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1호기 일기 매수편 8/13

  • 24.08.16

 

아침부터 부사님 연락왔다. 그렇게 2.45억 에 하겠다고 했다.

순전하게 되는구나 느꼈다.

 

그리고 잔금은 언제까지 하냐고 물었다.

저는 6개월을 이야기했고 너무 길다고 하고 부사님은 3개월 정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덥고 추석이후에 집을 보지 않을까?

 

그리고 집 수리도 필요해서 9월이후로 2개월 전에 방을 보고 계약한다면 12월정도 들어가는게 되지 않을까 했다.

10월에 +2개월이면 12월이다.

그래서 4개월로 이야기했다.

 

한시간 뒤쯤 부사님이 매도자분이 그럼 안된다고 했다. 돈도 깎아줬는데~ 너무 길다. 전세도 금방나갈텐데 너무 길다고 했다. 나는 부사님께 지금 덥고 추석이후에 방을 보니 그래도 4월음은 되야 하잖아요. 사장님 더 잘아시잖아요^^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살짝 중도금을 올려주면 모를까? 이렇게 이야기했다.

중도금? 그럼 얼마요?

처음에는 8000만원이라고 했다.

네?????????

너무쎈거 아니에요? 와….

 

매도자분이 직장을 그만둬서 사업관련 자금이 필요하다고 했다. 순간 이전에 2.5억에 계약이 취소된 이유를 조금 알게 되었다. 그래도 나는 계약해야한다. 워낙 싸니까.

 

이런경우 처음이라 일단 내가 넣을 수 있는 금액을 확인했다.

5000만원이어서 최대 계약금과 중도금을 합쳐서 5000만원 주기로 했다.

 

그러더니 매도자분은 하루 더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와…이거 엄청 떨리네. 내가 먼저 연락하면 안된다.

아…..생각해보니 근저당을 확인안했다.

 

바로 금액을 협상해서 근저당 부터 확인했다.

1.2억 근저당. 부사님 확인해보니 돈은 다 갚았고 말소를 안시켰다고 한다.

그래도 혹시나 2.45에서 근저당 1.2 잡히면 = 1.25 니까

내가 매도자에게 준돈이 더 작으니 괜찮다고 판단했다.

 

매매가- 근저당> 계약금 + 중도금

이렇게만 되면 괜찮다. 매도자에게 돈이 많이 가는게 아니니까

그리고 이젠 하루 더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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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유부초밥
24. 08. 16. 12:58

훈조장님!!!! 1호기 정말 임박했군요!!! 세상에 네고도 너무 잘하신 거 아닙니까!

한발짝두발짝
24. 08. 16. 15:13

훈조장님 경험담 제가 막 두근두근거리네요 마지막까지 뽜이팅입니다!!!

별찌롱
24. 08. 19. 23:37

조장님 전 이제야 이 매수일기를 보았네요 ㄷㄷㄷ 흥미롭습니다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