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1억 더 오를 아파트 임장, 임장보고서로 찾는 법
월부멘토, 너나위, 권유디,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2년 전쯤 아무 준비도 안된 채로 평촌에 분위기 임장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뭐라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 설 명절 본가에 내려가는 길에 급하게 방향을 틀어 범계역으로 갔습니다.
‘까짓것 캐리어 끌고도 충분히 할 수 있지’라고 생각한지 1시간 만에 잘못된 선택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목표한 것을 다 할 때까지 절대 중간에 안 돌아가셨다던 너나위님을 생각하면서 15km를 이악물고 걷긴했습니다. 돌아가는 길 캐리어 바퀴는 고장나고 얼굴은 얼어서 나도 모르게 침이 흘렀습니다.
돌이켜보면 무식하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배운 것 없이 오기 하나로 임장 지역에 도착하니, 임장 루트라고 짠 경로는 비효율적이었고, 크게 기억에 남는 것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동네가 어떻게 생겼는지, 평촌 학원가는 얼마나 대단한지 귀인중은 어떻게 생겼는지 정도만 기억에 남고, 정작 아파트들이 어떻게 늘어서있었는지는 하나도 기억에 남지가 않았습니다.
이번에 권유디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그때를 떠올려보니 정말.. 참담하게 무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제는! 유디님께서 임장의 체계적인 순서와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모두 알려주셨기 때문에 이제는 조금 더 지혜롭게 임장을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월부활동을 이어나가면서 힘든 상황이 많을 것이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디님께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끝까지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 나를 일으켜주는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월부 환경안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고,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그때는 혼자였지만, 지금은 함께 입니다. 함께할 수 있는 동료이자 인생의 선배님들이신 조원들과 함께 할수 있어 든든합니다. 88조 화이팅!
댓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화해방님!!! ^^ 끝까지 서로 격려하면서 함께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