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초보경험담

행동으로 옮긴 1호기 투자경험담 [타임이즈골드]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타임이즈골드입니다

 

얼마전 어머니와 실거주 갈아타기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얘기하면서,

아들내미가 매주 주말 새벽마다 무릎보호대를 차고

등산가는 줄로만 알고있던 어머니와 함께

제가 뭘하고 다니는지 궁금하다고 하여

잔금일날 같이 1호기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신축보니까 살고있는 집보다 좋다며 여기서 살고싶다고 하시네요 ㅎ

 

스스로 복기와 더불어

아직까지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경험담을 남기고자 합니다





1. 부동산 공부 과정

 

22년 9월 지인의 추천을 받아 내마반강의를 시작으로

월급쟁이부자들, 나부맞 책을 읽게 되었고,

23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조모임과 강의 도장깨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극I인 저로써 모임활동에 대한 두려움과

부동산에 전화를 하고 방문한다는 것 자체에

공포감이 있어 시작하는 것조차 벽이었지만

부동산을 투자하려면 반드시 해야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스스로 칼럼을 찾아서 수없이 읽었고, 많은 동료분들의 도움을 받아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공부방향성은 무조건 종잣돈 모아서 수도권 사야지 혹은

기다렸다가 타이밍봐서 떨어지면 사야지라기 보다

현재의 내 상황은 투자를 안할 이유가 전혀없는

너무 좋은 상황이고(사회초년생, 솔로, 시간도 많음)

종잣돈을 고려하였을때

지방 소액투자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최종적으로는 수도권에 진입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기초반부터 차근차근 운이 좋게도

1년동안 월부학교까지 모든 커리큘럼을 수강하면서

멘토님과 튜터님들이 강의에서 말씀하시는 내용들을

머릿속에 넣고자 하였고,

지금 부를 일구어 부자가 되신분들의 방식대로

일단 효율을 따지지 않고, 그 방식이 힘들던간에

하나부터 열까지 최대한 그대로

따라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우리 주변에 부자가 아닌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투자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복기 포인트

동료분들께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자. 월부인들은 너무나도 잘 도와준다

ex) 매임 한번도 안해봐서 그런데 좀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내 상황과 종잣돈을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방향을 정하자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된 부자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한다

 

 

2. 부동산 투자 과정 및 사례

매물털기, 매물문의, 매물코칭

 

처음에는 지역에 상관없이

뭐든 앞마당은 늘려나가면 좋지~라는 생각으로

가고싶은 곳을 다니다가

종잣돈의 상황도 그렇고

수도권에 좋은 한채를 사기보다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고

마찬가지로 여전히 좋은 기회가 있는 지방으로

행선지를 정했습니다

 

대구, 대전 이라는 곳이 정확하게

지도에서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저는

지방임장에 있어서 벽이 있었지만

막상 한두번 가보니 이제 내집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 정도로

왔다갔다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투자해야지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해도

정작 눈에 보이거나 확신이 드는 단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괜찮은 단지는 투자금이 많이들고...

이미 오른 단지도 있고...

조급해하면 절대 안된다고했지만

1년안에 한채씩 꼭 투자를 하자 라는 목표가 있었기에

실질적으로 투자가능한 중소도시들로 눈을 돌렸습니다

 

운좋게 월부학교를 수강하게 되면서

나를 제외하고 이미 전부 투자경험이 있는 동료분들을 보면서

여기서도 투자못하면 바보다!! 라는 생각으로

반드시 투자한다 라는 강한 동기부여가 생겼고

적응할 시간과 실력도 많이 부족하였기에 기버가 되진 못했지만

최대한 동료들과 줴러미튜터님에게 많은 것을 질문하고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돌아다니며 최종 1등으로 뽑았던 단지에 대해서

튜터님께 여쭤보니 좀 더 넓게 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을때,

순간 그동안의 내 노력들이 아무 의미 없어지는 것처럼 느껴져서

며칠간 멘탈이 나가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었네요

또르르...

