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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7월15일 월요일
오늘도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 되는 아침입니다.
조장님이 만들어주신 멋진 우리 조 대문을 보며
"저렇게 멋진 집을 가질 수 있다!!"
확언을 해봅니다.
이번 토욜에 만난 자음과 모음님의 똑부러진 강의를 들으며
내 예산으로 맞는 여러 단지들 가운데 딱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딱 하나를 고를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 기준이 내가 좋아하는 기준이 아니라
'나'의 기준에서 '타인'의 기준으로 옮겨가야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단지가 가치가 더 있으며 매도시에도 더 잘 팔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1층에 살아도 괜찮던데' 가 아니라 '사람들은 저층보다는 중층을 좋아해'
'아파트 저층에 상가가 있는 주상복합은 더 편하고 좋은데' 가 아니라 '주복이라 연식이 오래되면 일반 아파트보다 가치가 떨어져'
'나무가 많은 숲뷰가 너무 좋아' 가 아니라 '강남까지 출퇴근이 얼마나 편한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대다수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가 더 가치있고 내 자산을 늘려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1호기를 하면서
'청계천에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아' 가 아니라
'강남 출퇴근은 지하철 1번에 갈 수 있나?'를 더 생각했더라면
'아파트 지하에 이마트가 있어. 너무 좋다.' 가 아니라
'세대수는 많지만 동간 거리가 너무 좁네. 아파트 커뮤니티가 부족해.'를 더 따져 봤더라면
'주변에 재래시장이 많아서 재미있겠다.' 가 아니라
'주변에 주택이 많고 초등학교까지 거리도 아이가 걸어다니기에 좀 멀다.'를 생각했더라면
'큰 딸 직장까지도 갈 만하고, 둘째 딸 학교도 지하철 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으니 교통도 좋은편이야.'가 아니라
'직장인이 가장 많이 출퇴근하는 강남까지 바로 가는 지하철 노선을 먼저 봐야지.'라고 한 번 더 따져 보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를 많이 아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제가 서울에 첫 집을 매수할 때 더 상급지의 아파트를 알았더라면 그 때 그 종잣돈으로 매수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해준 저의 소중한 경험이고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자모님의 손도 잡아보고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아서 쓰리콤보로 기뻤습니다.
자모님의 기를 잘 받아 왔으니 아파트를 많이 알아가는 행동으로 실행해야겠습니다.
다음의 투자를 복기했을 때 1호기의 실수를 또 다시 하지않도록 노력해야겠죠.
다음주는 너나위님을 또 만나는 날이네요.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또 한 주 열심히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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