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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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주식을 사라고 '뇌'가 말했다 [조카인]

 

 

친절한 투자자 행복한 카인입니다 :)

 

 

 

오늘은 주식 기사입니다.

주식 통장 1개도 없는 주린이지만

세계 경제 돌아가는거를 보다가

한 가지 의문이 들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스타벅스 CEO가 바뀐다고 하네요.

올해들어 스타벅스의 부진한 실적을

수장 교체로 만회하려는 시도로 보이고

이에 따라서 주식 시장도 출렁인다는

이런 뉘앙스의 기사였습니다.

 

 

 

이번에 바뀌는 스타벅스의 대장은

브라이언 니콜이라는 분이시고

치폴레맥시칸그릴이라는 회사에

회장겸 CEO를 겸임하셨다 합니다.

 

 

 

2018년부터 치폴레 수장 자리에서

시가총액 100조를 넘길 정도로

그 회사를 끌어올린 장본인인 분을

스타벅스에서 이번에 영입을 했고

때문에 스벅 주가는 일시적으로 상승

치폴레는 하락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전 CEO였던 랙스먼 내러시런은

스타벅스의 실적부진과 주가하락으로

아쉽지만 전CEO라 불리게 됐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본 것은 바로 그래프입니다.

 

 

 

 

 

 

한 눈에 보더라도 스타벅스가 지는 와중에

니콜형님이 수장 자리에 들어오면서

지금의 치폴레를 일으켰듯

스타벅스의 실적도 끌어올리고

주가도 되찾을 것이라고 해석되는

아주 눈에 확 들어오는 시각 자료인데요.

 

 

 

얘도 팩트를 체크해봤습니다.

스타벅스 주가가 떨어지는 그래프의 기간은

작년 3월부터 이번달까지

치폴레가 올라가는 그래프는 이럴수가

6년전인 18년 3월부터 이번달까지

그럼 기간을 맞춰서 조회해볼까요?

 

 

 

 

 

 

 

나스닥이랑 뉴욕 증권사가 다르긴 하지만

2020년대 들어 코로나 시즌때

유동성이 풀리기 전보다는

스타벅스와 치폴레 두 회사 모두

지금의 주가가 더 높은게 팩트네요.

 

 

 

어떤 자산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한 가지가 아니란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나라 돌아가는 상황도 고려해야하고,

금리나 심리나 여러 경제지수도 물론

이번처럼 기업 호재도 그렇구요.

 

 

 

마치 최근 주가를 떨어뜨린게

전CEO인 내러시런형님 때문이고

이제 우리 스타벅스에 니콜형님이 왔으니

어서 우리 스벅주식으로 올라타세요!

라고 오해할 뻔했지 뭐람..

그럼에도 이 그래프에 눈이 갔던 이유를

뇌과학적으로 해석해봤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할 때

몸서리치게 거부감이 들었던 경험

혹시 다들 그런 경험 있나요?

뇌는 불편한 것을 싫어하는게 당연합니다.

즉 인간의 뇌는 편안한 것을 좋아합니다.

 

 

 

오만가지 생각이라는 단어처럼

사람은 하루에 50,000가지 생각을 합니다.

이 거부감드는 숫자만큼의 생각과 판단을 위해

본능적으로 어려운 선택을 피하고

자연스레 쉽고 편안 선택을 하는게

바로 인간의 뇌이고 본능입니다.

 

 

 

본능적으로 보험약관 작은 글씨를

한두줄만 읽고 싸인을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것도,

너 참 듣고싶은 대로 듣는구나?

라는 것도 인간의 본능인 셈이지요.

 

 

 

어쩌면 기사를 꼼꼼히 읽기 전에

그림을 먼저 보고 뇌는 생각했을겁니다.

‘스벅 CEO가 바껴서 좋아질거야!’

그리고 그 생각을 가지고 기사를 읽게 됩니다.

객관성을 잃은 채로 기사를 해석하게 됩니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최근 들어

주식 시장에 좋지않은 뉴스가 많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시장의 명언에 앞서

옥석을 스스로 걸러낼줄 알기 위해서는

다름아닌 우리의 '뇌'부터 살펴보고

메타인지를 해야겠네요.

 

 

 

말복은 지났고 곧 처서가 오니깐요

여름 마지막까지 건강 꼭 챙기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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