하지만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한 단지에만 꽂혀있었고

제 모습이 굉장히 조급했었기에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수긍했습니다

 

넓게 보라는 말씀과 함께

진짜 투자할만한 단지들을 추려 물건을 털어보라고 하셔서

그동안 물건을 털어본적이 없던 저는

동료분들에게 help를 요청했고,

정말 감사하게도 이키반장님이 평일에 개인적인 시간을 내서

같이 물건을 털어주셨습니다

이때 어떤 질문을 하시는지, 그리고 '단호해지는 법'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ㅎ

 

수많은 부동산을 들락날락하면서 느낀점은

아 이래서 1순위에만 꽂혀있으면 조급하고 불안할 수 밖에 없고,

그 외 2,3순위 단지에서도 급매가 있을 수 있으니

항상 고려를 해야되는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복기 포인트

투자하러 왔으면 실력있는 동료분들과

경험이 많은 튜터님께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자

 

1개의 단지에 꽂히면

반드시 조급해질 수 밖에 없고

잘못된 판단을 할 수있다

넓게 보세요 라는 말의 의미를

직접 물건을 털어보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게 물건을 털어서 1등을 뽑고, 튜터님께 매물문의를 넣고

다시 괜찮은 물건을 털어서 매물문의를 넣고 반복했습니다

그 중에서 오케이 났던 한 사례가 기억이 납니다

 

골드님 이런 단지 입지는 좀 안좋더라도 가격보세요 신축84인데 싸잖아요

 

3.5 / 2.8

(가격은 예시입니다)

 

24.4월 세입자 만기되면 이사나감

5층, 향도 좋지 않고 햇볕도 잘 들지 않고

집 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강아지 냄새가 나는

신축84 못난이 물건을 문의넣었습니다

골드님 이거 3.2까지 가격싸게 깎아서 사보세요

대신 매매전세동시계약으로 리스크 줄여서 사야되는 물건이에요~

 

부사님은 3.4까지는 매도자가 깎아줄수 있다고 했고,

저는 못난이 물건의 단점들을 말하며

너무 간절해서 살짝 감정적으로

저 집사려고 차도 안사고.. 저층가격정도로 싸게 사고싶어요 사장님

주저리주저리 3.2까지 깎아달라고 부사님께 호소를 했었네요

 

하지만 사장님은 그 이하로는 집주인에게

얘기를 못하겠다고 하시고,

이후에 한번 더 방문했을때 3.35에 사겠다는 투자자가 있는데

그것도 집주인이 안된다고 했다~ 라고 얘기하시면서

저는 3.2에서 욕심을 버리고 3.3까지도 생각을 하고 갔기에

3.3까지도 이야기를 하였지만 사장님은 절레절레하셨습니다

그렇군요... 주눅이 들어 더이상 할게 없다고 판단이 들었고,

결국 안팔리면 연락주세요... 라고 말하고 그저 기다렸습니다

 

얼마 뒤 이 물건이 궁금해진 저는 사장님한테 전화를 하였는데

3.3에 팔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니 사장님 그 금액이면 제가 산다고 했잖아요 부사님~ ㅠㅠ

왜 연락안주셨어요 라고 말하니,

다른 부동산에서 팔린건데 사장님도 그 금액에 팔릴줄은 몰랐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느낀점은 사람마다 생각하는 투자가치관과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집을 보여준 부사님한테 집을 매수하는 것이 예의이자 도리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만약 정말 괜찮은 물건인데

집을 보여준 부사님이 협상이나 네고하는데에 있어서 굉장히 소극적이라면

새벽보기님의 경험대로

매도자한테 그 이하가격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거죠?

