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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Q&A

집을 안보고 사도 될까요?

24.08.09

안녕하세요

이런 경우가 제게 올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해서…

고민을 하다가 이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싸다고 생각한 물건(일부수리,확장,세입자 살고있는데 집 잘보여줌)을 찾아 매물 코칭을 넣었고, 다행히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물건이 최종적으로 가격 조정이 잘 되지 않았고, 2순위인 물건(같은 단지, 가격은 쌈, 기본집)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집이 집주인 사정(건강이슈,심각한듯)으로 인해 집을 보여주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몇 군데 전화를 해봤는데, 부동산 사장님께서는 그 집을 살거면 안보고 사야한다고 하셔요.

 

다른 공실집을 봤기에 대략적인 구조를 알고는 있지만, 뷰나 중대하자 체크도 중요한데…아무리 그래도 집을 안보고 사는 게 말이 되나 싶습니다.

또한 지금 매도인 개인사가 힘드므로 매수매도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을 것 같을 것 같은 걱정도 들구요.

하지만 그 만큼 가격 측면에서 메리트가 높기에 다른 분들께서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앞마당을 늘려나가며 실력을 쌓아야 할까요? 처음으로 매코가 통과된 물건들이라 마음 잡기가 쉽지가 않네요…따끔한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갱지지creator badge
24.08.09 23:40

나울님~ 안녕하세요~ 매수를 앞두고 계시네요 :) 저도 매물문의를 앞두고 안보여주는 매물이 있어서 엄청난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안보고 사도 되지않을까.. 하지만 결국에 보고 매수를 했고 매물을 꼭 봐야하는 이유는 정말 많았습니다 1. 수리, 하자상태 - 집에 중대하자가 있을 수 있으니 이부분은 꼭이요! 2. 점유자 - 내집마련이라면, 1번 상태만 OK되면 매수하셔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 문제는 투자를 할 경우 전세를 맞춰야한다는 점입니다. 매수할때도 보기 어려운집.. 전세 맞출때도 더 보기 어렵습니다 저는 앞서 말한 상황의 집을 매수했는데요. 집을 잘 보여주시지않는 점유자분 특성상 더욱 전세 맞추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이 사시는지, 협조적인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3. 네고포인트 앞서말한 12번 포인트들이 모두 나울님의 네고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작은 하자라도, 내가 매수하는데 어려움이 있을만한 포인트 그 모든 것들이 네고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처음 1호기가 나울님 상황이었어서 너무 공감이 많이되었어요 그치만 저도 1호기를 복기하며 든 생각은 조급했다! 물건은 많다!였습니다. 마음은 평온하게, 발은 빠르게! 조급함은 내려놓으시려 노력하시되, 투자를 위해서 계속해서 매물을 검토하는 시간을 쌓아나가시면 투자까지 꼭 이어지실거에요 ^^ 화이팅입니다 나울님 💛💛💛

후안리
24.08.10 01:20

안녕하세요 나울님~!! 매코까지 통과된 물건인데 집을 보기 어려워 마음이 어려우실 것같습니다. 갱지지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제경험을 말씀드리면! 투자자가 보기 어려운 물건이라면 전세손님도 집보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투자할때 볼 수 있는 시간대가 까다로운 집이 있었는데 그때까진 별생각이 없다가 투자하고 전세를 구하려고하니 전세손님이 집보기가 어려워 전세맞추기가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투자할게 오직 이거 하나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나중에 더 좋은 조건과 물건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점까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홧팅!

눈빛꿈
24.08.10 09:08

나울님 매물코칭까지 받고 통과되신거 축하드립니다 ^^ 저도 1호기때 같은 경험이 있는데요 ㅠ 매물코칭받았던 물건이 날라가고, 가격이 동일한 다른 물건이 나왔고 조건이 다른 점이 있었는데 조급한 마음에 그냥 계약금을 넣고 말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물건이 잔금10개월이나 남은 물건이어서, 시세보다 조금싸게 샀다는 장점이 있는반면 저는 보유기간은 10개월이 늦춰진 ㅠ 저에게 비용이 되었습니다.... 50만원이 아까워서.... 아직 초보라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질러버렸던 조급한 마음에...일어난 일이었네요 ㅠ 그 이후... 정말 좋은 물건. 더 싼 물건이 정말 매일같이 나왔습니다.....하하;;; 우리가 투자를 하면서 배원던 원칙을 지키는게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하지만 첫 투자부터 배웠던 대로 단추를 차근차근 꿰매보다보면, 그것이 투자 습관이 되고 후회가 덜 남는 과정이 될것 같아요. 저라면 다른 물건을 찾아볼것 같구요..ㅠㅠ 그 집을 꼭 사야하는 상황이면 가계약시 - 계약금 넣고는 본계약 전에는 집을 보게 해준다. 하지만 하자 발견시 (사장님께 들은 집 상태와 다른 경우, 결로 누수 수리필요한 부분이- 나에게 비용이 될만한 것들 전부 ) 계약금 전부 반환을 특약으로 넣어보겠습니다... 하지만...세입자도 아니고 집주인이 집을 안보여주는 경우는 나중에 전세를 맞출때에도 협조가 안될 확률이 굉장히 높기때문에 그것 또한 나에게 리스크라는 점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지금 앞마당 내에서 충분히 비교평가하여 투자할 수 있다면, 저라면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해보려고 할것 같아요!!! 나울님 1호기 응원드립니다 ^^ 쫌만 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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