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8기 64조_뤄니]

저는 약 1년 반만에 월부에 돌아왔습니다.

물론 그 동안 임장, 임보를 한 순간도 놓은 적은 없었지만, 뭔가 자꾸만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수지구와 분당구를 혼자 임장하고 혼자 임보를 완성했습니다. 임보 작성(지역정보에서 앞마당 1등 뽑기까지)의 윈리와 단계별 프로세스를 아무리 강의를 복습해보고 카페의 임장보고서를 뒤져봐도 알 수가 없어서 시간을 들여 고민을 하고 정리를 하기 전 까지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판단했었기 때문입니다. 1달 내에 임장 보고서를 쓴다는 것도 굉장히 큰 도전이었고 임장 보고서를 다 완료하지 못했을 때 멘탈이 깨지는 경험을 여러번 했었기 때문에 솔직히 다시 정규강의를 듣고 조모임을 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포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홀로 임장보고서 2개를 완성하고 이제는 다시 돌아와야지만 성장하겠다는 뒤늦은 깨달음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일단 자모님의 강의를 들으니 제가 처음 실준반을 할 때는 무조건 한 개 지역을 한 달에 뽀갠다는 기조 였었는데, 초심자들을 위해서 문턱을 낮추고 목표도 현실적으로 조정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그 때 실준반때는 임보 템플릿도 알음알음 찾아서 해야했고 임보쓰는 법을 강의를 듣기는 했지만 단계별로 잘 이해가 되지 않아 물어물어 해야했는데 강의에서 모든 것이 제공이 되니 월부도 많은 고민을 하고 성장했다고 느껴져서 좋았고 고마웠습니다.

자모님의 1강을 들으면서 크게 2가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첫째, 너무 오랜기간이 걸려 임장과 임보를 하긴 했지만 제가 제 수준에서 단지의 가치를 먼저 판단하고 나중에 검증해보는 것, 그리고 경험을 통해 알게된 임장루트를 짜는 방법 등 제가 깨달았던 부분이 크게 강의의 내용과 다르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한 편으로는 뿌듯했습니다.

특히 제가 "OO은 OO인 것 같다." 라고 어렴풋이 결론을 내린 것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것이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모님께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사실을 맞다고 확인시켜 주셔서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수도권은 교통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역세권이 꼭 가치가 좋은 것은 아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된다는 것이 그러한 것이 었습니다. 또 전고점의 1건의 거래라도 상승장에서는 의미가 있는 지표다 라는 것들이었습니다. 듣고 보면 당연한 말인데 투자 고수가 맞다고 얘기해 주기 전까지는 늘 "맞는 걸까?"라는 의문이 꼬리를 물었는데 많은 부분들이 해결되었고 확신을 얻었습니다. 놀러다니듯, 취미생활 하듯 임장과 임보를 대한 적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매우 큰 가르침으로 다가왔습니다.

둘째, 단지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신 점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수강생들이 그렇듯 저도 단지의 줄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히, 같은 생활권에서 단지의 줄을 세우는 것은 단지의 가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때가 많아서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투자에 있어서 많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멘토, 튜터님의 칼럼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줄 세우지 않고 도대체 어떻게 단지의 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걸까?

처음 힌트는 망구99님의 1등 뽑기 특강에서 생활권과 단지의 선호도를 상/중/하로 그룹핑하고 투자 대상 단지를 가격별로 추려내어 비교평가 한다는 사실에서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을 알아도 여전히 단지 선호도를 등급화 하는 것이 뭔가 느낌적인 느낌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고 명쾌하지가 않았습니다. 단지의 가치를 상/중/하로 먼저 나누고 왜 그렇게 나눴는지 생각을 기록으로 남긴 이후에 가격 추이와 전고점으로 맞춰보는 작업을 했지만 여전히 찜찜하고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단지선호도를 구별하는 방법을 아주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속이 시원했고 단지 임장때 적용해 볼 생각에 설레기 까지 합니다.

이제 할 수 있습니다.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고 절대로 멈추지 않겠습니다.

"25년 1월 1일 뤄니는 반드시 1,2호기를 가진 실전 투자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