라고 부사님한테 확인을 받은 후

이 물건을 가지고 있고 네고에 적극적인 다른 부사님이

실제로 더 싸게 거래를 성사시켜줄 수 있다면

 

결국에 투자는 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 닥친다면

이런 방식대로 더 싸게 매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 같습니다

 

#복기 포인트

가격을 던져보는 것은 내 마음이고,

받아들이는 것은 집주인 몫이다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일단 적극적으로 던져봐야 하는데

소극적이었다

 

내가 이러한 경험을 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집보여준 사장님께 네고불가능하다는 확인을 받고

다른 부사님이 500만원, 천만원 더 싸게 해줄 수 있다면,

투자한다.

 


 

이후에도 튜터님께 매물문의를 지속적으로 넣으며

"오케이, 이 물건은 이제 한번 매물코칭도 넣어봐요"

컨펌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매물코칭은

너무 가격이 부담되고 어떤 단지를 가져가야 할지도 몰랐었는데,

정말 여기있을때 투자해야한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니,

적극적으로 물어볼 지역, 단지들도 굉장히 많았고

코칭받기전 줴러미 튜터님께 매물검증받는 시간을

많이 가졌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가해보이멘토님께 매물코칭을 처음으로 받아보았는데,

물건은 최대 2개까지만 가져갈 수 있기에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 물건을 가져갔고

주말동안 본 물건들이 날아갈까봐

정말 조마조마했었네요

 

 

첫번째 1순위 물건은

 

4.1 / 3.8

(가격은 예시입니다)

 

24.6월 만기인 세안고 물건(계갱권 미사용)이었고

세입자는 더살고 싶어했지만,

현재 전세시세가 이보다 훨씬 더 낮았기에

낮은 가격으로 전세재계약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매도자는 여러부동산에 물건을 내놓으면서

많이 급해보였고 낮은 전세가로 현재 세입자와

재계약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멘토님께서는 이 물건을 매수가격은 4억 밑으로 살 수 있다면

가격이 괜찮을 것 같고

동시에 세입자분한테는 이사비용 등을 고려해서

3.3억에 재계약 할수 있는지

한번 협상을 해봐라 라고 하셨고

최종적으로는 매매가 협상이 어려워 매수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협상을 잘못했던 것 같네요..

 

 

두번째 2순위 물건은

 

3.1 / 2.5

(가격은 예시입니다)

 

이 단지에 있는 물건들 중

향, 타입, 시에, 뷰가 가장 좋은 물건이라고 판단하였고,

가격도 가장 저렴하기에 이 물건을 2순위로 뽑았습니다.

 

정말 싸다고 판단하였기에 당연히 OK가 될줄알았던 물건이지만

하지만 돌아온 멘토님의 대답은 NO!였습니다

가격은 정말 싼 거 잘 찾았는데

싼 가격에 매몰되어 현재 세입자가 만기시점에 이사를 간다고 하는데

나가는 시점이 그 지역의 공급이 많은 시기였고,

실제로 그 단지 물건을 털면서 알게된 사실은

세입자들이 그 시기에 공급이 되는 단지로

많이 이사를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임보를 쓰며 공급을 고려 안한것은 아니지만

가격을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

공급이 많은시기에 전세를 낮게 맞춰서 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가 있는 물건보다

차라리 5백만원 비싸더라도 공실물건이나,

지금 당장 전세를 맞출수있는 물건을 매수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역전세가 날수도 있고,

역전세보다도 전세를 아예 맞출수없는 리스크가

제일 무섭다는 것을 강조하시면서요

 

그렇게 2순위 물건은 사실 매물코칭을 받고나서 몇시간 뒤 물건은 날아갔고,

확실히 가격은 쌌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

1시간을 꽉채워서 여쭤보았고

내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들

지방 구축, 지역에 대한 편견들을 깨주셨습니다

 

 

#복기 포인트

나보다 경험이 많은 거인의 어깨를 빌리자

내 생각을 검증 받을 수 있고,

저평가된 단지들에 대한 기준을 알고

감을 잡을 수 있다

 

가격이 아무리 싸더라도

투자기준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반드시 냉정하게 생각해야한다

지방은 공급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하자!

