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당신에게 아버지를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

 

고학력에 전문기관에서 근무하지만 가난한 아버지와,

대학을 나오지는 못했지만 여러 사업체를 거느리는 부자 아버지 중 선택할 수 있다면 ?

 

이 책은 실제로 두 아버지를 모두 선택한 소년이 쓴 글이다. (지금은 소년이 아니겠지만)

영리하게도 혈육인 친아버지와, 친구의 아버지를 또다른 아버지로 삼으면서 두 분의 가르침을 삶에 적용했다.

 

그는 10살이 채 되지 않았던 나이에 '결국 가난해 지는 사람이 선택하는 것'과 '부자가 되는 사람이 선택하는 것'을 보고 들으면서 나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를 취사 선택하게 되었다.

 



204p

부자 아버지의 재정 상태를 보면 어째서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지를 알 수 있다.

 

자산 부문이 지출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충분한 수입을 창출하기 때문이다. 남는 돈은 다시 자산 부문에 재투자된다. 그러면 자산 부문은 계속해서 불어나고 자산이 창출하는 소득 역시 함께 증가한다.

 

그 결과 부자는 점점 더 부자가 되는 것이다!

 



그 선택의 결과로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인생을 얻게된 그는 부자가 되기 위한 첫번째 규칙으로 부채와 자산의 차이를 아는 것을 꼽는다.

 

책에서 그림을 통해 그 차이를 알려주는데 현금 흐름이 어디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부자가 되는지 아닌지가 결정된다고 한다.

 

부자의 현금흐름은 소득이 자산에 투입되고, 거기서 발생된 이익이 지출해야하는 비용으로 이동한다.

 

반면 가난한 사람의 현금흐름은 소득이 자산에 투입될 새도 없이 즉시 지출되거나 부채에서 발생되는 비용을 감당하며 빠져나간다.

 

이 흐름이 중요한 이유는 나의 소득이 자산에 먼저 투입되어야 자산이 계속해서 증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부동산 또한 자산이 아니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산이라고 믿고 있는 부동산이나 자동차, 귀중품 같은 것들은 실제로는 자산이 아니고 비용만 발생시키는 부채에 속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무엇인가 구매를 하게 될 때 감가상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이것을 구매하고 포장지를 뜯고 나면 그 순간 30%의 감가상각이 이루어질텐데,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식의 고민이다.

 

그리고 내가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취득한 것이 과연 진짜 자산이 맞는가(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가)를 확인하고 나의 재정상태에 대한 대차대조표를 점검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 나온 구절 중 이 말을 좋아한다.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시간을 사기 위해서다. 나는 내 자산으로 나의 인생을 나에게 선물한 사람이다.

내가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모두 내 자유다. 모든 시간을 나를 위해 쓸 수 있으니 무엇이든 공부할 수 있고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

 

 



똑똑한 사람보다 용감한 사람이 현실 세계에서 앞서 나간다는 저자의 말에 용기를 얻는다. 용기를 가지고 내 삶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부지런히 알아나가고 자산을 증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나에게 선물하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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