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뤠잇_ 600% 수익률 달성한 매도 복기 글



안녕하세요. 그뤠잇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저의 첫 투자 물건이자 부동산 투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해준 일산 아파트를 매도했습니다.

약 1년 전 4번째 전세 계약을 하면서 아래와 같은 글을 작성했었는데요.

https://cafe.naver.com/wecando7/9766494

그 이후로 실전반과 월부학교, 그리고 자실 등을 하면서 서울 앞마당을 늘리면서 매도 후 갈아타기를 지속적으로 준비했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내놓은지 3주만에 원하는 금액에 매도를 할 수 있었는데요.

매도를 쉽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저렴한 매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층과 융자가 있는 물건 제외하고 제 물건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물론 전고점 대비 하락이 많이 되었고 이를 생각하면 매도하기가 아쉬웠지만 저는 그 사이에 서울 지역 임장을 하면서

바로 투자 할 수 있는 단지 리스트를 20곳 이상 가지고 있었고, 매도를 하면 바로 움직이기 위해 준비를 해뒀기 때문에 큰 미련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런 계획과 확신을 가졌던 것은 올해 초 마스터 멘토님과의 투자 코칭 진행 시 말씀 주셨던 내용이 큰 도움이 되는데요.

멘토님이 말씀 주셨던 목표 금액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지만 투자금 대비 수익율을 계산했을 때 약 600% 가까이 됬기 때문에 바로 매도를 진행했습니다.

매도를 하면서 제가 잘했던 부분을 생각해 보니 아래 2가지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1. 2016년 모두의 무관심 속에 투자를 했던 것

- 제가 투자를 진행했던 2016년은 집을 사면 이상한 눈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았고, 부동산 투자에 비관적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30대 초반이었지만 거주하던 집의 집 주인이 1500만원으로 갭투자를 하는 것을 보면서 반드시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 좋은 투자를 한 건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투자를 했고, 8년간 보유를 하면서 결과를 냈다는게 중요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 2021년 전세금 상승에 욕심내지 않았던 점

- 21년 3번째 전세 계약 시 전세가가 폭등하여 기존 전세가보다 1.5억정도 상승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돈을 다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지? 라는 생각도 하면서 모든 아파트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성적

으로 생각하기가 정말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세입자분과 잘 협의해서 원만한 협의점을 찾았고, 3천만원만 올리면서 23년 역전세를 겪지 않을 수 있었습

니다.

만약 1.5억으로 계약을 했다면 23년에 저는 역전세와 함께 해당 물건을 매우 싸게 매도해야 하는 상황을 겪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도 계약을 하고 몇 일 뒤 바로 서울 아파트 매수 계약을 진행하면서 지난 1주일은 많은 변화가 있던 시기였습니다.

서울 시장이 많이 어렵다는걸 알고 있고, 저 역시 원래 투자하고자 하는 단지보다는 떨어지는 곳에 투자했지만 이 곳 역시 충분히

수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수 계약 관련 글도 곧 준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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