 

 

3. 행동으로 옮긴 1호기 투자 과정

 

그렇게 매물코칭 때 물어본 물건들은

전부 날아가거나 협상을 잘하지 못하였고

월부학교과정에서 반드시 투자하겠다고 했지만

이제 과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 되고 말았습니다

내가 생각한 괜찮은 물건들이 다 날아가고

이렇게 또 투자를 못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반모임 때 너무나도 열정적인 우리 동료분들과 튜터님으로 인해

시간이 나질않아 못했던 투자검토사례발표를

학교과정이 끝난 이후 발표하기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3개월간의 여정. 아니 1년정도를 쉬지않고 달려왔기에

줌모임전까지 계속 휴식을 취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투자검토사례 발표날

직접 털었던 물건들과 매물코칭때 컨펌받은 물건들에 대해

투자검토사례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 발표하기 전에 서로 학교과정이 끝난뒤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간단하게 말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제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하니

지금은 튜터님이 되신 졍이튜터님께서

 

골드님, 왜 투자 안하고 있어요

물건 왜 안보러 다니고 쉬고있어요, 1호기 안하실거에요?

 

졍이튜터님은 사실 그 전부터 같이 임장하면서도

아는 동료분이 학교가 끝나고 나서도 정말 열심히 찾아다니며

결국 1호기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저에게 많이 얘기해주셨습니다

누군가에게 이 한마디는 그냥 흘려들을수도 있었지만

저는 이 진심어린 한마디로 인해

결국 행동으로 옮겨서 1호기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 때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기지 않았다면

저는 저를 잘 알기에, 아마 지금까지도 투자를 못했을 겁니다

 

투자를 아예 OFF한 상태에서 이 말을 들은 순간

맞다 투자하려고 이러고 있는건데 투자해야지 골드야

더이상 미루다가는 진짜못할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연히 평일에 조기퇴근할 수 있는 날이 생겼는데

그 때 네이버부동산을 찾아보면서

어? 이거 싸네 물건이나 한번 보러가볼까 라는 생각으로

고민도 하지 않고 당일 예약하고 집을 보러 갔습니다.

바로 보러가야겠다 라고 행동한 것도

그동안 매물을 많이 보러다닌 좋은 습관이 잡혀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단지근방에 있는 부동산은 다 털어봤지만,

예약한 부동산은 가장 친절하고 일을 잘하시고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이 가격까지 내가 깎아볼게 이 밑으로는 힘들어~"

라면서 적극적으로 투자자인 저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습니다

 

여러번 방문하면서 이제 제 얼굴은 너무나도 익숙한 사장님이였기에

또 왔어? 이제 진짜 사셔야지 사장님~

이 물건 진짜 제일 괜찮아 내가 200은 더 깎아볼게

왜냐면 집주인이 그가격에 사서 그 밑으로는 더 못깎아~

일단 실장님이랑 집보고 와봐~

 

실제로 집을 보고오니 예비신혼부부가 거주하고 있으면서

집상태나 뷰가 나쁘지 않았고 잔금일을 공급장과 맞물리지 않게

세팅이 가능한 물건이었습니다

매물코칭할때 한가해보이 멘토님이

이정도 가격만 되어도 괜찮다 라고 말씀하셨던게 기억나면서

 

잔금일은 집주인한테 맞춰주겠다~ 층은 좋지만 타워형에 에어컨도 없고..

