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뚜뚜지30] 독서후기- 인생은 순간이다.

  • 24.07.24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뚜뚜지

 

 

너나위님 글보고 한~참 전에 사두고

최근에 꺼내어본 책.

감독님 연세때문에 너무 놀랬다..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몸소 실천해보이시는 분.

책을 읽으며 그 열정과 마인드와, 체력..

인생에 대한 태도에 절로 존경심을 느꼈던 것 같다.

 

그저 편하고자 한다면 그건 죽어가는 것이다.

 

 

1. 저자 및 소개

82세 현역 감독 김성근 에세이,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계에 몸담으며 현역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근이 80년 인생에서 배운 깨달음과 지혜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삶에 대한 태도와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감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2. 내용 및 느낀 점

 

27쪽 인생을 살아보니 기회란 흐름속에 앉아있다 보면 언젠가 오는 것이었다. 내 인생에는 그런 기회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아니, 기회라기보다는 마치 순리처럼 내게 찾아온 일들이었다.

그러니 매일의 순간순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되었고 그럴 수도 없었다. 내일이 있다는 것을 핑곗거리로 삼지 않았다. 내일이 있으니 오늘은 어떻게 되든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는 게 아니라,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내일이 와있는 삶을 살고자 했다.

내일 해야지, 내일부터 마인드 좀 어디 갖다버리자..!!!! '오늘을 충실히 살기' 오늘을 충실히 살지 못하면 과거는 후회하고 미래는 불안해한다.

 

39쪽 요즘은 누구나가 가늘고 길게 살려고 하지 않나 싶다. 그런 사람들은 어김없이 실패한다. 굵고 짧게 사는 게 오히려 더 길게 사는 법인데, 다들 그 사실을 모른다. 

몸을 사리고, 뒤에 숨거나, 요령을 바라면 오히려 가늘게 짧게 살 수도 있다는 관점. 굵게 짧게 살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에 맞는 결과값이 나올 것이고.. 그렇다면 그것으로 인해 더 길게- 심지어 굵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적당히 하려고 하지말자 ㅎㅎㅎ

 

44쪽 모든 일은 힘이 든다고 생각하면 새로운 의식이 생기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뭘 해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했다. 힘들다기보다는 어려운 길이란 생각만 하지 않았나 싶다. 사실 힘이 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한구석에서는 이 길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시작부터 목적지에 곧바로 도달할 수는 없지 않은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에는 걷기 쉬운 평야가 있는가 하면 산도 있고 바다도 있다. 목표가 높으면 높을수록 오르기 어렵고 그만한 고통이 있다. 시간도 걸린다. 힘든게 당연하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제일 베스트는, 힘이 들어도 힘이 든다고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다. 힘들 때도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아야한다. 뭘 하든 의식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 나이를 극복하고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하는 문제가 아니다.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고 마는 의식의 문제다.

내가 생각한 '경제적 자유를 기반으로 한 시간부자의 삶'이라는 목표는 분명 높은 목표이다. 평범하기보다는 비범한 목표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시간과 노력, 여러가지 부침이 뒤따르는 것인데.. 의식적으로 즐거움을 찾고 할 수 있다는 신뢰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뭘 하든 '의식'의 문제니까! 그 유명한 말도 있지 않는가... 할 수 있다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 생각하면 할 수 없다고!

 

58쪽 이 세상에서 제일 약한 사람이 남에게 위로받길 바라고 동정을 원하는 사람이다. 인간은 언제나 마지막 순간엔 자기 혼자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남에게 기대봐야 변할 수 없다.

물론 현실이 불만스러울 수도 있고, 실제로 환경이 많이 부족할 수도 있다. 집이 가난하고 타고난 소질이 부족하고, 머리가 나쁘고, 몸이 다쳤고, 탓할 것만 찾자면 손가락을 돌릴 곳은 무수히 많다. 그래도 해결은 결국 자신이 해야한다.

 

72~75쪽 비관적인 상황 속에서도 골똘히 고민해 어떻게든 아이디어를 내고, 긍정으로 바꿔가는게 베스트다. '괜찮다'고 자기 자신을 속이거나 가진게 부족해서 그렇다며 없는 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약하다. 가졌냐 못가졌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된다 안된다를 따지지 않았다 .무조건 되게 한다는 방향만 생각했다. (…) 근본은 비관적이지만 해결해 나갈 방법을 찾을 떄는 긍정적으로.

비관적 긍정주의자. 상황은 비관적으로 인식하되, 그 방법과 결과는 긍정적으로 믿는 힘.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고 최선의 방법과 노력으로 밀고나가는 힘. '무조건 되게한다.'

 

81쪽 어차피, 혹시, 반드시라는 말이 있다. 나는 '어차피' 속에서 '혹시'를 만들어내는 게 최고의 인생이라고 본다. 나는 '어차피' 속에서도 '혹시'라는 가능성을 무궁무진하게 상상하고 그것들을 '반드시'로 만들었다. 그렇게 수많은 '어차피'가 있다면 그 비관적인 상황을 돌파할 아이디어를 미리 찾아놓으면 되지 않는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내는 것.)

어차피 안 될 건데… 그래도 혹시…? 그렇다면 반드시 해내어보자. 보통은 어차피에서 가로막혀 시도하지 않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또는 시작을 했더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그러나 '혹시'라는 긍정과 기대를 품으면 시도하는 원동력이 생기고, '반드시'라는 마음을 먹으면 추진력과 인내, 끈기가 발동되는 것 같다. 김성근 감독님의 인생태도와 사고방식을 느낄 수 있는 구절이었다.

 

182~184쪽 실패하는 순간에도 근거를 찾아라. 무턱대고 근거없이 하는 일에는 다음이 없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마찬가지다. 언제나 근거를 갖고 움직여야 한다. 근거 없이 막무가내로 움직여서는 성공할 수 없다. 인생사 모든 게 그렇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근거'가 없다면 그 의미는 퇴색된다는 뜻 같다. 김성근 감독님이 말하는 근거는 나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복기인 것 같다. 내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판단을 내릴 때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하고, 그 결과 반성과 배움이 있어야하는 것이다.

 

187쪽 머릿속에서 직관적으로 결정해 몸이 반응할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놓아야 한다.

직관을 통한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투자를 할 때 멘토님들 처럼 단지간 비교평가를 하며 '여기가 저기보다 낫지.'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판단하게 되려면 역시 수많은 연습과정이 뒤따라야 함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었다.

 

279쪽 야! 오대산 때를 생각해라! 이게 뭐가 힘드냐! 

힘듦이 나쁜 것 만은 아니다. 힘듦을 겪고나면 새로운 어려움읆 마주할 때 '내가 그것도 해냈는데-'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나의 힘을 믿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오대산도 정말 소중하고, 앞으로 만나게 될 오대산도 기꺼이 마주할 가치가 있다.

 

294쪽 내 모자람이 억울하고 한스럽다면 당연히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다. 무식을 창피해해서는 안된다. 무식한데 그렇지 않은 척하면 오히려 결국 큰 해가 되어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공부만이 살 길이다.

 

3. 키워드 및 적용점

키워드 
3가지
의식, 끈기, 리더
One message된다'는 의식을 가지고 끈기있게 끝까지 행동해라.
One action된다 생각하고 핑계대지 않고 오늘을 충실히 살자.
나의 삶에 
적용할 BM
힘든 일을 만나면, 나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 기회라고 생각하자.
성공/실패 모든 일에서 복기하고 교훈을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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