 이유만으로 가산점을 주는 실수"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2. 주관을 버리고, 객관적인 가치판단을 하기

 

 

매코를 넣을 때 저는 사실 좀 지쳐있기도 했습니다.

벌써 5개월 째 지속되는 지방임장에

주말마다 KTX 끊는 것도 지겨웠고

교통비에 숙박비까지 돈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만하면 하고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제가 뽑은 1등에

'투자하면 좋은 이유'만 찾아서 계속 크게 보고,

'투자하면 안되는 이유'는 계속 작게 보았습니다.

 

매물코칭을 받으며 멘토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제가 뽑았던 그 지역은... 참 부끄럽게도.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역전세에 대한 리스크가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저는 그 도시 전체의 공급물량은 좀 있지만

해당 구가 아닌, 입지가 덜 좋은 구의 물량이며

교류가 많은 생활권도 아니니 괜찮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던 것인데요,

 

공급물량의 위치보다 앞서서 생각해야할 것은

그래서 결국 수요량 대비 공급량(그냥 공급의 수가!!)

과하지 않은지. 의 여부였습니다.

 

수요량보다 많이 들어오긴 하는데 별로 안좋은데네?

그럼 여긴 괜찮겠지?

가 아니고

 

어, 일단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다.

이 지역은 역전세 리스크가 있다.

 

라고 보수적으로 보는 것이

맞는 로직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덜 좋은 입지라고 해서 사람들이 안가는게 아니고

단지 좋고 규모 크고 그러면 얼마든지 갈 수 있고,

특히 전세입자의 경우에는 당연히 간다.

 

라는 걸 놓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금 그 단지들의 가격은

1번. 매매 -3000만원 전세 -1000만원

2번. 매매-3000만원 전세-3000만원

입니다..

 

 


 

 

일단 제가 가져간 매물 두 개가 탈락되고 난 뒤,

그대로 매물코칭이 끝났다면

제법 오랜 시간 방황했겠지만

 

우리의 ♥제주바다 멘토님♥ 께서는

제가 가진 앞마당을 다시 훑어보는 방법에 대해서

A to Z로 알려주셨고,

 

저는 딱 7일 뒤에 두 번째 매코에서

OK사인을 받게 됩니다.ㅎㅎ

(사실 너무 급했지요...ㅎ)

 

 

다음주에는 그 두 번째 매코 이야기를 들고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1호기 경험담]

1편. 종잣돈은 적고 1호기는 해야하는데, 수도권만 보고 계시진 않나요?

https://weolbu.com/community/1306517

 

[매코후기]

1년 반만의 매물코칭을 실패했지만 절망이 아닌 희망을 느꼈습니다. (with. 제주바다멘토님)

https://cafe.naver.com/wecando7/10062245

 

 

 

오늘도 고맙습니다 우리 리리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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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부파이어
24.07.14 23:45

저도 중소도시보단 광역시, 광역시보단 수도권 이런식으로 생각했었네요… 좋은 경험담으로 새로운 관점을 새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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