주저리주저리 사무실에서 사장님께 조금 더 깎아봐 달라고 시도했지만

처음에 200 깎은 가격으로 거래를 하게 되었습니다

 

난 왜이리 협상point를 못찾을까 반성하면서도

가계약금을 쏴야될 생각을 하고 오지 않았기에

돈을 보내기전, 특약에 어떤 내용을 써야할지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부사님은 내가 특약 쓴거 있는데 문자로 보냈어~

한번 확인해보고 매도인한테 돈보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강의에서 배운 내용이 떠오르면서

저 잠시만 통화좀 하고 올게요 하고 사무실 밖으로 나간뒤

이십만키로 반장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꼭 넣어야 되는 특약에 대해서 체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권유디 튜터님의 특약사항 정리본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저당이 있었기에 추가한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위약금내용이나

그 외 기본적인 특약은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 전세계약금은 중도금으로 보며 매도인 계좌로 입금한다

+매수인의 잔금 중 일부는 새로운 임차인의 보증금으로 충당한다.

+ 점유자는 새로운 임차인과 협의하여 이사일을 정한다.

+ 현 등기사항증명서상 근저당권 설정(채권최고액 :000원)은

잔금일 전액 변제 및 말소하기로 하고, 추후 잔금일까지 소유권 이외의 권리 변동사항은 없도록 한다.

 

#복기 포인트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자

 

매번 실패하는 협상에서

서로 win-win할 수있는

매도자가 가격을 깎아준다면

나도 매도자에게 줄 수 있는

협상Point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계약 특약은

미리 초안을 작성해두고

비용, 시간과 관련된 특약은

반드시 넣어야한다.





4. 매매 계약, 전세 계약, 잔금

 

매매계약은 3일 뒤, 집주인분이 오케이맨인 덕분에

가계약특약과 동일하게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전세는 가계약과 동시에 전세를 내놓게 되었고,

사장님, 혹시나 해서 2주 정도 지나면

제가 좀 불안해서요 다른데에도 내놓을게요~

라고 미리 말을 해두었습니다

정확히 2주가 지난뒤

주말에 집을 보고간 신혼부부가 계약의향을 밝혔고,

사장님께서 저에게 전세 가계약특약을 보내주셨습니다

 

전세계약은 임차인이 현재 집주인과 계약을 하여

잔금일날 제가 승계받는 조건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와 계약하는 것은 아니지만 승계받는 조건이기에

전세 가계약문자 특약사항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한다고 배웠기에,

특약을 읽어보니 다들 잘 알고계시는

계약불이행에 따른 위약금 배액배상 및

계약금포기에 대한 특약이 빠져있기에

해당 특약을 넣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사님이 원래 정말 친절하셨는데

전화로 지금 매도인분이 전세 계약 협조해주는 상황이라서

계약금을 포기해도 매도인에게 귀속이 되는 것이고

지금 임차인도 주인이 바뀌는 것 때문에 어렵게 설득하고

특약추가되는 거 말씀드리니니,

임차인이 엄청 불안해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자기는 이러한 특약은 전세가계약때는 넣은 적이 없고, 전세본계약때 넣자고 하시면서

화내며 진짜 이렇게 까지 하셔야돼요??

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순간 칼럼에서나 보던 상황을 직접겪게되니 당황하였고

이런 경우 보통 경험이 매우 적은 내가 잘못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해당 특약은 굽히지 않고 다소 완강하게 넣어달라고 하였고

결과적으로는 특약사항을 넣고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이후에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는데

내 입장에서 계약파기시 금전적인 손해나 이득은 없고

(임차인과 매도인간에 금전만 왔다갔다)

본계약전까지 계약이 쉽게 파기될 수 있는 리스크로 인해

전세 맞출 수 있는 기간이 며칠줄어드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 저도 조금은 감정적으로 격앙되어 통화 한점은 잘못하였고,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계속 봐야되는 부사님과 사이가 안좋아지면 안되기에,

다음날 문자로 부사님께 먼저 사과드렸고 좋게 이해해주셨습니다

 

부자아내제인 튜터님의 조언으로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탁하는 투(도와주세요, 부사님만 믿어요 칭찬,

