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고씽] 1호기를 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3탄 (그놈의 전세!!)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꼭! 이룰

 

꼬고씽입니다

 

 

 

이번 글은 사골처럼 우려먹는(?) 저의 1호기 복기글 제 3탄입니다

 

 

제가 잔금치지 않고 전세가 빠지기를

 

수많은 동료분들께서 기도해주셨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세는 뺐지만,

 

잔금도 쳤습니다 ㅠ_ㅠ..(울지마 뚝!)





하지만 그 과정에서, 또다시

 

'한채한채 경험이구나'를 느끼며

 

이번 편에서는 "전세"와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사는 것이 젤 쉽다는 말. 진짜였습니다.

 

저는 잔금 기간을 약 3개월로 정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투자할 때 쯔음 전세가 한 2~3개 연속으로 빠지고

 

그 후로..... 개미 새x 한마리 보이지 않는 시장이

 

지속되었습니다 ㅎㄷㄷㄷㄷㄷ



개미야 어딧니 돌아와

 



사장님들은, 작년보다 좀 더 심하다고,

 

얼른 나갔어야 할 물건들도

 

아직 빠지지 않는 것을 보니 지금은

 

진짜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 게 맞다고

 

저에게는 마냥 '기다려보라'라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동안 배운게 있는데!!!

 

먀냥 기다릴 수 만은 없지!!!!!

 

문자를 처음엔 수곳, 그다음엔 수십곳,

 

또 그다음엔 수백통을 뿌리고

 

사장님들께 매일매일 전화를 돌리고,

 

동료들이 제 물건이 1등으로 브리핑 되는지도 확인해주고

 

하는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주절주절 서론이 길었네용)

 

나오는 내용들의 순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1. 매매도 전세도 성수기가 있다.

 

비록 각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제 물건이 있는

 

지역, 생활권에서는 5월까지도

 

정말 전세 손님이 돌지 않다가

 

6월부터 갑자기 연락이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잔금이 6월말인데...흑흑 ㅠㅠ)

 

 

동일 지역에 투자한 다른 동료분도

 

작년 12월까지는 전세 손님이 코빼기도 보이지 않다가

 

올해 1월에 갑자기 손님이 돌아서 전세가 빠졌다는

 

말을 듣고, 이 지역의 성수기는

 

'아이들이 방학했을 시점'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건 직접 투자하지 않고서는 절대 몰랐을 것 같은데

 

다음에 2호기를 투자하게 된다면,

 

이렇게 디테일한 수요까지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저층은 아무래도 전세가 늦게 빠진다.

 

제가 투자한 물건은 4층입니다.

 

(요즘 나위님께서 5층 이상 사라고 하시던데.. ^^;)

 

 

저층에 살아본 기억이 별로 없는 저는 사실

 

제가 저층에 투자하게 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제가 투자 후보로 보고 있는 물건들은

 

대부분 4~5층인 경우가 많더라구용?

 

 

여튼, 저층을 선택하면 낮은 가격에, 또 후순위로

 

전세가 빠질 것을 우려했었습니다.

 

하지만 후순위가 될 수는 있지만 꼭 더 낮은

 

가격으로 빠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고,

 

4층 물건을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가격의 물건이 있으면,

 

고층이 먼저 브리핑 되고,

 

제 물건을 보고 마음에 들어하셨던 손님들도

 

고층 물건을 보면 제 물건은 잊어버린다는(ㅠㅠㅠㅠㅠ)

 

부사님들의 말씀에,

 

고층보다는 확실히 저층이 선호 후순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3. 가격을 낮추더라도 빨리 빼는게 낫다.

 

사실 계속 고민했었습니다.

 

'당장 최저가로 맞추고 빨리 뺄지,

 

조금 더 기다려볼지..'

 

 

수업에서 수도 없이 '그냥 빨리 빼는 게 낫다.'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고 있는 종잣돈이 많지 않았던 저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조금만 더...'

 

라고 하다가,

 

결국 가격 네고 다~~~해주고

 

잔금 다~~~치고 세입자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ㅠ 또르륵..

 

 

 

비록 저는 전세가 안빠져서

 

강제미모(?)를 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지만,

 

전세가 안빠져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그냥 투자금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가격을 낮춰서 얼른 빼십시오!!!

 

전세금은 어차피 나중에 돌려받을 돈이고,

 

우리의 정신적 건강은 지켜야하는 것입니다 ㅎㅎㅎ

 

 

4. 내가 최대한으로 내릴 수 있는 가격 보다는 높게 내놓기

 

이해가 되시나요?

 

예를 들어 저는, 제가 가진 투자금으로 전세가를 2.8억 이상으로는

 

무조건 맞춰야했습니다.

 

다들 네고 시도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네이버 호가에 2.8억으로 내놓으면

 

세입자 분들은 당연히 거기서 더 네고를 하려고 하십니다.

 

특히나 더 높은 가격에서 조정이 된 물건이라면



 



가격은 조정되어 있고, 심지어 중개사도 여러곳이라면

 

다들 직감하시죠?

 

'급.하.구.나.^^' (공격하자!!!!!)

 

 



저는 그래서 2.9억에 내놓았고

 

결국 조율되어 2.8억에 전세를 맞췄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1천만원씩 야금야금 가격을 내리면,

 

가격이 비슷한 물건들도 따라내립니다.

 

때문에 아예 2천씩 팍 내려버리는 게 더 경쟁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경쟁 물건이 너무 많을 때는

 

그냥 아예 감당가능한 최저가로 물건을 내려버리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2.8억!)

 

 

요약해보자면..

 

1. 매매전세 성수기가 따로 있다.

2. 저층은 전세가 늦게 빠질 수 있다.

3. 전세는 빨리 뺄수록 좋다.

4. 네이버부동산에 최대 감당가능한

전세가 보다는 높게 내놓기

 

 

전세 빼는데 도움주신 세르정 튜터님, 김다랭 튜터님

 

항상 응원해준 내 진정한 동료들!

 

그리고 뚜쉬또쉬반, 꼭꼭이들, 열기조, 내마조원 분들 등등!!

 

일일이 다 언급은 못하지만,

 

저의 첫 1호기 경험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또 전세편으로 돌아와야겠네요? 헤헿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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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빛나는민user-level-chip
24. 07. 30. 11:54

잔금은 쳤지만 그래도 전세 빼서 다행이에요~ 그동안 마음 고생 많으셨겠어요 꼬고씽님 ㅠㅠ 이제 다리 뻗고 주무세요 ㅎㅎ 소중한 경험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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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댕user-level-chip
24. 07. 30. 12:38

지쨔 고생해따요 조장님~!!!!! 의연한줄 알았는데 속이 많이 상해 계셨을 것 같아요ㅜㅜ 뜨항 고생하셨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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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움user-level-chip
24. 07. 31. 08:33

흐잉 고생하셧어용 ! 꼬싱님 ! 피가되고 살이 되는 조언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해내는 꼬싱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