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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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1억을 잃은 김OO씨 이야기 [행복한노부부]

 

 

 

" 김OO씨가 고민했던

별로라던 그 단지 있잖아.

주변에 새 아파트 들어오고 나서

그때 샀던 단지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더라 ~ "

 

 

 

 

 

 

안녕하세요

모두의 행복한 노후를 돕는 부부투자자

행복한노부부입니다 🥰

 

 

 

 

오늘은 고민되는 상황에서

아쉬운 선택으로

1억 더 벌 기회를 놓친 김OO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런 단지 어떠신가요 ?

 

임장을 하다 보면

단지에 멈춰 감탄하며

"아 나도 이런 곳에 살고 싶다."

하는 마음이 절로 드는 곳이 있습니다.

 

대체로 브랜드이고 신축 단지들이

함께 모여있어

마음의 안정감을 주는 곳들입니다.

 

좌 : 김OO씨가 구입한 A단지 / 우 : 고민했던 B단지

 

이런 단지들은 어떤가요?

 

서울 마포구 위치한 단지들입니다.

 

브랜드와 신축은 아니지만

땅의 위치가 좋아

 

중심업무지구는 30분,

강남까지는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평범한 맞벌이 직장인이 매수를 고려한다면

이 정도 단지들에서

고민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이 정도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같은 지역에 위치해 있고,

단지 연식도 컨디션도,

당시 가격도 비슷했던 두 단지에서

 

아쉬운 선택으로 1억을 놓친

김OO씨가 있습니다.

 

. . .

 

 

한 평범한 가장이 있었습니다.

 

더이상 집을 사는 걸

미룰 수 없었던 김OO씨는 2015년

한 구축 아파트를 매수했습니다.

 

비슷한 연식에 좀 더 저렴한

B 단지를 고민했지만

 

주택가이기도 했고,

옆에 새로운 단지들이 입주한다면

괜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거 같은 마음에

조금 더 비싸더라도

역과 좀 가깝고 세대수도 많은

A단지로 결정했습니다.

 

 

살다보니 뉴스에서

상승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김OO씨는 매수한 단지의 가격을

찾아봅니다.

 

 

네이버 부동산 가격을 보니

김OO씨가 매수했던 단지가

매수했을 때보다 약 6억이 올랐습니다.

 

 

 

기분이 좋았던 김OO씨는

자신의 선택이 최고였다고 생각하며

같이 고민했던

B단지의 가격을 확인합니다.

 

 

 

입주할 때 A단지보다 약 5천만원 저렴했지만

지금은 1억정도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돈을 벌었다는 생각도 잠시

갑자기 1억을 잃은 거 같아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두 단지는

 

A단지- 신촌럭키('99)

B단지 - 염리상록('97)

 

입니다.

 

같은 마포구에 위치하고

2호선을 누릴 수 있는 두 단지의 가격이

어느 순간 역전됐습니다.

 

 

염리상록을 둘러싸고 새로 입주한

'아현뉴타운' 이 정비되고

주변 환경이 개선된 '염리상록'을

'신촌럭키'보다 더 선호하게 되면서 입니다.

 

 


한동안 이런 염리상록의 가격을 보며

제 2의 염리상록을 찾아라!

라는 얘기가 많이 들렸습니다 ㅎㅎ

 

 

그렇다면

주변에 이렇게 신축들이 들어온다면

기존에 있던 단지들은

모두 제2의 염리상록이 될 수 있을까요?

 

 

.

.

.

 

 

대체로 주변에 환경이 개선된다면,

없던 편의시설이 하나라도 더 생기고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환경이 더 좋아집니다.

 

그리고 좋아진 환경은

가격에 반영됩니다.

 

그래서 주변에 공급이 있다면,

특히 규모가 더 클수록

더 눈여겨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같은 공급이어도,

모든 단지가

'염리상록'처럼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앞에 A단지였던 '신촌럭키'를 다시 볼게요.

신촌럭키 역시 '북아현뉴타운'이라고 불리는

신축 단지들이 주변에 입주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임장해 보면

상권은 기존 외대 앞 쪽으로 형성되어 있어

 

주변입주로 인한 환경개선이

신촌럭키 단지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동대문구에 있는 중앙하이츠빌

가지고 왔습니다.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 예정되어 있지만,

막상 실제로 임장을 가보면

1호선이 주는 단절감으로

주변 상권을 이용하기에 애매해 보입니다.

 

 

 

주변 신축단지에 둘러쌓여

쾌적한 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제 2의 염리상록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주변에 공급이 많다면

해당 단지의 가치가 올라가는 건

어느정도 맞지만

 

임장을 가서 발로 밟으며

새로운 단지들의 입주로

기존 단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

면밀히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사실을 놓쳐 아쉬운 선택을 했던

김OO씨보다

1억 이상 더 벌 수 있는

그런 투자자가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인사이트 나눠 주신

우리 한가해보이 멘토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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