저는 이거 안넣으면 아내가 계약하지 말라고 했어요 가족핑계대기 등)

로 대처하라고 하셨습니다

 

추가적으로 나중에 팔때나 전세맞추는것을 고려하여

비용을 감수하고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해주기로 하였는데

이거는 정말 월부인들께 비추천드립니다

집주인 이사, 세입자 이사, 공사일정 맞추는게.. 굉장히 어려웠고

신경쓸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투인원 에어컨설치 해드리거나,

시스템 에어컨이 있는 집을 사시길 바랍니다

 

잔금전 법무사는 잔금 2주전, 부사님께 세입자 대출은행 법무사한테 받아야하는지

아니면 사장님이 아시는분한테 받아도 되는지 여쭈어보았고

사장님이 잘아시는 분이 20만원에 가능하다고 하여

25정도 생각했는데 속으로 개꿀을 외쳤네요 ㅎ

 

그 외에도 채권매입금액 파악, 각종 영수증챙기기

선수관리비, 장기수선충당금, 세입자 질권 or 채권양도여부 등등

미리 비용을 파악해두었고

매도자와 세입자간 돈은 어떻게 왔다갔다 하는지 지켜보았고

모르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실제 거래를 해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이래서 진짜 경험이 중요하구나...!를 깨달았네요

 

#복기 포인트

계속 얼굴봐야 하는

부사님과의 관계유지 잘하자

 

내 비용, 시간 과 관련된 특약은 중요하다

 

법무사 수수료 호구당하지말고 미리 알아보자

잔금일날도 철저히 체크리스트로

비용을 파악하자





5. 어려웠던 점을 극복한 방법

 

월부 투자방식은 강의에서도 설명하듯이

월급쟁이 직장인들이 하기에 매우 힘든 과정입니다

 

8월 한여름 주말내내 대구임장을 했을때

너나위님이 한여름 경사가 가파른 곳을 임장했을때

쌍욕이 저절로 나왔다는 심정이 이해되면서

땀으로 샤워를 몇번이나 하고 옷이 쩔은 상태로

집에 올라가는 KTX 자리가 없어, 입석 맨바닥에 앉아

배터리가 방전된 휴대폰을 들고 창밖을 바라보았을 때가

가장 힘든 순간으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도 투자가 0순위였던 시기에

우선순위를 잘못잡아 소중한 인연을 잃었던 순간과

사고한번 안치던 회사에서 계속해서 실수를 하는

나 자신을 보며 괴로웠고

시간은 계속 가는데 잡힐듯 잡히지 않는 1호기를 계속 찾아다니면서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돼?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들 중 의미없는 것은 없었고

여기서 그만두고 멈추는 순간 나는 또 너무나도

평범한 월급쟁이로 살아가게 될 것임을 알기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매번 조모임을 신청하여

강제적으로라도 주말동안

동료들과 함께 약속한 임장을

반드시 해야했기에 꾸준히 투자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최근에 전세사기를 당한 친구도 있고,

다가구 주택 전세계약을 하는데

사기를 당할까봐 걱정하고 있는 회사동료의

특약사항을 한번 검토해주면서

다가구,빌라의 전세계약시

취약함(집 가격, 집주인의 채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듬)에 대해 느꼈고

열기때 너바나님이 그렇게 강조하신

아파트가 다른투자 보다 안전하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지금 이 투자방향을 이어나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부동산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많이 알게되어 전문가가 된다면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부에 들어와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바꿀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철저히 무시하고

지금 내가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고 있다면

행동으로 꼭 옮기시길 바랍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달라지는 건 전혀 없습니다

 

 

1호기 하는데 많은 도움주신

줴러미 튜터님, 이십만키로 반장님, 졍이튜터님, 멀영튜터님께 감사드리며

그 외에도 한분한분 다 언급하기에는 너무나도 많네요 ㅎ

지금까지 도움주신 튜터님, 조장님, 조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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